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정으로 슬로베니아와 국경도시인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입니다.
베네치아공항에서 암스텔담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지나가는데
잠시 들러서 관광을 했습니다.
커피브렌드 릴리의 고향이라는데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으니 몰랐습니다.
아뭏든 광장에서 인솔자의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시내투어를 했습니다.
크지않은 도시지만 여러 유적들이 있어 놀라웠습니다.
이탈리아는 전국토가 문화유산인듯하네요.
발칸 여행중 마지막 밤을 보낸 호텔입니다.
트리에스테 시내 다양한 건물의 모습입니다.
시내를 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원형경기장입니다.
도시마다 그 오랜옛날 이렇게 커다란 경기장을 갖고 있었으니
이탈리아가 얼마나 번성했는가 알수 있게 해 줍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시내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예쁜 모자가 정말 많은데 아직 문이 열리지 않아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베네치아로 이동중 차창밖은 유채꽃이 만발하였고
하늘은 구름이 마치 그림을 그린듯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13일간의 발칸여행이 끝났습니다.
버스 이동시간이 길다고 해서 지루할줄 알았는데
한창 무르익은 봄 때문에 이동시간마져도 행복할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친구와 단둘이 한 여행.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다시 같이 갈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운좋게도 암스텔담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는 3자리를 차지할수 있어
누워서 오니 전혀 피곤하지도 않고 시차 적응도 바로 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 다시 다음 여행을 꿈꾸며 하루 하루를 보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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