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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붉은 오름입니다.

사려니숲을 한번 더 돌아보려다 가까운곳에 있는 붉은 오름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여기 머무는 동안 바람도 많이불고 첫날은 비도오고

그 덕분에 한라산이 하얗게 변한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혼자라면 저 정상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눈덮인 한라산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다운데 그냥 가려니 아쉽네요.


 

 

 

붉은 오름은 휴양림입구에서 시작합니다.

정상까지 그리 멀지도 않고 한바퀴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않습니다.

 

 

 

 

 

 

 

 

 

 

 

 

정상에 오르려면 많은 계단을 올라야하지만

정상에 서면 이렇게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한라산도 보이고 여러오름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여기서 여행을 마치고 제주로 가는길

상춘재에서 멍개비빔밥을 먹었는데 단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시장에 들러 흑돼지고기도 사고

오메기떡은 전날 주문해서 공항에서 받고

그렇게 엄마와의 행복한 여행을 마쳤습니다.

이번여행이 즐거우셨던지 다음날 벌써 다음여행을 가자고 하셨습니다.

부지런히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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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박4일 여행마지막날입니다.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마지막날 아침 금호리조트앞 올레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해안절벽이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걸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코스입니다.

 

 

 

 

리조트앞이라 이국적인 풍광도 만날수 있네요.

여기를 지날때는 마치 해외에 나온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산책후 돌아가는 길 마치 우리나라를 닮은 길을 보았습니다.

일부러 만든것같지는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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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을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가는길 지질트레일에 들렀습니다.

 

 

 

 

바닷가에 서니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하늘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변에 있는 돌이 아주 특이하고 그 위에 앉은 이끼도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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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을나와 점심을 먹고 산방산으로 갑니다.

산방산이 가까워지니 드디어 노랑유채꽃이 보이네요.

꽃을 보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걸까요.

 

 

기분좋은것도 잠깐 사진을 찍으려면 1,000원씩 내라는 팻말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별로 큰 밭도 아닌데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고 심은것같습니다.

우린 그냥 지나치고 산방산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용머리해안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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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여름휴가때 보성녹차밭을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로 잘 갔는데 녹차밭을 30여분쯤 앞두고부터 도로가 거의 마비되다시피해서

포기하고 돌아온후 아직까지 녹차밭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제주에서 녹차밭에 왔네요.

이시돌목장과 주변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오설록에 왔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 아직 차를 딸 만큼 새순이 돋지않았지만

관광객이 많지않아 편안하게 여행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드때문에 중국관광객이 안온다더니 정말 실감나는 여행입니다.

덕분에 번잡하지않은 제주여행을 합니다.

 

 

잠시 눈발이 날리고 스프링쿨러의 물이 비처럼 내리는걸 맞기도 하며 . . .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하셔서 좋습니다.

 

 

 

 

 

 

 

 

스프링글러가 작동하는곳을 지날때는 마치 비를맞는것같았지만

그것마져도 즐기며 놀았습니다.

 

 

 

 

 

 

 

 

 

 

 

 

 

 

동백꽃나무아래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지나가던 젊은이가 선뜻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처음이자 유일한 단체사진이네요.

자매가 많아서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 나이들수록 더 실감합니다.

엄마건강이 나빠지기전에 더 자주 모시고 다니자고 다짐했습니다.

 

 

오설록에서 맛본 이 간식들 녹차향 가득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늑히 저 큰컵에 든거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제입맛엔 가장 맛있었습니다.

 

 

 

 

점심으로 운정이네서 한상차림 거하게 잘 먹었는데

정작 메인음식은 담지 않았네요.   ㅎ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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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돌목장안에 있는 삼뫼소 은총의 동산 십자가의 길을 걷습니다.

방문객이 없어 오롯이 우리일행만 조용히 걷습니다.

저는 비록 종교가 없지만 그래도 이런곳을 방문하면 숙연해지네요.

앞서가는 동생들의 뒷모습이 보기 좋아 담아봤는데 역시 ~~~

 

 

 

 

엄마와 손잡고 다정하게 걷고 있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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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고 엄마가 오르실수 없어 성산일출봉은 그냥 지나칩니다.

