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조금 내려오자 이렇게 편안한 숲길이어서 속았다.

하산길이 이렇게 좋을줄로 . . . 

 

 

 

 

 

하지만 바로 다시 험난하고 날카로운 바위능선이라니 ~~~

 

 

 

여기서 태장골로 하산하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다.

 

 

 

 

 

하산중 갑자기 폭포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

폭포옆에서 사진 몇장 찍고나니 땀이 다 식고 한기가 몰려왔다.

숲과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실감한다.

 

 

 

 

 

 

 

 

 

 

 

 

 

 

용추폭포

 

 

 

 

 

 

 

 

 

 

ㅠㅠ 사진을 보니 일주문 뒤로 버스뒤가 살짝 보이는데

주차장만 보고 버스 없다고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다 다시 올라왔다.

앞사람 따라가느가 서둘러 찰칵만 하고 가느라 . . . 

 

 

주어진 시간보다 30분쯤 늦게 후미가 도착했다.

버스로 잠시 이동해 돼지갈비 먹었는데 맛있었다.

오늘같이 무더운 날씨에 무탈하게 산행할수 있어서 기뻤다.

거리가 멀었지만 늦은시간이라 서울엔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산행이 얼마나 험했는지 알수 있어서 카페에서 퍼왔다.

나는 위험해서 감히 사진찍을 엄두도 못냈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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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한 산청의 응봉산 대신

함양의 거망산으로 변경되어 용추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추사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산행들머리다.

 

장소 : 거망산

일시 : 2025년7월25일

코스 :  용추사 주차장 . . . 용추사 . . . 지장골 . . .  삼거리 . . .  거망산 . . . 태장골

높이  :  1,184m

시간 :  5시간 

 

 

 

들머리인 주차장에서 10여분쯤 올라오면 용추사에서 등로로 접어든다.

임도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서니 무더운 날씨지만 상쾌하고 시원하다.

 

 

 

 

이렇게 숲이 우거진숲은 싱그럽고 시원하고 기분까지 좋아진다.

 

 

이번 산행은 계속 계곡을 건너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다.

첫번째 계곡을 만났는데 물이 많아 건널수 없어 등산화를 벗고 건넜다.

그후 신발을 신고 7번이나 더 계곡을 건너며 산행을 해야했다.

거칠고 험한 계곡산행을 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등로가 많이 훼손되어

가파르고 희미한 길을 찾아 오르내리며 올라야했다.

조금은 위험한 구간도 있었지만 다들 조심해서 별일 없었다.

험한길은 감히 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잠시 서서 찍고 다시 앞사람 따라간다.

 

 

 

 

 

 

 

 

험한 계곡길과 오르막을 오르는데  2시간 20분만에 겨우 탈출했다.

여기 삼거리까지 오는데 땀은 비오듯하고 경사는 가파르고

길은 험하고 참 힘겨운 시간이었다.

능선에 도착하니 하늘이 보이자 숨통이 트이고 이제야 여유를 찾았다.

 

 

힘든 산행후에도 인증을 할땐 언제나 활짝 웃으며 찰칵.

정상에 올라 시야가 탁트이면 힘들었던 순간들도 눈녹듯이 사라진다.

 

 

 

저 멀리 너머 어딘가가 황석산이라는데 언젠가 갈날이 있으려나???

 

 

 

삼거리에서 140m라 금방 정상에 도착했다.

인증만 겨우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한쪽에서 토마토 한개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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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트레킹을 다녀와서 아직 시차도 적응되기 전인데

산행을 멈출수 없어 목요산행에 나섰다.

며칠동안 내린비로 계곡물이 많아서 계곡을 건너야한다는데

비도 많이 오고 계곡길 산행도 위험해서 칼봉산 누림길을 걸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잠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하다

비가 그쳐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산행을 하지않은건 처음인것 같다.

이런 시간도 좋았다.

