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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돌아오기전날 마지막으로 보니파시오를 돌아다녔습니다.

이곳저곳 다 기웃거리며 그동안 가보지못한 곳을 둘러보았지요.

 

 

 

 

 

 

아직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없네요.

 

 

 

 

꽃집에 있는 다양한 꽃인데 우리나라에소 볼수 없었던 다양한 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렇게 곱게 만들어둔 꽃바구니 정말 예뻤습니다.

 

 

열흘간의 마닐라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항공기의 기내식입니다.

필리핀항공이었는데 보기엔 좀 어설퍼 보이지만 맛은 좋았답니다.

동생과 조카와 함께 한 이번 여행 주로 패키지여행을 하는 저에겐

아주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든 여행이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또 그런 날을 꿈꾸며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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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 있는 홍콩길거리음식 전문점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맛을 봤는데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식사하고 보니파시오로 돌아오는길에 다양한 문양의 지프니를 볼수 있었습니다.

마닐라에 머무는동안 보니파시오에서는 지프니를 볼수 없습니다.

그곳은 신도시라서 이런 차들의 출입을 막는다고 했습니다.

위험요소를 미리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보니파시오는 마치 유럽 어느도시에 와 있는것만큼 안전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요즘 필리핀이 위험하다고 다들 조심하라 했는데

보니파시오는 아주 안전해서 마음놓고 여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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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의 보홀여행을 마치고 다시 마닐라의 보니파시오로 돌아갑니다.

공항으로 가는길 차창밖의 풍경입니다.

 

 

참 소박한 공항입니다.

어느 지방도시 버스터미널 같았습니다.

예상보다 공항에 빨리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면세점도 작아서 살만한것도 없어

그냥 의자에 앉아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다시는 오지못할 팡라오를 떠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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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라오 아로나비치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머물며 구석구석 돌아보며 담아온 풍경입니다.

 

 

 

 

 

 

 

 

 

 

 

 

 

 

 

 

 

 

 

 

 

 

 

 

 

 

 

 

 

 

 

 

 

 

 

 

 

 

 

 

 

 

 

 

 

 

 

 

 

 

밤이면 오색찬란하게 빛나던 불빛이 저 나무의 메달린 열매?였습니다.

튀지않게 자연과 어울리는 색감으로  ~~~

 

 

 

 

우리가 쉬고 있는 옆에서 열심히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서양인들이 보내는 휴가는 우리와는 너무도 달라 늘 부럽기만 합니다.

하루종일 해변에 앉아 ~~~

 

 

 

 

카메라렌즈에 이물질이 생겨서 까만점이 나왔네요.

해변에 앉아 수평선을 바라보며 저 두분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저런 여유가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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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비치 해변을 따라 산책을 나섰는데 다양한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전통가옥으로 만든 리조트도 있습니다.

 

 

비치 거의 끝부분에 있는 해난 리조트입니다.

우리가 묵는 리조트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크고 좋은 리조트였습니다.

해변을 산책하다 우연히 들렀는데 주변도 아름답고 특히 수영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시 둘러보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수영장이 멋있어서 담아봤습니다.

 

 

 

 

 

 

 

 

 

 

 

 

 

 

 

 

 

 

 

 

비치앞에 있는 해변입니다.

 

 

 

 

 

 

 

 

 

 

 

 

 

 

 

 

 

 

저녁에도 잠시 들러보았는데 야경도 멋지네요.

 

 

 

 

 

 

 

 

저녁식사입니다.

필리핀에서 먹은 대부분의 음식은 이름을 모릅니다.

조카가 주문을 했고 또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이 해물탕같은 음식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숯불구이인데 좀 탔네요.  ㅎㅎ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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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툭툭이를 타고 근처의 재래시장으로 갔습니다.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타고 가자하니 한~~참을 달려 도착한곳입니다.

정말 현지인들만 이용하는 그런 시장이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야채들이 참 많았습니다.

