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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에서 내려와 이제 창의문에서 표찰을 받고

흥인지문으로 간다.

 

 

 

 

 

 

가을에 왔을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어서 다른길을 걷는듯하다.

벚꽃이 완전히 만개해 성벽길이 정말 아름답다.

 

 

 

오르다 뒤돌아보다 이쁘다.

 

 

 

성벽너머로 보이는 마을이 꽃과 어우러저 더욱 예쁘다.

북한산도 한눈에 들어오고 활짝핀 벚꽃이 마을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복숭아꽃이 한곳에 피었다.

꽃보느라 너무 늦어져 허기가 져서 인증만 남기고 서둘러 내려가느라

중간에 있는 총맞은 소나무도 못보고 지나쳤다.

잠시 내려와 넓은 공터에 있는 의자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부터는 가는내내 성벽밖 마을을 보느라 발걸음이 더디다.

 

 

 

 

 

 

 

숙정문.

 

 

 

말바위안내소에 표찰을 내기전 인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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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길을 벗어나 잠시 기차바위에 다녀오기로 한다.

 

 

 

 

 

 

 

 

 

 

 

 

 

여기서 본 풍경이 정말 좋다.

마치 다른나라에 여행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산아래 펼쳐진 마을들이 이국적인 분위기여서 ~~~

 

 

 

 

 

 

 

 

 

성벽넘어 마을에도 봄꽃이 만발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오늘은 눈길 닿는곳마다 예쁜꽃들이 있어 걷는게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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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서대문역에 내려 올라가는도중 돈의문 사진이 걸려있다.

오늘은 도성길 나머지구간을 걷는다.

10시 30분 만나 돈의문 박물관마을로 간다.

 

 

봄이라고 계단도 꽃으로 단장하고 반겨준다.

 

 

오늘 여기서 촬영이 있는지 많은 카메라와  사람들이 있다.

 

 

 

 

인증을 남기고 이제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한다.

 

 

이 골목은 전통한옥마을로 꾸며 여러가지 체험을 할수 있다.

 

 

 

골목을 나서자 화려한 꽃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반긴다.

 

 

 

화창한 날씨에 맑은 하늘과 성벽이 멋지게 어울린다.

 

 

꽃이 핀것도 아닌데 돋아나는 새잎이 저렇게 예쁜색감이다.

 

 

 

 

두번째 걷는길이라 오늘은 길찾는 어려움없이 바로 인왕산입구에 다다른다.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푸른 나무들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봄꽃들이 만발해 걷는길이 너무 좋다.

 

 

 

 

 

 

황사때문에 남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인왕산 많이 높지않지만 오르기는 만만치 않다.

많은 계단과 암릉구간이 있어 초보자는 좀 힘들수 있다.

 

 

 

 

 

 

 

인왕산 가는 성벽길이 길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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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가 없어 몇봉까지 올랐는지 알수 없지만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을 걸으며 조망을 보니 정말 좋다.

 

 

줄잡고 내려가고

 

 

다시 오르고

 

 

오른길 뒤돌아보며 풍경을 즐기고

 

 

그렇게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디가 8봉인지도 모르고 이미 지나왔는데 혹시 바로 위사진인가?

아무튼 이제 8봉은 끝났고 연주대로 간다.

 

 

 

국기봉에 국기는 없고 깃대만 덩그라니 서 있다.

 

 

 

 

 

암릉구간 끝난줄 알았는데 암릉으로 연주대가는길도 만만치 않지만 즐겁기만 하다.

 

 

 

 

 

 

 

 

 

 

 

 

 

 

 

 

 

6봉능선.

 

 

 

 

 

 

 

 

연주대와 송신탑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으니 정상도 멀지않았다.

 

 

연주암.

 

 

 

 

 

 

 

 

 

 

 

 

 

 

4시간만에 관악산 정상에 왔다.

산행을 즐기고 사진도 많이 찍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산행을 할수 있었는데 8봉에는 등산객이 없어서 더 그랬다.

 

 

 

 

사당으로 하산하는길.