 

장소 : 가평 칼봉산

일시 : 2025년7월17일

코스 :  칼봉산 휴양림 산책로

높이  :  

시간 :  5시간 

 

 

하산식으로 닭갈비 먹었는데 맛있었고 후식으로 막국수도 goog ~~~~~

비록 산행은 못했지만 이곳저곳 두루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 40여명중 정상에 다녀온분은 겨우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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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관봉에서 다시 이곳 삼거리로 되돌아와 친구랑 천왕봉으로 간다.

여전히 우거진 숲길을 걸으니 너무나 행복하다.

 

 

 

 

 

 

천왕봉에 올라갔다가 다시 여기로 내려와 지소마을로 가야한다.

천왕봉가는길 조금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양옆으로 우거진 철쭉나무터널길을 걸었다.

 

 

 

 

 

 

 

 

 

아니 어쩐지 관광객 몇분이 보여 어떻게 올라왔는지 궁금했는데

정상까지 모노레일이 올라오고 있다.

대봉산 천왕봉은 누구라도 쉽게 올라올수 있었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산삼할아버지도 있고 몇몇 조형물이 있다.

여유있게 시간을 즐기며 후미 올라오길 기다리다 먼저 하산했다.

 

 

 

 

 

 

지소마을 가는 삼거리로 되돌아내려오며 보니 커다란 철쭉 군락지였다.

오를때는 이게 전부 철쭉나무인지도 모르고 오르기에 급급했는데 . . . 

 

 

 

이곳 삼거리에서 지소마을로 하산한다.

우거진 숲길을 걸으니 하산길도 마냥 즐겁다.

 

 

 

 

 

 

 

 

지소마을로 하산했는데 버스는 없고 앞서가는 사람들 보니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왜 올라가는지도 모르고 앞사람 따라 오르다보니 지친몸이라 

오르막 도로를 오르는게 많이 힘들다.

다행히 마을분이 여러차례 우리 일행들을 주차장까지 태워주셔서 

그나마 마지막 오름은 편하게 차로 오를수 있었다.

알고보니 다 모인후 전화하면 버스가 내려오기로 했다는데

선두가 너무 일찍 서둘러 올라가는바람에 그렇게 된것이었다.

버스로 이동해 하산식으로 생선구이를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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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알려지지않은 산을 다니다보니 처음들어보는 지명이 참 많다.

오늘은 산행을 빼빼재에서 시작하는데 이곳도 처음와보는곳이다.

오랫동안 산행을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모르는 산이 많다니 . . . 

들머리에 들어서는순간부터 숲길로 이어져 아주 좋다.

 

 

장소 : 감투산, 대봉산

일시 : 2025년6월19일

코스 :  빼빼재 . . . 감투산 . . . 계관봉 . . . 천왕봉 . . . 지소마을

높이  :  감투산 :  1,035m   계관봉 :  1,253m 천왕봉 :  1,228m

시간 :  5시간 10분

 

 

벌써 첫번째 표지석인 감투산에 도착했다.

30분쯤 오른거같다. 오늘은 정상석에 참 쉽게 올라왔네.

 

 

 

 

계속 이어지는 숲길을 걸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걸을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 . . 

 

 

 

 

 

 

 

 

 

 

 

 

 

여기는 온통 주변이 사초?로 뒤덮여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다들 신나게 사진들 찍느라 바쁘다.

우리도 여기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계관봉에 도착했는데 원래는 조금 더 가서 바위에 있던 표지석을

위험해서 이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한다.

 

 

 

계관봉 표지석이 있었다는 바위쪽으로 더 다녀오고 싶다.

친구는 계관봉에서 그만 간다고 주저앉고 나만 간다.

그런데 아주 멋진 바위산이 나온다.

인증만 하고 기다리는 친구생각에  서둘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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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산 정상에 오니 이제사 조망이 트이며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뾰족뾰족한 바위산이 정말 멋지다.

 

 

 

파아란 하늘과 그림같은 구름 그리고 그 속에 스며든 나.

