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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고 캘거리로 가는 길입니다.

긴 일정에 혼자라서 외롭고 힘든 나날이 될까봐 염려했는데

메이트들을 잘 만나 무리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로키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정말 아름다운 분들 많이 만났습니다.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함께 트레킹을 즐기시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연세에도 건강하게 걸으며 이국의 풍경을 함께 하는 행복한 부부들

앞으로도 쭈~~욱 그런 삶을 즐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하늘의 구름이 마치 누군가 그림을 그려놓은듯 하네요.

아름다운 자연과 쾌적한 날씨 그리고 함께한 일행분들 덕분에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켈거리 동계올림픽파크입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영화화 할때 사용했던 봅슬레이가 있습니다.

마치 봅슬레이를 타듯이 우리도 한명씩 밀어봅니다.

 

 

 

 

 

 

 

 

캘거리에 도착해 한인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보기엔 별로인데 오랜만에 맛보는 시원한 찌개국물이 맛있었습니다.

생선구이도 나오는데 어찌나 늦게 나왔는지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에야 . . .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 비행시간이 일러서 아침은 도시락을 받아 버스에서 먹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로키 트레킹 언젠가 꼭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쉽게 올 수 있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는데

일정내내 즐거웠고 함께 한 분들 덕분에 가볍게 일정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행을 마음편히 할수 있도록 많이 지지해주고 배려해주는 옆지기 덕분에

다양한 곳을 다닐수 있고 행복한 순간들을 맘껏 누리며 여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생각하며 다시 또 트레킹을 꿈꿉니다.

 

캘거리에서 뱅쿠버로 가는중.

 

 

 

 

 

 

 

 

 

 

뱅쿠버 공항.

 

 

 

드디어 인천행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좌석이 창측이 아니라서 기내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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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오르막끝에 드디어 레이크 루이스가 보이는곳에 도착했습니다.

아~~~ 저 오묘한 물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이 사진들을 찍으려면 낭떠러지가 내려다보이는곳에서만 가능해서

정말 다리가 떨리고 무섭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워 용기가 납니다.

 

 

 

산위를 보면 눈높이에 있는 뱅하가 손에 잡힐듯 합니다.

 

 

 

 

 

이곳에 내려서기까지 벌벌 떨면서 내려갔는데

사진엔 그런 위험이나 스릴이 느껴지지 않는게 늘 아쉽습니다.

정말 몇 백미터는 되는 어마어마하게 깊은 절벽인데 . . .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하는 길입니다.

하산길은 트레킹하기 딱좋은 내가 좋아하는 길입니다.

일행들은 이미 다 먼저 내려가고 몇몇이서 호젓하게 즐겨봅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호숫물에 발 담그고 

나는 호수길을 좀 더 걸어보고 싶어 혼자 나셨습니다.

호수를 따라 걸으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 올리며 로키에서의 마지막 트레킹을 끝냅니다.

 

 

 

 

 

오늘 결혼식을 한 커플이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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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지나 계속 오르다보니 아그네스 호수에 도착합니다. 

이 호수는 뒷산의 모습이 정말 장엄하고 특별합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것같은 바위 아래 흘러내리는듯한 모래 무더기가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호숫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데

우리 일행들은 다들 오르느라 바쁜지 한분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너무 천천히 올라와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주변 풍광을 즐기며 호수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올려다보는 저 높은 산등성이는 그져 경이롭습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힘들만큼 감동스럽습니다.

 

 

 

위 산아래 아그네스 호수 위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우린 호숫가로 내려가 여유롭게 앉아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르면서 보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호수로 보입니다.

이곳에선 정말 너무 많은 사진을 찍어주셔서 추억하고자 많이 올립니다.

 

 

 

 

 

 

 

 

 

 

 

 

올려다보니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것같습니다.

 

 

호수에서 사진을 찍은 후부터는 급경사의 오르막에

옆으로는 호수에 이르는 낭떠러지길이 있어서 약간은 무섭습니다.

조심조심 오르느라 사진을 찍지 못해서 사진이 없네요.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며 잠시 쉴때 뒤돌아본 호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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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빅비하이브 트레킹을 하는날이며 로키에서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먼저 레이크 루이스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다른 호수와는 다르게 이곳은 레이크가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옵니다.

처음에는 에메랄드 그린호수라고 했는데

후에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사위인 알버타공이 호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아내 루이스 공주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고 합니다.

역시 왕족의 클래스는 다르네요. 