 

 

예전엔 저 밧줄을 잡고 연주대에 올랐는데

이젠 데크가 있어 쉽게 정상으로 오를수 있다.

 

 

 

 

 

 

 

 

 

데크가 많이 있어서 피곤한 오늘은 좀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당역으로 하산하였는데 예정보다 긴 코스와 여유로운 산행에

시간이 많이 늦어져 저녁도 밖에서 먹고 집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좀 어려운 코스였지만 별일없이 잘 마쳤다.

여전히 산행할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것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랫동안 산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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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서울대행 마을버스로 환승하여 서울대캠퍼스까지 들어왔다.

정류장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여기서 내리니 바로 등로로 이어진다.

덕분에 일주문에서부터 지루하게 걸어야하는 포장도로를 피할수 있었다.

오늘은 처음으로 관악산 8봉을 가는데 어떤산행이 될지 기대가 된다.

 

 

장소 : 관악산 8봉 하나

일시 : 2021년3월24일

코스 : 서울대 . . . 1봉 ~ 8봉 . . . 연주대 . . . 관음사 .. . . 사당역

높이 : 연주대 : 629m

시간 : 약 6시간

 

 

관악산은 정말 오랜만이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2012년에 오고 오늘 왔으니 10년만이네.

 

 

 

 

 

 

 

 

 

 

8봉가는길인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아서 한적하고 좋다.

 

 

가파른 오름의 시작인데 마사라서 미끄럽고 경사도 심해서 조심조심.

 

 

 

능선에 올라서니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표시가 없어서 이곳이 1봉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럴지도 ~~~

친구가 앞에 보이는것은 삼성산이라고 한다.

 

 

 

관악산

 

 

 

암릉이 이어진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오를때 보지못한 암릉의 모습을 볼수있다.

 

 

 

 

 

작은 암릉을 오르면서 즐기는 산행은 기쁨이 배가된다.

육체적으로 덜 지치고 암릉만의 묘미가 있어서.

능선을 걸으니 조망이 좋아 지루하지도 않고.

 

 

 

 

 

 

왕관바위란다. 비슷하긴 하다.

 

 

 

 

 

 

 

 

 

 

 

8봉의 명품송.

 

 

 

 

 

지금까지중 가장 난코스지만 이쯤이야 거뜬히 오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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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잠시 숨을 돌린다.

하산하는 분이 있어 기다리면서.

 

 

 

 

 

잠시 숨을 고르며 오름길을 바라보니 바위절벽이 아찔하다.

 

 

 

 

 

하산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래에서 대기하고 기다려주어야한다.

 

 

 

 

전망대 가는길인데 여기는 데크가 있어서 오르기 너무 편하다.

평소 이런 데크길 좋아하지 않는데 바위절벽을 오르다보니

데크길이 반가울때가 다 있네.  ㅎㅎ

 

 

전망대에서 본 도봉산.

 

 

 

 

 

오늘 올라온 다락능선.

 

 

 

 

Y계곡과 포대능선은 위험한 구간이어서 잠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뿐이라

Y계곡 오르내리는 모습은 담을수도 없다.

오랜만에 와서 조금 겁났지만 막상 시작하니 스릴있고 신났다.

 

 

 

 

 

 

 

 

 

 

 

Y계곡을 올라 이제 포대능선을 걸으며 여유를 갖고 인증을 남긴다.

 

 

 

 

반대편에서 오던분이 같이 찍어준다며 인증을 남겨 주셨다.

 

 

 

 

너무 오랜만에 와보는 도봉산

이렇게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이 많았었나? 세삼 감탄하며 즐긴다.

 

 

 

 

 

 

 

신선대 오르는길.

 

 

 

신선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늘은 너무 여유롭게 산행을 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하산해야할 시간이라 신선대에서 내려오기로 했다.

 계단 내려가기전 신선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하산길 정말 급경사의 내리막 발디딜곳이 마땅치않아 많이 힘든 구간이다. 

이 계단만 내려가면 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의  난코스 내리막.

 

 

 

정작 힘든구간은 찍지도 못하고 여기서 잠시 쉬며 ~~~

 

 

 

 

 

오늘은 마당바위로 하산한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2013년에 다녀왔으니 참 오랜만에 왔다.