이렇게 건강하게 산행할수 있어서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다.

 

 

 

 

 

 

바위틈새에 작고 예쁜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백두대간 타는분들은 백복령으로 가겠지만 

우리는 수목원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임도로 하산하는 분들도 있는에 우린 데크길로  . . . 

 

 

 

 

 

 

오늘하루 시원한 초록숲에서 초록으로 물든 시간이었다.

너무 쉽게 산행을 할수 있는 코스여서 여름산행으로 최고였다. 

 

 

보기만 해도 강렬한 빨강으로 매운맛이 느껴지던 두부전골.

가까이 앉아 있으니 먹기도 전에 매운맛이 올라온다.

왜 이렇게 음식을 맵게 해주는지 모르겠다.

밑반찬도 맛있게 먹을만한게 없고 겨우 두부와 버섯만 건져 먹었다.

국물은 먹을 생각도 할수 없을 만큼 매워서 . . . 

그래도 좋은산을 오르고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괜찮다 괜찮아.

모두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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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산행을 했지만 석병산은 처음인데 백두대간에서 시작한다.

삽당령도 처음 들어보고 얼마나 더 다녀야 다 갈수 있을지 . . . 

정선으로 가서 산행을 시작하는줄 알았는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더니 삽당령이라고 처음들어보는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장소 : 석병산

일시 : 2025년6월12일

코스 :  삽당령 . . . 두리봉 . . . 석병산 . . . 고병이재 . . . 백두대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주차장

높이  :  두리봉 :  1,033m   석병산 :  1,055m

시간 :  4시간 30분

 

강원도의 산은 대부분 높은고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은 벌써 680m나 올라온 삽당령에서 출발한다.

 

 

입구에 들어서는순간부터 푸르른 숲향에 취한다.

 

 

 

 

 

강릉에서 출발해 이제 정선으로 들어간다.

아주 편안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니 마음이 힐링이 된다.

 

 

 

 

 

오늘 산행은 코스가 정말 좋다.

조금씩 오르기는 하지만 편안한 흙길을 걸으며 숲을 즐길수 있으니 너무 좋다.

녹음속을 걷고 있으니 나도 초록물이 드는것 같다.

너무 좋아서 좋다좋다만 반복하며 친구와 둘이서 호젓하게 산행을 즐긴다.

앞서가는 사람도 뒤따라오는사람도 보이지 않으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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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일행들 사진찍느라 우리한테 따라 잡혔다.

하산길이라기엔 아주 난해한 바위길을 힘겹게 걷고 있다.

 

 

 

길처럼 보이지 않는 이런 바위사이를 올라야한다.

 

 

 

 

 

 

바닥엔 하얀 꽃잎들이 떨어져 있고 그 향기 덕분에 걷는내내 기분이 좋아진다.

 

 

 

 

 

 

 

 

 

 

 

 

 

여름에 피는 원추리꽃이 여기는 벌써 피었다.

 

 

가끔은 이렇게 예쁜 길을 걷기도 한다.

 

 

양옆으로 피어있는 꽃에서 풍기는 향기가 너무나 좋다.

 

 

 

 

 

특이하게 자란 나무에 꽃이 피고 그 아래는 터널같다.

 

 

 

 

 

도솔암 가는길인데 예쁘다.

 

 

도솔암에서 바라본 반대편 전경인데 바위절벽이 대단하다.

 

 

 

 

아래로 내려와 올려다 본 도솔암 빈 공간을 바위로 담을 쌓았다.

어떻게 저렇게 높은벽을 쌓았는지 대단하다.

 

 

 

 

 

 

 

 

 

 

 

도솔암 주차장 여기서 다시 임도를 마봉리 주차장까지 걸어야한다.

여기까지 오는데 참 힘든코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후미는 언제나 오려는지 시간안에 못올듯하다.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산행을 마치고

하산식먹고 서울로 오는데 ㅠㅠ 군자역에 새벽 1시 30분에 도착했다.