 

 

여기서 산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작지만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간식으로 맛있는 빵을 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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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가 예약된 선상크루즈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잠시 기다리다 배를 배정받고 이제 저 배를 타러갑니다.

 

 

선상에는 작지만 깔끔한 뷔페가 준비되어 있었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자리에 앉자

배가 서서히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배 안에서 식사를 하는걸로 알았는데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식사를 하는것이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튀김부터 꼬치까지 전부 다 ~~~

 

 

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밀림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로복강 투어를 즐깁니다.

 

 

한참을 이동하자 강변의 작은 건물에서 공연을 하려고 대기하고 있네요.

 

 

 

 

 

 

 

 

 

 

아이들은 나무에 올랐다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배가다가오면 그렇게 뛰어내려 물속을 헤엄쳐 배로 다가와 손을 내밀었습니다.

정말 위험한 행동인데 사람들에게서 뭔가 얻어내기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우와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신나서 떠들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물론 배에는 대부분 세계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은 우리 셋뿐이고 . . .

작은배를 타고 밀림속을 달리는데 장대비를 만나니 어찌나 신나고 즐겁던지요.

그때의 경험은 평생 잊을수 없을것같습니다.

 

 

 

 

 

 

 

 

 

 

 

 

 

 

 

 

 

 

쏟아지는 장대비속을 배를 타고 이동하는일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무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내릴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배가 다가가기 때문이지요.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선상에서 한시간쯤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다시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비가 계속 내립니다.

 

 

 

 

선상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보홀로 돌아오는길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경이롭습니다.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다와 하늘과 구름의 환상적인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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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복강으로 점심먹으러 가는도중 잠시 차를 세우고 시간을 보낼수 있는

맨 메이드 포레스트가 있는데 그냥 도로에 자동차를 잠시 세우고  사진을 찍는곳입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숲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든곳이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숲의 나무는 모두 마호가니나무라고 하는데 정말 우람하고 울창해서

트레킹을 좋아하는 저는 하루종일 여기서 산책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약한 점심때문에 서둘러 출발해야하는것이 많이 아쉬운곳이었습니다.

숲이 우거져서 싱그럽고 상쾌했습니다.

 

 

 

 

 

 

 

 

 

 

 

 

 

 

 

 

 

 

 

 

 

 

누구나 지나가다 내려서 저런모습으로 기념사진만 남기고 출발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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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렛힐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가 살고있는곳에 들렀습니다.

타르시어 원숭이는 안경원숭이라고도 한답니다.

눈이 크고 마치 안경을 쓴모습같아서 그런것같아요.

야행성동물이라 나무에 앉아 잠자거나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만 볼수 있었습니다.

미동도 하지않고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눈이 정말 크고 동그랗지요.

얼굴에 눈만 보여요.

 

 

 

 

 

 

 

 

 

 

 

 

아주 희귀한 동물이라서 필리핀도 이곳 보홀에만 있답니다.

이제 로복강의 선상투어로 점심을 먹으러 다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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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를 기사포함하여 하루 빌려서 초코렛힐과 주변 명소를 돌아보는 투어를 합니다.

리조트에서 소개받아 하루일정을 함께 합니다.

우리일행만 하는 투어라 원하는곳에 원하는만큼 머물수 있다는 사실이 좋습니다.

우선 가장 먼 초코렛힐로 갑니다.

 

 

약 두시간이 걸려 초코렛힐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내려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니 수많은 무덤같은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정말 특이한 풍광입니다.

건기가 되면 이 푸른빛이 초코렛색으로 보여 초코렛힐이라 부른답니다.

마치 경주의 대왕릉같습니다.

물론 그 수는 이곳이 엄 ~~~청 많습니다.

 

 

 

 

 

 

 

 

 

 

 

 

 

 

 

 

 

 

 

 

 

 

 

 

 

 

 

 

 

 

 

 

 

 

주변을 다 보고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여전히 올라오는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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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다 돌아보고 이제 비치로 나갔습니다.