일찍 서귀포로 돌아가 마트도 보고 쉬기로 했습니다.

오는도중 김영갑갤러리에 들렀는데 다들 내리지 않겠다고 하네요.

처음오는곳이라 혼자 내려 잠깐 둘러봤습니다.

 

 

 

 

벌써 수선화도 다 피어있습니다.

 

 

 

 

 

 

 

 

 

 

아직 찬바람이 불어 봄이 먼듯한데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하늘은 오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파랗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춥습니다.

 

 

 

 

 

 

 

 

다들 기다리고 있어 내부입장은 포기하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따뜻한날 와야겠습니다.

이번여행내내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서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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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에서 작은다리를 건너면 비양도로 갑니다.

 

 

 

 

 

 

 

 

 

 

비양도 등대옆 해변가 돌에는 이끼가 잔뜩 끼어 있습니다.

그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중국관광객으로 늘 붐빈다던 제주가 사스때문인지 아주 한적해졌습니다.

이번 여행중 중국인을 단체관광객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호젓한 우도여행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바람때문에 모자가 날아갈까봐 스카프로 꼭 묶어야만 했습니다.

 

 

관절염때문에 거의 10여년을 고생하시던 엄마 4년전 인공관절수술하신후

이렇게 건강하게 함께 여행할수 있개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계속 권했지만 무섭다며 7~8년을 망설이시더니 마침내 결심하신겁니다.

오랫동안 이렇게 건강하게 함께 여행할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따뜻한 날씨에 벌써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비양도에서 버스를 보고 달려와 타고 3번째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우도에서 유명하다는 보말 톳칼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별기대없이 갔는데 맛있었습니다.

추운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식사후 아이스크림도 맛봤는데 전 감기때문에  ~~~

 

 

식사후 해변산책을 해야하는데 또 다들 몸을 사려

다른사람들이 즐기는 모습만 보고 우쉬움 가슴가득안고 버스에 오릅니다.

다음에 제주에 올때 우도를 하루코스로 잡아 하루종일 걷고 싶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비양도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4번째하차하는곳에 도착하지만

처음에 걸어서 관광했던 곳이라 그냥 지나쳐 유람선선착장으로 곧장 갑니다.

잠시 기다리다 배를 타고 우도를 떠나 성산포항으로 갑니다.

 

 

 가엾은 갈매기들 바람때문에 날지못해 새우깡을 받아먹지 못합니다.

 

 

결국 그냥 물에 떠서 떨어지는 새우깡 먹습니다.

이런 모습처음보는데 그만큼 바람이 거세게 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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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하루눚게 합류하는 동생을 공항에서 픽엎하여 우도로 향합니다.

성산포에 도착할무렵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편의점에서 우비를 사고 우도행 배에 승차하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 제대로 돌아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늘은 온통 시커먼 구름으로 덮여있어 쉽게 열릴것같지않네요.

 

 

성산포에서 우도행 배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합니다.

날씨와 사드의 영향인지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우도에 도착해서 우리는 오른쪽방향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투어를 하지만 좀 걷다가 하려고요.

잠시 걷다보니 해변이 나오는데 맑은 날씨라면 하얀 백사장이 정말 아름다울것같습니다.

 

 

비는 많이 내리지않지만 바람이 너무 심해서 좀 추위가 느껴지지만

엄마와 동생들이랑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즐기니 다들 좋아합니다.

 

 

엄마도 정말 즐거워하시네요.

사진 안찍는다고 하시더니 그때는 몰랐는데 사진보니 팔 높이 들고

함께 즐기신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네요.

 

 

 

 

 

 

 

 

 

 

 

 

 

 

산책을 하고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이제 우도일주여행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우도버스는 4곳에서 하차해 주변을 구경하고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면 되니

자유롭게 시간을 조절하며 즐길수 있습니다.

5,000원짜리 표 한장이면 하루종일 이곳에서 즐길수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다른 탈것들이 있지만 우리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소머리오름에서 버스를 내렸는데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어찌나 심한지 날아갈것같았습니다.

다들 춥다고 오름은 오르지도 않고 여기서 잠깐 보고 버스타고 다시 이동합니다.