그동안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도착한건 처음이다.

운영진의 미숙함 때문에 더 많이 늦어진것이 못내 아쉽다.

장거리이면 그걸 감안해서 운영해야 하는데 

마냥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니  . . .

그래도 달마산 산행은 너무 좋았다.

다행히 옆지기가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게 데리러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쳤음에 감사한 하루다.

 

 

서울로 돌아오는길 차창밖으로 본 해남의 해넘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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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달마산 처음 왔을때

미황사 사찰 뒤 바위절벽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놀라 할말을 잃었었다.

오늘은 예전에 왔던 코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땐 반대편에서 올라와 미황사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미황사에서 정상을 찍고 도솔암쪽으로 간다.

처음으로 걸어보는 길이라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채 출발.

주차장에 내려 바로 미황사로 올라간다.

서울 천호역에서 새벽 6시10분에 출발했지만 워낙 먼거리여서

들머리에 내려 11시 40분이 넘어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장소 : 해남 달마산

일시 : 2025년6월16일

코스 :  미황사주차장 . . . 미황사 . . . 정상 . . . 작은금샘 . . . 대밭삼거리 . . . 떡봉 . . . 도솔암 . . . 마봉리주차장

높이  :  달마산 :  489m   

시간 :  5시간 20분

 

바로 마음 버리며 오르는 108 계단이 나온다.

이정도의 계단쯤은 이제 계단이라고 할수도 없다.

 

 

 

 

 

 

다들 미황사엔 들르지 않아 나도 멀리서 사진만 한장 찍고 뒤따른다.

 

 

달마산 오르는길 싱그러운 숲길이 참 좋다.

 

 

 

 

 

 

 

 

 

 

갑자기 고난이도의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바위길이 위험하다.

 

 

조망이 트이니 남녘의 평화로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까지 이렇게 가파르고 바위가 많은 길을 헉헉거리며 올라야한다.

 

 

거리가 짧아서 1시간쯤 걸려 정상에 도착한듯하다.

 

 

 

 

 

 

 

 

 

이 돌탑아래앉아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몇몇은 미리 출발했다.

나머지 분들은 언제 내려오려나?

도솔암가는길 능선이라서 맘놓고 출발한다.

 

 

 

 

도솔봉 주차장까지 거리도 만만치 않고 등로도 생각보다 험하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서북능선보다 더 어려운 바위길이 많이 있다.

 

 

 

능선이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오르내리는 길이 온통 돌덩이여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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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가는 마지막 오르막 구간이다.

 

 

뒤돌아본 중청대피소 공사현장.

이곳은 지금 공사중이어서 대피소 역할은 못한다.

 

 

 

 

 

 

 

 

 

2시 40분에 대청봉 정상에 도착했다. (5시간소요)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후미가 오지않아 더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천천히 즐기며 산행하다 보니 좀 많이 걸렸다.

 

 

 

 

 

 

 

 

 

 

잠시동안인데 어느새 구름이 더 많이 걷혔다.

더 파아란 하늘을 보니 다시 인증을 하고 싶어져 다시 또 찰칵.

 

 

 

 

정상은 바람이 너무 거세서 잠시 앉아 쉬지도 못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아직도 5km를 내려가야 하기도 하고 서둘러 출발.

 

 

 

오래전 다녀온 앙코르와트를 생각나게 하는 나무가 보여서 . . . 

 

 

 

예전에 왔을때와 많이 달라진건 이런 데크가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계단 오르내리는거 싫지만 돌길을 걷다보면 오히려 계단이 더좋다.

 

 

 

 

 

 

 

 

 

 

 

 

마지막에 후미랑 만나서 내려오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8시간 20분이 걸린 긴 여정의 산행이었다.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즐긴 하루였지만 혹시 언젠가 떠 ?????

하산식으로 황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다.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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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진한 핑크빛의 철쭉이 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제 대청봉에 거의 다 왔다.

하지만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아 얕보면 안된다.