 

 

 

파란하늘과 하얀 빙하아래 펼쳐진 레이크루이스 정말 멋지네요.

 

 

 

 

 

 

 

 

 

 

 

 

 

 

 

 

 

 

호수를 지나 트레킹로로 접어듭니다.

오늘은 어떤 로키가 우리를 맞이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커다란 나무사이로 호수를 바라보니 첫날 

라치밸리 트레킹중 보았던 모레인 호수가 생각납니다.

 

 

 

 

호수 이름은 미러 레이크인데 물에 비친 모습이 아름다운 시간이 아닌가 봅니다.

미러라면 반영이 정말 아름다운 호수일텐데 여기는 지금은 아닙니다.

 

 

 

 

 

 

 

중국 트레킹중에 말타고 가는 사람들을 만나곤 했는데

여기 로키에서도 말타고 트레킹로를 걷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뚝 솟은 바위산과 키다리 나무들

그리고 산꼭데기의 빙하가 아름다운 로키 정말 아름답고 걷기 좋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일행들 다 직진해 그냥 따라갑니다.

하여 리틀 비하이브는 들르지 못했지만 덕분에 폭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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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레이크 트레킹을 마치고 오늘은 다시 쿠트니로 갑니다.

쿠트니 호텔 조식 맘에 들지 않았는데 좀 나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가는길에 다시보는 수백개의 콘테이너를 싣고가는 기차 ~~~

 

 

 

신나게 달리던 버스 여기부터 잠시 막히더니 앞에서 경찰이 막고 있습니다.

쿠트니 가는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행이 통제되는데

언제 풀릴지 모르니 우회도로로 가야한답니다.

원래 가는도중에 래디움 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하고 가야하는데 

이렇게 돌아가면 시간이 너무 늦어져 온천을 할수 없다니 아쉽습니다.

그래도 도로 중간에 갇혀 무작정 기다리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버스 돌려 다시 온길로 가다가 우회로로 쿠트니로 갔습니다.

 

 

쭉쭉빵빵 뚫린 도로가 사고 때문에 통제라니 아쉽네요.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완전 우유빛입니다.

 

 

호텔에 도착해 저녁식사는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다 먹은후에 일행이 찍어주신 사진밖에 없어 이걸 올립니다.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 로키 트레킹 동안 나의 밤과(빨강옷) 낮의(검은옷) 메이트.

 

 

식사후 지난번 묵을때 올랐던 앞산에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넷이니 든든하여 좀 멀리까지 산책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캠핑장이 나오더니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옆에서 유유히 풀을 뜯어먹는 양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오직 먹는것에만 집중하네요.

여기까지 와서 래디움 온천에 가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산을 내려오니 바로 옆에 이런곳이 있어서 한바퀴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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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며 걷고 또 걷습니다.

하늘은 점점 구름이 많아지고 물빛도 어두워집니다.

 

 

 

 

 

 

 

 

 

앞서가던 일행들 만났는데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는데 비가 올것같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스카프 뒤집어 썼는데 . . . 

 

 

방향에 따라 물빛이 완전히 다른 호수처럼 보입니다.

같은 호수인데 정말 오묘하고 신비롭습니다.

 

 

 

이제 호수를 끼고 하는 트레킹은 끝나고 완전히 숲길로 접어듭니다.

숲길 산책로는 정말 환상적으로 좋습니다.

폭신폭신한 양탄자위를 걷는것처럼 편안합니다.

 

 

 

 

 

 

 

 

 

 

 

 

나무들 사이로 호수가 보이는곳도 있습니다.

 

 

 

 

 

 

 

 

참으로 여유롭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저렇게 즐길수 있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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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호국립공원에 있는 에메랄드 레이크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단체사진을 찍고 각자 알아서 즐기며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난이도도 없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호수엔 수영하는 사람과 보트와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빛이 정말 신비롭게 아름답습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황홀한 물빛 정말 환상적입니다.

 

 

 

 

 

 

 

 

 

동반자와 함께 하니 서로 사진을 찍어줄수 있어 참 좋습니다.

 

 

 

 

 

 

 

 

 

 

 

 

 

 

 

호수가는 이렇게 걷기좋은 숲길입니다.

 

 

 

 

 

 

 

외국인들처럼 수영은 못해도 발은 담가봐야겠지요.

나의 메이트는 이곳에서 혼자 멍 때리며 시간보내다 되돌아간다고해 

이제부터 혼자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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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레킹 일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

에메랄드 레이크를 한바퀴 돌아보는걸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아사바스카 폭포를 보고 이제 트레킹을 하기 위해 에메랄드 레이크로 갑니다.

