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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다니는 산악회인데 이번 겨울엔 벌써 세번째

예정된 산을 가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가게 되었다.

가리왕산 가는날인데 입산금지기간이 시작된걸 모르고 가다가

휴게소에서 알게 되어 대신 통제가 안되는 백덕산으로 변경되었다.

새로운 임원진이 아직 미숙해서 이런 실수를 한듯하다.

다행히 도착전에 알게되어 시간낭비없이 백덕산으로 왔다.

A코스는 문재에서 시작하고 B코스는 하산지점인 먹골에서 원점회귀산행을 한다.

 

 

장소 : 백덕산

일시 : 2025년2월19일

코스 :  문재 . . . 당재 . . . 삼거리 . . . 백덕산 정상 . . .  삼거리회귀 . . . 먹골

높이  :  백덕산 :  1,350m  당재 : 1,125m

시간 :  5시간 30분

눈이 많아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을 걸으니 참 좋다.

 

 

 

가파른 오르막후 만나는 이런 능선길은 힐링해주는 보약이다.

 

 

 

오르막을 오를땐 숨차고 힘들어서 사진을 못찍고 

이렇게 편안한 길을 걷게 되면 휴대폰을 꺼내게 된다.

사진을 보면 마치 이렇게 편안한 길만 걷는것 같다. ㅎ

 

 

 

 

유난히 겨울살이가 많아서 한컷 담았다.

 

 

 

 

정상까지 거의 6km를 오르려니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너무 손이 시려워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정상은 오히려 능선보다 바람이 없고 햇빛이 좋아 따뜻하다.

그래도 여전히 손은 많이 시려워 인증을 하기도 힘든데

세워놓고 다양한 포즈 요구하며 열심히 찍어주는 친구가 있다.

 

 

 

 

탁트인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오늘 가지못한 가리왕산도 보인다.

이렇게 멋진 풍경 때문에 늘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오늘도 멋지게 정상인증.

 

 

 

조금전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이제 이곳에서 먹골로 하산한다.

 

 

 

헬기장에서 B코스에서 올라온 일행들 만나 함께 하산한다.

하산길은 급경사가 정말 심해서 내려올때 미끄러워 힘들었다.

그래도 여럿이 함께하니 마냥 즐겁다.

 

 

 

 

하산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한참을 차 마시고 놀다가 하산한다.

앞서가는 일행들 모습이 보기좋아 찰칵.

 

 

 

 

 

 

 

 

 

 

추운날씨에 산행을 마치고 따끈한 국물을 먹으면 추위가 싹 가신다.

오늘은 해물 감자탕인데 다 먹고 나서야 생각나서 . . .

해물이 있어서인지 냄새도 나지않고 깔끔하고 맛있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긴 산행이었지만 거리가 가까워 서울에 일찍 도착했다.

오늘도 무사히 행복한 산행을 마칠수 있어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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