이곳은 팡라오의 아로나비치입니다.

그런데 바닷물이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검은 해초가 자라고 있어 푸르지가 않네요.

나중에 물어보니 지금이 우기라서 해초가 자라 이런현상이 생긴답니다.

백사장주변은 해초를 걷어내서 맘놓고 놀수 있습니다.

귀여운 남매가 해변에서 놀고 있는데 너무 이뻐서 담아봅니다.

너무나 다정하고 순수한 아이들입니다.

 

 

 

 

 

 

 

 

카메라를 보자 귀여운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줍니다.

정말 귀여운 남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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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방을 배정받고 짐만두고 마을탐사에 나섰습니다.

파란 하늘과 이국적인 집들을 보니 정말 여행을 온것이 실감납니다.

 

 

바다와 하늘과 구름과 야자수나무 정말 그림같은 풍광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바닷속에 검은 수초들이 보이는것입니다.

하늘색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파란하늘에 하얗게 떠 있는 구름도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러 레스토랑에 가서음식을 시켰는데

이름은 모르지만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을 시켰는데 특이하게 담겨나왔습니다.

 

 

 

 

저 가지요리는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원래 가지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요리라고 하기엔 좀 부족했습니다.

 

 

조카가 음식을 시켜서 이름은 모르지만 이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식사도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마을 답사에 나섭니다.

오래된 자동차를 화단처럼 꾸며놓았는데 리조트 바로 앞입니다.

 

 

 

 

조그만 가판데에서 과일을 팔고 있네요.

아주 소박하고 작은 가판대입니다.

여기서 바나나랑 망고를 샀는데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작은 구멍가게인데 위험해서그런지 쇠그물같은걸로 막아놓고

작은 구멍으로 돈과 물건을 주고받는것같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실제 구입해보진 못했지만 ~~~

 

 

 

 

 

 

 가게마다 철망으로 봉쇄하고 작은 구멍으로 거래를 하나봅니다.

저 조그만 사각구멍으로 물건과 돈을 주고받는거 같습니다.

 

 

 

 

마을길을 돌아보는데 포장도로가 아닌 흙길을 오랜만에 걸으니

어린시절 고향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자라 이런골목길을 뛰어다니며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떨어져 방치된 야자수에서 새순이 나오고 있네요.

참 신기해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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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와서 처음으로 마닐라를 떠나 보홀로 여행을 갑니다.

새벽 5시기상 6시에 집을 나서 택시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는데

트레픽잼피하려고 좀 서둘렀더니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국내선 청사라 별로 볼것도 없고 50분쯤 앉아서 기다리다 탑승을 합니다.

 

 

청사를 나와 걸어서 비행기에 오르는데 오랜만에 이런걸 해보니 즐겁네요.

 

 

 

 

 

 

 

 

 

 

 

 

 

 

 

 

1시간 반쯤 걸려 보홀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팡라오의 리조트로 가는데  30분쯤 걸렸습니다.

 

 

3박 4일동안 묵을 리조트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주인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마닐라같지않게

아주 안전한 지역이라고해서 좋았습니다.

이제야 정말 여행을 온 기분이 드네요.

 

 

룸을 나와 잠시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기라고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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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무로스에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후

보니파시오를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보니파시오만 보면 과연 이곳이 필리핀이 맞나 싶습니다.

신도시라서 깔끔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는 발길을 잡네요.

 

 

 

 

 

카페밖 테이블이 예쁘게 꾸며져 있네요.

나중에 저녁식사후 보니 단체팀이 와서 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쓰레기통인데 이렇게 예뻐요.

 

 

조카가 사는 아파트출입구입니다.

흰옷입은 경비원이 하루종일 드나드는 주민들을 보고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학교다녀오는 아이인데 사진찍어도 되느냐 물으니 포즈를  ~~~

저 작은 몸으로 이렇게 큰 가방을 갖고 다닙니다.