 

 

 

 

 

 

 

구름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않지만 산등성이를 빙하가 덥고 있습니다.

 

 

오늘도 스카이 워크를 지나는데 어제보다 훨씬 잘 찍혔네요.

 

 

 

 

 

 

 

 

 

어제 다녀온 아사바스카 빙하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관광객들이 빙하체험을 하러 갑니다.

 

 

 

 

 

흐르는 물이 우유빛입니다.

 

 

 

 

 

 

 

요기도 빙하.

 

 

 

보우호수 오전에 볼때 그렇게 반영이 예뻤는데 지금 지나갸면서 보니

반영은 보이지않고 호수 물빛이 그날과 완전히 다른 색깔입니다.

시간과 빛에 따라 전혀 다른 호수처럼 보이나 봅니다.

안되는거 알면서도 잠시 버스 세우고 보고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휴게소는 화장실 이용하느라 전에 들렀습니다.

오늘은 여기 레스토랑에서 연어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동반자는 햄버거를 시켰는데 이게 더 맛있어 보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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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랄드 레이크로 가는도중에 먼저 아사바스카폭포를 보러왔습니다.

아사바스카 강 상류에 있는 폭포입니다.

 

 

 

 

보우폭포를 보고 아사바스카 폭포는 별기대를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크고 물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폭포에서 쏟아져 흐르는 물소리가 정말 우렁찼습니다.

 

 

 

 

 

 

깉은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데 너무 깊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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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힐 트레킹을 마치고 힌톤으로 가는 도중에

여기쯤에서 흑곰을 봤는데 사진엔 안찍혔습니다. ㅠㅠ

찍을때 어딘가로 쏜살같이 사라진것일까요? 분명히 봤는데 . . .

 

 

지나는 길마다 매일 이렇게 안타까운 로키의 모습을 봅니다.

이곳이 온전한 숲으로 회복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까요.

 

 

 

 

 

물빛이 정말 다양합니다.

강과 호수마다 다 제각각 색이 다르니 정말 신비롭습니다.

 

 

 

 

 

 

오늘은 호텔에 일찍 도착해 바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김치하우스에서 전골 같은거 먹었는데  . . .

이른 식사후 로비에서 근처에 볼만한곳을 물어보니 호수가 있다고 알려주어 갑니다.

지도를 거꾸로 들고 있는데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는 저렇게 가야합니다.

도보로 10분 걸린다는 말에 얼씨구나 하고 나섰는데

가도가도 보이지않는 호수 우리는 속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호수가 나왔지만 시간은 두배로 많이 걸렸습니다.

워낙 넓은 땅에 사니 어지간한 거리는 가깝다고 생각하나보다 했습니다.

 

 

호수를 너무 많이 봐서 무시했는지 온전한 호수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꽤나 큰 호수고 우리가 산책한곳은 호수주변 산책로입니다.

 지난주에 많은 눈이 내렸다더니 무성한 수풀사이에 놓인 데크가

물에 잠긴곳이 많아 계속갈수 없어 이곳저곳 헤매다

드디어 숲으로 통하는 데크를 만나 즐겁게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길도 저 앞까지만 갈수 있고 물에 잠겨 되돌아왔습니다.

 

 

숲으로 가는데크 겨우 찾았습니다.

 

 

 

 

 

 

 

 

 

 

 

 

 

여기에서 수달이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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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쉬울줄 알았는데 여기부터 급급경사의 내리막코스입니다.

정말 조심조심해서 내려왔습니다.

 

 

 

 

 

 

야생화 향기 정말 향긋했습니다.

이쯤부터 하산길은 정말 꿈속을 걷는듯했습니다.

야생화와 더글러스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너무 강렬한 햇빛때문에 이렇게 싸멨습니다.  ㅎ

 

 

하산때는 짧은 코스인 급경사길로 내려갑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멀린호수에 들렀습니다.

구름때문인지 호수빛은 어둡고 칙칙했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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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신나게 인증사진찍기를 마치고

준비해간 샌드위치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합니다.

왔던길로 되돌아가지만 다시봐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여기 삼거리에서 올라올때와는 다른길로 접어듭니다.

이제 정상에 오르지않은 일행들이 간 길로 이어지는길입니다.

다시 두 봉우리의 능선을 올라야해서 조금 힘에 부치지만

풍경을 보며 다시 힘을 내 걸어갑니다.