근교산인데도 그동안 원정산행을 매주 다니다보니 소홀했고

지난 1년동안은 원정산행을 못했어도 코로나때문에 집근처만 다녔다.

오랜만에 도봉산의 매력에 다시 빠지게 되었다.

앞으로는 종종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근교산행을 가끔 즐겨야겠다.

오늘도 무사히 일정을 마쳐 기쁘다.

 

 

창포원을 잠시 와 봤더니 1주일전과 완연히 다르다.

연초록 잎새들이 하루가 다르게 돋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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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12주동안 서울 둘레길 157km를 완주하고

오늘은 도봉산 Y계곡을 가기로 하여 10시 30분 도봉산역에서 만났다.

도봉산역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등산객이 너무 많아서깜짝 놀랐다.

평일이고 코로나때문에 이렇게 많을줄 몰랐다.

다들 답답한 마음을 달려려고 산행을 즐기러 왔나보다.

 

 

장소 : 도봉산

일시 : 2021년3월10일

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 . . . 다락능선 . . . Y계곡 . . . 포대능선 . . . 신선대 . . . 마당바위 . . .탐방지원센터

높이 : 도봉산 신선대  : 726m

시간 : 4시간 40분 (도봉산역 ~ 도봉산역)

 

 

 

우리는 다락능선을 타야하니 다락원쪽으로 간다.

참으로 오랜만에 다락능선을 간다.

 

 

 

산으로 접어들며 길이 분산되니 사람들도 흩어져 호젓하게 걸을수 있다.

약간 가파른 구간을 걸으니 오랜만에 진짜 산행하는 기분이 든다.

 

 

 

 

 

그동안 둘레길만 걷다가 암릉을 타니 가슴이 설렌다.

코로나때문에 1년가까이 제대로 된 산행을 하지못한 아쉬움을 달래준다.

능선을 타니 조망도 조금씩 트이고 ~~~

 

 

 

 

이 능선을 몇번 왔는데 이렇게 깊은 산속에 암자가 있는줄을 몰랐다.

암릉을 살짝 벗어나 오르다 발견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바위아래 자리한 암자가 좋다.

 

 

 

 

 

 

 

 

 

 

 

조망이 트이며 망월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껏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중 한곳인데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겠다.

 

 

 

 

 

 

 

잠시 멈추어 사진을 찍을때외에는 능선길이 위험해 사진을 담을수 없다.

특히 요즘은 휴대전화로만 사진을 담다보니 미끄러워 떨어뜨릴까봐

더 조심해야해서 사진찍는것이 쉽지않다.

 

 

 

 

 

 

 

조망이 탁 트인 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일대는 장관이다.

요즘 여행을 못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수 없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도봉산의 모습이 더 웅장하고 멋있어 보인다.

 

 

 

 

 

 

 

 

 

 

 

Y계곡으로 가기위한 전초전이 시작되는가보다.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것을 보니.

 

 

 

잠시 뒤돌아보니 ~~~

 

 

또 다시 아찔한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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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4일 서울 둘레길 1코스 도봉산역 서울 창포원에서 시작한

서울 둘레길 걷기 드디어 오늘 마쳤다.

극심하게 증가하는 코로나19확진자와 손녀를 돌보느라

12월과 1월 잠시 휴식한 후 총 12주동안 전구간 157km를 완주하였다.

중간중간 스탬프를 찍는 즐거움이 없다면 지루하고 힘들었을것이다.

스탬프를 찍고 인증을 남기며 느끼는 뿌듯함은 걸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을것이다.

너무 오래 걸어서 힘든날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며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할수 있었을 날을 걸으며 즐길수 있어 아주 좋았다.

목표했던것을 마치고 나면 허전할수 있는데

우린 다시 걷기를 시작하며 그걸 이겨낼것이다.

다음주에는 도봉산 와이계곡을 갈예정인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10시 30분 4.19묘지역에서 만나 솔밭공원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마을사람들이 걷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집주변에 이런곳이 있다면 매일 걷고 걸을것같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아주 걷기좋은 길이다.

