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속에서
용마산 눈산행
미하스*
2022. 6. 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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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아침부터 내리는 비에 산에 가려다 망설이고 있는데
옆지기 사무실에서 용마산정상이 하얗다는 전화를 했다.
바로 준비하고 나서지만 여전히 비가 내린다.
산입구까지도 비가 내래더니 조금 위로 오르니 거짓말처럼
눈이 내리고 이미 제법 많은 눈이 쌓였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더 많은 눈이 나뭇가지마다 쌓여있다.
혼자서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풍경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나중에 합류해 올겨울 눈산행을 즐겁게 마쳤다.
한참을 놀다 하산하려니 그렇게 많이 쌓여있던 눈이
거의 다 녹고 안개에 뒤덮여있던 시내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며
신비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런 광경을 처음보는 친구는 환호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