산책을 즐기는 저에게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엄마만 아니면 우겨서 다들 데리고 갔을텐데 연로하신 엄마 아프실까봐

마음을 접고 버스에 오릅니다.

 

 

 

 

 

 

 

 

저 등대까지 오르는 길이 참 좋을듯 한데

시간되고 날씨가 좋다면 반드시 올라가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다시 버스에서 내렸는데 여전히 바람때문에 몸을 가누기도 힘듭니다.

맑은 날씨라면 저 하얀백사장이 정말 아름다울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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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동안 엄마 모시고 5자매가 오랜만에 다함께 제주여행을 하고왔습니다.

작년 일년동안은 다들 바빠서 제대로 함께 여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막내여동생이 오랜직장생활을 명예퇴직하고

그 기념으로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8시 45분 비행기였는데 20분쯤 딜레이되었습니다.

잠시전 이륙한것 같은데 벌써 제주공항이 가까워지고 착륙하려하네요.

 

 

 

 

아주 멀리 한라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 눈은 많지않아보입니다.

 

 

 

 

비행기그림자가 마치 물속에서 물고기가 우리를 따라오는듯 착각하게 합니다.

비행기를 정말 많이 타 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20분쯤 비행기가 늦게 출발한데다 렌트카받고 하다보니 예정보다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공항에서 렌트카인수하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회사에가서 서류작성하고

차동차인수받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오늘 한라산 사라오름오르기로 했는데  12까지 성판악도착이 어려워

맛집찾아 멍게비빔밥으로 아점을 맛있게 먹고 일정을 변경해 사려니숲으로 왔습니다.

사려니숲입구로 들어서자 가로수들이 먼저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걷기 힘든분은 이길을 왕복으로 드라이브만 해도 충분히 숲을 즐길수 있습니다.

우리도 산책을 하고나와 드라이브도 했습니다.

 

 

 

 

 

 

 

 

 

 

중국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숲산책로에 사람이 없습니다.

가끔 한두명씩 지나가지만 오롯이 우리만 걷고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숲이 우거지는 5월쯤 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4세인 엄마랑 함께 하는여행이라 무리하게 걷는건 힘들어

새왓내 숲길 산책로만 거닐었는데도 아주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복수초군락을 만났습니다.

눈속에서 수줍은듯 살포시 꽃망울만 나오던 복수초를 주로 봤는데

이렇게 잎이 무성하니 복수초같지가 않네요.

무리지어 피어있고 좀 늦은감이 있어 푸른 잎이 있어서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책하는 내내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는 야생화덕분에

황량한 숲길 산책이 풍요로워졌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사려니숲길을 온전히 걷는데

우리는 엄마때문에 포기합니다.

 

 

대신 새왓내숲길을 걸었는데 더 호젓하고 걷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편안한 산죽길을 따라 걷다보면 복수초도 만나고 ~~~

사람한명없어 이곳이 온전히 우리만의 숲이 되었습니다.

 

 

 

 

 

 

계곡이 있지만 화강암의 특성상 한방울의 물도 없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길이 아름다워 드라이브로 이길을 왕복했습니다.

 

 

 

 

 

 

비자림으로 가려는데 네비가 길을 잘못알려줘 유턴하러 갔다가 아주 호젓한 오름하나를 만났습니다.

유턴하던중 만난 물장오리이정표를 보고 산책을 나섭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인지 온전한 숲을 볼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제주에서 성판악가는길에 있는데 안내표시가 없어 그냥지나쳤는데

우연히 유턴할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제주는 따뜻해서인지 벌써 봄꽃들이 많이 고개를 내밀고 번겨줍니다.

 

 

푸르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산책하기 좋습니다.

 

 

 

 

엄마를 모시고 가다보니 물장오리오름까진 가지 못하고

숲길만 산책하다 되돌아나왔지만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쁜 봄꽃들도 많이 만나고  ~~~

엄마때문에 너무 무리하지않으려고 오늘 일정을 이걸로 마치칩니다.

숙소가기전 이마트에 들러 장도 좀 보고

서귀포 금호리조트로 고고 ~~~

 

 

룸에서 본 금호리조트의 야경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산책하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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