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야산을 가는데 덕산 도립공원가는 길은 온통 벚꽃터널길이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환호성만 지르다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한다.
양쪽으로 활짝 핀 벚꽃들이 정말 아름답다.
장소 : 서산 가야산
일시 : 2025년4월10일
코스 : 덕산 도립공원 주차장 , , , 가야산 , , , 석문봉 , , , 일락산 , , , 개심사 , , , 주차장
높이 : 가야산 : 678m 석문봉 : 653m 일락산 : 521m
시간 : 5시간30분
큰개불알꽃이 온 천지에 피어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두팀으로 나뉘어 가야봉과 석문봉으로 간다.
나는 당연히 A코스인 가야산쪽으로 간다.
멀리 송신탑있는곳이 가야봉이라는데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드디어 임도가 끝나고 등산로로 접어든다.
여긴 아직 봄이 오지않았는지 새순이 조금 보일뿐이다.
조금 오르니 돌길이 시작되더니 정상까지 급경사의 돌길이다.
밑에서 볼때 어려워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서니 경사가 정말 심하다.
일행들 힘들다고 자꾸 쉬지만 혼자서 한발한발 열심히 오르다보니
어느순간 정상
아무도 없는 정상에 도착해 주변풍광을 열심히 둘러본다.
그렇게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
일행들 올라와야 인증을 할수 있는데 . . .
산행기점인 저수지가 멀리 보인다.
잠시 후 일행들 올라오기 시작하고 인증도 남겼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거의 50여분이나 지나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이라지만 다시 석문봉으로 가야하니 오르막도 있다.
석문봉으로 가는길은 능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즐겁다.
거북바위
뒤돌아보니 가야봉이 까마득하게 멀어보인다.
한발한발 걷는 발걸음이 참 경이롭다.
50여분만에 석문봉에 도착했다.
B팀으로 오신 회장님이 기다리다 인증을 남겨 주셨다.
인증만 하고 부지런히 일락산으로 출발.
일락산 가는길은 오늘코스중 가장 편하고 쉬운길이다.
아주 멋진 소나무숲길도 걷고 룰루랄라 좋다.
일락산은 정상석도 없고 이게다다. ㅎ
개심사 가는길 이렇게 가까운코스가 있는데
제일 어르신이 우겨 굳이 더 먼길을 돌아 개심사에 도착했다.
나이들면 고집을 버려야하는데 예전에 하던것만 믿고 고집한다.
나도 그러는건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