 

 

 

능선길을 걷는동안 마치 태풍이 온것처럼 거센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바위에 앉아 찍어야하는 멋진 사진은 아쉽게도 바람때문에 찍을수없었다.

잠시 먹구름이 지나가기도 했지만 예보와 달리 소나기는 내리지 않았다.

화창한 하늘에 뭉게뭉게 흐르는 하얀구름이 그림같다.

 

 

중청 가는길은 오르지 않고 우리는 바로 대청봉으로 간다.

평생 한번도 중청은 올라보지 못하네.

 

 

대청봉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 작은 동산처럼 보인다.

 

 

 

다행히 뒤따라오던 일행을 만나 인증을 하게 되었다.

 

 

 

 

 

 

 

 

 

 

 

소청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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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기록을 찾아보니 2017년에 대청봉을 다녀왔다.

오늘은 대청봉은 그만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더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며

산행을 더 천천히 즐기면서 하게 되었다. 

9시 40분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아서 놀랐다.

이곳에 오면 항상 주차장이 차들로 북적였는데 . . . 

산행은 처음부터 계단 오르는것부터 시작한다.

 

장소 : 설악산

일시 : 2025년6월4일

코스 :  한계령 . . .  한계령 삼거리 . . . 중청 . . . 대청봉 . . . 오색탐방지원센터

높이  :  대청봉 :  1,708m   

시간 :  8시간 20분

2017년에도 산행시간이 8시간 걸렸는데 오늘은 5시까지 하산하란다.(7시간 20분)

그런면서 시간에 구애받지말고 산행을 하라니 좀 애매하다.

차라리 시간을 더 주어 5시 30분까지 내려오라고 하면 하산을 서둘러 할텐데 . . .

시간이 많이 오버되면 B코스타고 오색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지루할텐데 . . .

넉넉하게 시간을 주고 그 안에 산행을 마치는게 맞는거 같은데 . . .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장장 8.3km를 걸어야 한다.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중간에 잠시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길이 있기는 하지만 . . . 

 

 

 

 

조금 오르자 양켠으로 철쭉꽃이 피어서 기분을 좋게 해준다.

힘든 산행을 하다가도 이런 아름다운 것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며 힘이난다.

비록 화사한 색감의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연핑크의 야생철쭉꽃이 나는 빨강 철쭉보다 훨씬 아름답다.

 

 

 

 

잠시 조망이 트이자 멋진 바위들이 보이는 진정한 설악의 모습이다.

 

 

 

 

 

한계령 삼거리 이제 난코스는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

여기부터는 능선을 즐기면서 내설악의 멋진 풍광을 마주하며 산행한다.

 

 

 

 

사진 찍느라 조금 지체했더니 일행들은 모두 서둘러 사라지고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 혼자 셀카로 만족.

 

 

 

 

 

오늘 산행에서 정말 많이 본 큰앵초꽃이다.

화사한 색깔에 정말 아름다운꽃 늘 이곳을 지날때마다 마주하게된다.

 

 

 

 

저 멀리 귀떼기청봉이 보인다.

날씨가 맑아서 더욱 선명하게 볼수 있다.

 

 

 

 

 

 

 

 앵초꽃의 군락지인지 엄청나게 많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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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룡사로 하산한다.

급경사의 계단길이라 조심해야한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눈이 많아서 덜 위험했던것같은데 . . . 

 

 

 

 

 

 

 

 

 

 

 

 

 

 

 

 

 

 

 

 

 

 

 

 

 

 

 

 

 

 

 

그냥 지나치던 구룡사 오늘은 시간이 너무 많아 처음으로 올라가봤다.

 

 

 

 

 

 

구룡사에서 주차장가는길은 정말 운치있고 좋았다.

 

 

 

 

 

 

 

 

 

A팀 몇명이 알바하는바람데 8시간 30분이었던 하산시간이 10시간만에 끝났다.

구룡사아래 식당에서 기다리다 지쳐 다들 주차장까지 걸어왔다.

