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설악산 흘림골 둘
미하스*
2013. 10.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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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이제 오색으로 하산한다.
바로 급경사의 계단인데 사람이 많아 조금 지체되었다.
잠시 내려오던 발길 멈추고 올려다보니 등선대가 잡힐듯하다.(줌으로 당기니)
파아란 하늘과 바위가 잘 어울린다.
능선을 넘어오니 단풍도 훨씬 많이 들어 울긋불긋 정말 예쁘다.
오를때는 아쉬움이 컸었는데 반대편은 다른모습으로 단장하고 있다.
반짝이는 햇살에 단풍이 한결 더 곱게 보인다.
하산하면서 잠시 고개들어 보면 하늘높이 치솟은 기암들이 장엄하다.
물이 많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가물어서 그런지 ....
많은 부분이 이렇게 데크로 되어있어 예전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진 않지만
하산하기엔 훨씬 수월하다.
계곡을 넘나들며 계속 하산한다.
폭포물은 감질나게 흐르고
난코스 다 지났나하면 다시 험난한 급경사의 내리막이 나오고...
메마르기 직전이긴 하지만 그래도 폭포물이 흐른다.
사진으로 보니 데크가 아슬아슬하게 놓여있다.
마치 중국의 어느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