소나무숲길구간은 걷는 내내 흙길로 이어진다.

 

 

 

 

 

 

 

 

 

 

 

 

 

 

 

 

 

 

 

 

 

 

 

 

 

 

 

 

 

쌍둥이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에 오르니 조망이 탁 트여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계단오르기 싫어서 그냥 지나칠수 있는데

조망이 좋으니 꼭 올라가서 볼것을 추천한다.

 

 

 

 

 

 

 

 

 

 

 

 

 

 

 

 

 

도봉탐방지원센터옆에 있는 마지막 스탬프함.

이번 둘레길여정의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인증을 남긴다.

그런데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인증을 남기기 적당치 않다.

조금만 옆으로 옮겨 놓으면 깔끔한 인증을 남길수 있을텐데

사소한 것같지만 마지막에 이런 모습을 접하니 기분이 좋지않다.

 

 

 

 

 

 

 

완주인증서 발급신청서를 작성하여 사무실에 제출하고

잠시 기다리니 완주증과 가방에 달고 다닐수 있는 예쁜 표찰을 준다.

 

 

 

 

 

상막하던 겨울이 끝나가고 이제 봄이 오고있음을

창포원의 나무들이 푸른잎을 돋아내며 알려주고 있다.

다음주에 도봉산에 오를때는 진달래가 피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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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에서 나와 오늘의 목적지 솔밭공원으로 간다.

 

 

조금 가파른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종일 숲길을 걷는다는것이 좋다.

구간마다 다 다른 서울둘레길 조금은 지루한코스도 있지만

둘레길을 걸을수 있게 해준것에 감사하다.

오늘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락내리락 코스가 지루할틈을 주지않는다.

 

 

 

 

 

 

 

 

 

 

 

 

 

 

 

 

 

4.19민주묘지

 

 

 

 

 

 

 

 

솔밭공원 오늘도 별일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이제 마지막 한구간만 남았다.

지금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걸었으니 담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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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불광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롯데아파트앞에서 내려

형제봉입구로 가는길이다.

10여분쯤 마을길을 걸어오르면 형제봉입구에서 명상길구간이 시작된다.

 

 

 

오늘일정의 시작점인 명상길구간 산행준비를 하고 인증도 남기고 출발.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인데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

조금만 오르면 숲길로 이어지며 한적한 길을 걸을수 있으니.

 

 

 

 

 

 

 

 

 

 

 

 

조망이 트인곳에 오르자 파란 하늘과 북한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 .

 

 

 

 

 

 

 

흰구름길 들어서기전 베드민턴장의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이제 흰구름길로 향한다.

오늘은 길이 너무 좋아 조금 여유를 갖고 즐기면 걷기로 했지만

 항상 그렇듯이 걸음이 자꾸만 빨라진다.

 

 

 

 

 

 

 

 

 

지금까지 둘레길중 가장 걷기좋은 길이다.

조금 더 늦게 봄에 걷는다면 정말 행복한 힐링길이 되었을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이렇게 걸을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화계사.

처음와보는 곳이라 어떤지 둘러보고 볼일도 보려고 화계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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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 어제 용마산에 올랐다 내려오다가 진달래꽃을 보았다.

며칠은 더 기다려야할줄 알았는데 성큼 내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새 봄이 왔다.

따뜻한 봄날 더 자주 산행을 하며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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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연휴인데도 코로나때문에 아무데도 가지 못한다.

 하루종일 세찬 비가 내려서 산에도 못가고 오후늦게 둑방만 걸었다.

저녁뉴스에서 보니 설악산인근은 폭설로 인해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었다.

눈쌓인 도로에 갇힌채 꼼짝도 못하는 차량행렬이 끝이 없어 보인다.

서울엔 하루종일 비만 왔는데 역시 강원도라 기온이 낮아서 그런가보다.

2일 아침 옆지기 출근하고 산으로 가는데 하얗게 눈이 덮여있다.

기대하지도 않은 눈산행을 하게 되었다.