 

 

 

 

 

 

 

 

잠시 숨도 돌릴겸 뒤돌아보니 참 많이 왔습니다.

 

 

또 다른 정상이 멀지 않았습니다.

 

 

 

힘드니 또 숨도 쉴겸 셀카 한장.

 

 

 

뒤돌아보니 걸어온길이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 오르막끝에 도착한 정상의 돌산.

 

 

 

 

 

 

 

 

 

 

 

 

 

 

 

 

하산하다 간절하게 소원을 빌며 돌탑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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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앞에 거대한 산군들이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마어마한 산의 모습을 사진으로는 도저히 느낄수가 없습니다.

 

 

 

 

 

뒤돌아보니 일행들이 향한 봉우리는 너무나 작은 동산같네요.

뒤쪽에 있는 봉우리로 오르고 있는데 . . . 

 

 

너덜지대도 지나려니 조금 힘들지만 이것도 추억이니 즐깁니다.

 

 

쌓인눈보니 어렸을떼 하던게 생각이 나서 꽃도 만들어보고

 

 

우리 출발지였던 멀린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호수가 정말 큽니다.

 

 

 

사람 보고도 도망치지않는 이름모르는 아주귀여운 동물입니다.

가는동안 여러마리를 봤습니다.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쁜꽃과 눈과 호수와 웅장한 산봉우리 정말 환상적입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2,330m입니다.

먼저 도착한 외국인들 삼삼오오앉아서 점심을 먹습니다.

정상석에 앉는데 뒷편은 천길 낭떠러지라 겁먹었습니다.

 

 

 

 

 

 

 

 

 

 

멋진 사진찍어준다고 해서 올라앉는데 진짜 무서워 벌벌.

근데 막상 앉으니 두려움 사라져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겁게 찰칵.

 

 

 

 

 

 

 

 

 

 

낭떠러지 실감나게 다시 찍어준다며 앉으라고 해서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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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힐 트레킹은 멀린호수입구에서 시작합니다.

멀린호수 주차장에서 내려 호수는 보지도 않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급경사 코스와 완만한 넓은길이 있는데 우리는 완만한 길로 갑니다.

그 길이 거리는 멀지만 난이도가 덜하니 그 길로 가나 봅니다.

 

 

 

다들 뭐가 그리 바쁜지 열심히 오르기만 합니다.

난 천천히 숲을 즐기며 오릅니다.

햇빛은 강렬하지만 트레킹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오르고 오르다보니 전망이 트이며 주변을 둘러볼수 있습니다.

멀린호수와 호수를 품고 있는 고봉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먼저 도착한 외국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부터 확트인 전경을 보며 숲길과 야생화길을 만끽합니다.

 

 

 

 

 

 

 

지난주에 폭설이 내렸다더니 군데군데 눈 쌓인곳이 보입니다.

이 언덕은 야생화 군락지입니다.

키작은 야생화들이 정말 많이 피어 있습니다.

 

 

 

 

 

 

 

 

 

 

 

 

 

 

 

한쪽이 불탄 작은 나무인데 벼락을 맞아서 그렇답니다.

 

 

 

 

여기쯤에서 앞서가던 일행분들 웅성웅성 서성이더니 오른쪽길로 접어들기에

그쪽 아니고 직진으로 더 가야한다고 얘기했지만 먼저 출발한분들 따라 그냥 갔습니다.

볼드힐은 아직 더 많이 가야하는데 갈림길이 나오니  ~~~

하지만 나랑 메이트 둘은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앞에 룸메이트와 외국인 트레커들이 보입니다.

 

 

 

 

일행들 저 뒷편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고 가신걸까요?

아니면 더 걷기 싫어서 일까요?

앞에서 웅성웅성 하더니 우리가 도착할때쯤 이미 출발한분이 계셔서

이유는 직접 듣지 못해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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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볼드힐 트레킹을 가는날입니다.

볼드힐은 재스퍼 국립공원에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걷는날이니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사과와 바나나는 간식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차창밖 풍경 매일보는데도 늘 새롭고 멋있습니다.

 

 

 

 

 

 

 

 

 

 

이곳은 불탄지 오래되지 않은곳입니다.

정말 황무지처럼 삭막한 로키가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바닥에선 초록의 새생명들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호수 너머 짙푸른 숲이어야 하는데 불탄 나무들만 서있습니다.

 

 

 

가운데 까만부분만 불타지 않은 나무들이 무성하게 있었습니다.

어뗳게 저곳만 타지않고 온전한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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