버스가 데리러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후미가 워낙 늦어지는 바람에.

다행히 탈없이 산행을 마치고 하산식으로 두부전골 먹고 서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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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악산종주산행을 하는날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심상치 않아 병원에도 다녀오고

무리하지않기위해 욕심을 버렸다.

A코스는 8시간 30분이 주어지고 B코스는 5시간걸린다는데

자유롭고 여유롭게 산행을 하면 되기에 B코스를 선택했다.

A코스 하차하고 버스로 거의 1시간쯤 이동해

황골에서 10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장소 : 치악산

일시 : 2025년5월21일

코스 :  황골주차장 . . . 입석사 . . .쥐너미재 . . . 비로봉 . . . 사다리병창 . . . 새렴폭포 . . . 구룡사 . . . 주차장

높이  :  비로봉 :  1,288m   

시간 :  7시간 (A팀이랑 비슷하게 하산을 마치기 위해 천천히 천천히)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비록 임도지만 괜찮다.

 

 

30여분쯤 임도길을 걸으니 입석사가 나온다.

이제야 비로소 등로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2년전에는 겨울에 와서 눈길이라서 좋았는데 오늘은  . . . .

 

 

 

그때 기억을 더듬으면 지금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잠시 오르막을 오르자 같이가던 일행들은 하나둘 쳐진다.

나는 혼자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열심히 오른다.

 

 

 

 

 

이곳에서 뒤에 오는 일행들 기다리느라 한참을 앉아 있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순들이 너무 예뻐서 가슴이 설렌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상고대로 뒤덮여 있어 정말 아름다웠는데

오늘은 연초록의 잎새들이 대신해준다.

 

 

 

 

 

 

A팀 코스가 워낙 길어서 우린 천천히 즐기며 산행을 하니 힘들지도 않다.

정상에 도착해 여유롭게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언제 이렇게 여유로운 산행을 했는지 기억도 없는데 오늘은 정말 좋다.

느리게 느리게 천천히 가도 A코스보다는 일찍 갈수 있기 때문이다.

 

 

 

저 많은 능선길을 걸어오고 있을 일행들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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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 있는 운암산을 왔는데 여기도 처음들어봤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생전 처음들어보는 산을 오게 되었다.

비록 처음들어본 산이지만 산행하는것은 늘 즐겁다.

그리고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고 반드시 멋진 산은 아닌듯하다.

운암산 아주 산행하기 좋고 암릉의 묘미도 있는 멋진 산이다.

 

장소 : 완주 운암산

일시 : 2025년5월15일

코스 :  대아휴게소 . . .운암산 . . . 암릉 . . . 저승바위 . . . 대아수목원

높이  :  자굴산 :  697m   

시간 :  3시간 40분

시작부터 초록의 숲으로 들어서니 마음이 상쾌해진다.

 

 

가파른 오르막도 있지만 어느 산이든 이런 오르막은 있다.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며 가슴이 뻥 뚫린다.

발아래에 펼쳐진 저수지와 산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살고 있는 소나무에서 한컷.

 

 

 

 

능선길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오랜만에 산행을 즐겁게 해준다.

암릉산행은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스릴있고 재미있다.

 

 

 

 

 

 

 

 

 

 

 

 

 

수없이 오르내리는 능선길은 조망하며 산행할수 있어 좋다.

 

 

돌탑위 바위에 누군가 운암산이라는 글씨를 써 놓았다.

정말 이름없는 산인지 정상석조차 없지만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조금은 위험한 구간도 있었지만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다.

오랜만에 암릉을 타니 스릴도 있고 오르기 힘든곳도 있었다.

그럼에도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어 기쁘다.

하산식으로 메기매운탕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밑반찬도 다 맛있어서 리필까지 . . . 

역시 음식은 이쪽 지방이 최고다.

지난주 하산식엔 메인메뉴도 그렇고 밑반찬도 먹을게 없었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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