 

 

저녁식사는 타이레스토랑에서 타이음식을 먹었습니다.

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건 가지요린데 좀 특별했습니다.

가지라는 생각이 들지않을만큼 처음먹어보는 맛입니다.

 

 

후식으로 망고쥬스 마셨는데 마닐라에 머무는동안 마신 쥬스중 가장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이 망고쥬스때문에 매일 하루 한잔씩 망고쥬스 마시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빨강테이블보 깔려있던 집인데 단체손님들이 즐거운 저녁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샹그릴라호텔 로비에 잠시 들어가봤습니다.

저녁늦게 들어와 내일 떠날 보흘여행준비를 하고 오늘 하루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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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대성당

필리핀 마닐라의 인트라무노스(성벽도시) 내 로마광장에 있는 대주교좌성당.

가톨릭 포교의 중심지로서 에스파냐 식민지배시대인 1581년에 처음 건축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재건되었다.

처음에는 니파(nipa) 야자나무와 대나무로 지었는데 태풍과 화재로 부서져,

1592년 석재로 다시 지었으나 1600년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세번째 건물은 1614년에 완공한 것으로 3개의 본당과 7개의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645년 마닐라를 휩쓴 지진으로 무너졌다.

이후에도 지진, 전쟁 등으로 파괴된 것을 연이어 재건하였고,

지금의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공격으로 완전히 부서진 것을 194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1958년에 완성한 것이다.

필리핀 건축가 페르난도 오캄포(Fernando Ocampo)가 로마네스크-비잔틴양식으로 설계하였고,

바티칸의 원조를 받아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특히 필리핀의 종교적 상징주의를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대성당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는 청동문이 유명하다.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 소 바실리카(minor basillica)로 지정되었다.

네이버지식백과

 

포트 산티아고를 나와 두려운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골목을 조금 내려오자 길 건너편에 거대한 성당이 보이는데

이 성당이 대성당이라는것도 모르고 다가갔습니다.

아주 정갈하고 거대한 건물입니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다녀가신 흔적입니다.

 

 

성당내부로 들어가는데 학생들이 아주 많이 왔습니다.

화려하지않지만 근엄하고 묵직한 내부의 모습에 압도당하는 기분이듭니다.

 

 

 

 

모조품이지만 피에타상도 조각해 놨네요.

 

 

 

 

 

 

성당을 둘러보고 이제 마을답사에 나섰습니다.

요즘 필리핀위험하다고 함부로 다니지 말라는소리 듣고 왔지만

어디든 사람사는곳이라는 괜찮으리라 위안하며 마을길을 따라가봅니다.

사실 이 지역기 인트라무로스라는걸 집에 가서야 알았기 때문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라는걸 몰랐으니까요.

 

 

 

 

골목마다 기웃거립니다.

 

 

여긴 정말 필리핀인들의 전형적인 삶을 엿볼수 있는 곳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가게와 편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조그만 가게들도 많고 그 한곳에서 바나나를 샀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간식으로 최고였습니다.

 

 

 

 

사람사는모습은 다 비슷합니다.

할머니와 손자인듯한데 함께 놀다가 지나가는 우리한테 손을 흔들어 주네요.

비록 양철지붕아래 허름한 집이지만 그곳에서도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질적인 만족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훨씬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지금은 어쩌다가 이렇게 세상이 물질만이 최고대접을 받는지 안타깝습니다.

요즘 티비만 켜면 나오는 최순실게이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이렇게 평화로운 사진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대성당앞으로 갑니다.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지 못해 바나나로 허기를 채우고

택시 불러 보니파시오로 가는데 길이 조금 막혔지만 올때에 비하면 금방 갔네요.

보니파시오는 이제 내동네처럼 만만하니 아무곳이나 마음놓고 활보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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