중간에 친구를 만나 함께하니 더욱 좋았다.

3월에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용마산을 오르다니 기분이 좋다.

 

 

 

 

 

 

 

 

 

 

 

 

 

 

 

 

 

 

 

 

 

 

 

 

 

 

 

 

 

 

 

 

구름걷히며 맑은 하늘이 펼쳐지자 멀리 북한산의 풍경이 그림같다.

이렇게 맑고 푸른하늘을 계속 유지할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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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지루한 도로를 따라 평창동마을길을 걷는다.

걷는구간이 포장도로일때가 가장 힘들고 지루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특이한 집이 있어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시던 마을 어르신 여름에 너무 더워서

집 지은이는 팔고 이사갔다고 말해주셨다.

지대도 높아 전망이 좋을듯한데 창문이 거의 없어 답답해 보인다.

 

 

 

여기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운곳이었다.

오늘도 또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야할듯한 예감이 든다.

 

 

 

 

다행이 15분쯤 걸으니 명상길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 나왔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마을길 구간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추운날씨에 걸어서 다행이었다.

더웠더라면 훨씬 힘들었을 구간이다.

오늘도 무사히 또 즐겁고 행복한 걷기를 마쳤다.

다시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코로나가 바꿔버린 일상이지만 그나마 걷는것이나마 할수 있어 기쁘다.

 

 

 

형제봉입구에서 내려와 버스로 불광역에 왔다.

처음가본곳이라 어느쪽으로 가야할지를 몰라

그나마 알고있는곳이 불광동이어서 왔는데 가장 최선이었다.

친구들은 지하철로 가고 나는 좀 편하게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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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17일 구파발역에서 출발하여 어디까지 걷게될지 모른다.

구파발역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천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선림사까지 2.1km라니 그때까지는 이길을 따라 걸어야할듯하다.

 

 

 

 

 

건너편에 인공폭포가 있다.

 

 

 

숲으로 접어드는 길목에 스탬프함이 있는데 스탬프를 찍는게 무척 즐겁다.

이게 없었다면 훨씬 지루하고 밋밋한 걷기가 되었을것같다.

 

 

 

이제부터는 북한산둘레길구간을 걷게되니 산행이 많아질것이다.

평지보다 산으로 들어오는게 좋다.

특히 둘레길은 편안한 숲길이어서 힐링이 된다.

 

 

 

 

향로봉 오르는길.

 

 

 

 

 

 

 

기온이 뚝 떨어져 춥긴하지만 대신 사라진 미세먼지 덕분에

날씨가 화창해서 가시거리가 아주 좋다.

 

 

 

멀리 엄마가 사는 아파트가 보인다.

이렇게 멀리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하시지 못하니 건강이 안좋아져서 걱정이다.

 

 

 

 

 

오르락 내리락 엄청 많은 계단을 걸어 전망이 확 트인곳에 오르니

북한산 능선이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이런 즐거움 때문에 산행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하게 된다.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나 그때까지 쭈~~~욱 이어질것이다.

 

 

 

 

 

 

 

 

 

 

 

 

옛성길 구간이 끝나고 이제 포장도로를 걷는 평창 마을길구간으로 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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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증산역에서 시작했는데 마을길을 따라 나즈막한 산으로 오른다.

 

 

 

10여분을 올라 등산로로 접어드는 길목에 스탬프가 있다.

스탬프를 찍는 재미가 없다면 더 지루하고 힘들것 같다.

가끔 만나 스탬프를 찍다보면 피로가 가시며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흐뭇하다.

 

 

 

 

 

 

 

 

 

 

전망대에 서니 북한산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은데 정상에 오르니 전망이 좋다.

이제부터는 능선을 오르내리는데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다.

 

 

 

 

 

 

 

봉수대

 

 

 

 

 

 

 

 

 

 

 

 

 

 

 

 

 

 

 

 

 

 

 

 

오늘은 봉산과 앵봉산코스를 걸었는데 비록 나즈막한 산이긴 하지만

계속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라 초보자는 조금 힘들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산길이라 지루하지 않고 걷기좋다.

오늘도 별탈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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