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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일출산행을 설악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속초 동명항 영금정아래 바위에서 일출광경을 보고

설악동으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왼편으로 접어들면 토왕성폭포로 갑니다.

입산금지였던 토왕성 폭포는 45년만인 지난 12월에 새로 개방된 지역입니다.

이런이유로 사람들로 붐빌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른시간에 시작해서 아주 한가하고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장소 :   설악산  토왕성 폭포

일시 :   2016년1월 1일

코스 :   설악동 . . . 육담폭포 . . . 비룡폭포 . . . 토왕성폭포 전망대 . . .  원점회귀

높이 :   m

시간 :   약 3시간

 

 설악산 관광객이 정말 많은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립공원입장료가 폐지되고 문화재구역입장료라고 받는데

예전에 국립공원입장료받을때도 3,200원이었던거 같은데

3,500원이라니 좀 비싸죠?

그리고 다른 사찰은 이보다 덜 받는것같아요.

 

 

 

 

 

 

 

 

 

 

 

 

계곡을 따라 잠시 걷다보면

 

 

 

소나무향 가득한 숲길로 들어섭니다.

경사도 없는 그냥 평평한 길입니다.

 

 

 

별로 춥진 않지만 그래도 겨울이니 계곡물이 얼었네요.

얼음아래로 물은 흐릅니다.

 

 

 

 

 

 

 

 

 

 관광객들이 오르기 편하도록 시설물이 설치되었습니다.

 

 

 

 육담폭포입니다.

 

 

 

 

 

 

 

 

 

육담폭포에서 조금 더 오르니 비룡폭포가 있습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전망대까지는 계속 계단길입니다.

이번 개통을 위해 새로 만든것같습니다.

거리는 400m이지만 계단길이어서 탐방객들이 조금 힘들어 합니다.

 

 

 

 

 

 

 

 

 

 

 

 

 

 

 

15분쯤 계단오르기를 하면 전망대에 다다릅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폭포를 볼수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많은 사진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하산길에 보니 계단오르는 사람들이 줄지어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일찍 와서 줄서지 않고 오를수 있었네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제대로 된 인증도 할수 없었을듯합니다.

 

 

 

 

 

 

 

 

 

 

 

 

토왕성폭포는 왕복 2시간반이면 충분히 여유롭게 다녀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붐빈다면 그보다 훨씬 더 걸릴것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다시 속초중앙시장으로 가서 맛있는 회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속초중앙시장은 설악에 가면 들르곤 하는데

이날처럼 사람이 많은건 처음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씨앗호떡집. 오징어를 팥에 넣어 만든 빵을 파는집.그리고 아이스크림집

어느집 할것없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로 더 혼잡했습니다.

특히 만석이네닭강정 박스를 들지 않은 사람이 없을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닭강정 상자를 들고 시장을 나섰습니다.

일년중 가장 붐비는 중앙시장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회로 식사를 마치고 3시에 속초에서 출발했는데

주차장 출발부터 막히던 길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강동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되었네요.

다행히 집에오는 버스를 바로 탈수 있어 9시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잠못자는 무박일정이라 몸은 좀 피곤했지만 

완벽한 일출을 보고 맛있는것 먹었더니 마음은 날아갈듯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기억에 남을 일출여행이 될것같습니다.  아주 오랬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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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일정이라 늦은밤 집을 나서려니 잠시 귀찮다는 생각이 들고

막히는 교통체증에다 차에서 잠시 수면을 취할때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모든것을 참고 나니

아침으로 나온 따끈한 곰치탕이 시원하게 속을 달래주더니

마침내 맞이한 일출이 그 정점을 찍어주었습니다.

곰치탕은 속초중앙시장내에 있는 회집에서 먹었습니다.

닭강정으로 유명한 만석이네 닭강정이 있는 골목 지하에 있는 회집입니다.

식사를 하고 버스로 동명항으로 이동했는데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었습니다.

영금정쪽으로 들어선  승용차들은 길이 막혀 꼼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일행은  영금정에서 일출을 보기로 했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영금정 아래 바위위에서 봤습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속초 동명항 영금정 아래로 갔습니다.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천등이 아직 어둠이 가시지않은 새벽하늘로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서서히 깨어나는 동명항입니다.

 

 

 

 

 

 

 

 

 

수많은 인파가 바닷가에서 저마다 일출을 맞으려 추위를 견디며 기다립니다.

저는 높은 언덕에서 일출을 맞이하는데 해변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좀 더 부지런한 사람들은 영금정의 전망좋은 자리를 차지했네요.

 

 

 

 저는 영금정 아래 바위에 올라섰습니다.

천등날릴준비를 하고 있네요.

 

 

 

어떤 소망을 담고 하늘로 날아갈까요?

 

 

 

 

 

 

서서히 어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설악입니다.

 

 

 

 

 

 

 

 

 

드디어 불덩이가 물속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높은곳에 있으니 앞이 막히지 않아 사진을 담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뾰족한 작은 능선에 올라섰더니 탁트인 전망이었습니다.

그러니 앞을 가리는 장애물이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아름다운 일출장면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맞이한 오메가입니다.

정말 황홀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환호하고 있습니다.

 

 

 

 

 

가장 완벽한 일출 ~~~

늘 보고자 꿈꾸던 그 일출모습 장관이었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다시 회상해도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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