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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봉에서 내려와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산책로로 갔다.

제주만의 특이한 검은 화강암 해변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지다.

아직 시즌이 아니어서 번잡하지 않아 바다를 즐기기 좋았다.

화창한 날씨에 바닷물색도 예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혼자라서 셀카만 찍을수 있다.

 

 

 

 

 

 

 

 

 

좀 전에 다녀온 서우봉이다.

 

 

셀카찍는걸 보던분이 담아 주셨다.

 

 

 

 

 

 

 

 

 

함덕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이번 제주자유여행을 마친다.

평생 처음으로 혼자 즐긴 자유여행

욕심내서 조금 무리한 일정이긴 했지만 하고싶은거 다하고

평생 볼수 없었던 설경도 보고 원없이 걷고 정말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사실 왜 좀 더 일찍 이런여행을 시도하지 않았는지 살짝 후회도 된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즐긴

4박5일동안의 제주여행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 주었다.

이제 공항으로 가서 집으로 가자.

7시 55분 항공이었는데 15분 늦어졌다.

즐겁고 행복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하며 이번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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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해수욕장옆에 서우봉이 있는데 이곳을 오른다.

전체를 다 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출발하자.

 

 

 

 

갈림길에서 나는 포장도로 대신 오솔길로 들어선다.

 

 

 

아무도 없는 우거진 숲속길을 걸으니 웬지 내가 숲의 주인이 된듯하다.

 

 

 

서우봉정상 아무것도 없고 이 표지판이 정상을 말해준다.

정상이라지만 조망도 없고 그냥 작은 동산의 언덕이다.

 

 

 

 

서우봉에서 내려와 바다쪽으로 가니 유채밭이 있다.

 

 

 

 

말 목장인지 말들도 유유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길도 걷기에 정말 좋다.

 

 

바다를 보면서 걸을수 있는 산책로가 운치있고 좋다.

 

 

 

 

 

 

이제 예쁜 산책로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바다쪽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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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관광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마지막으로 함덕 해수욕장으로 간다.

차창밖으로 활짝 피어있는 유채꽃밭이 보인다.

샛노란 유채꽃을 보니 마음에도 봄꽃이 피어나는듯하다.

 

 

 

 

함덕에 도착해 우선 점심을 먹으려고 루프탑에 있는 파스타집에 왔다.

자리에 앉아서 해수욕장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정말 전망이 좋은 집이다.

 

 

 

 

먼저 나온 빵도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오랜만에 크림파스타 먹었는데 맛있다.

 

 

 

 

식사후 해수욕장으로 내려왔다.

함덕에서도 운좋게 좋은분 만나 배려해 주신 덕분에 배낭을 맡길수 있었다.

그래서 또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함덕 해수욕장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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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찾기전 시간이 많아서 안내소에 가서 갈만한곳 물었더니

이 산책로를 알려주셔서 예쁜 길을 더 걸을수 있었다.

 

 

 

 

 

 

 

 

 

 

 

 

 

 

 

 

 

 

 

 

 

 

30분정도 걸었지만 예쁜길이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꽃길도 좋았고 가끔 걷는 외국인 젊은이들도 보기 좋았고.

아주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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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몰려와 다시 내려간다.

 

 

 

 

 

 

뒤돌아보니 일출봉 아래만 먹구름이 끼어있다. 참 이상하다.

 

 

 

 

 

 

 

 

일출봉에서 내려오면 바로 바닷가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다.

나도 내려와서 바위절벽의 일출봉을  바라본다.

 

 

수직절벽의 일출봉은 정상에서 본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다.

 

 

 

 

 

올라가려니 까마득하게 보이지만 힘내서 오른다.

 

 

 

 

아니 이게 무슨일인가 갑자기 화창한 날씨로 변했다.

오늘 날씨 정말 종잡을수가 없다.

 

 

 

 

 

하늘이 너무 화창해 입구에서 허락을 받고 다시 일출봉에 올랐는데

정상은 아래에서 본 바다쪽만큼 파란하늘을 볼수는 없다.ㅠㅠ

그래도 훨씬 맑아진 하늘이어서 분화구안이 더 잘 보이긴 한다.

 

 

 

 

 

 

 

 

 

올라갈때 보지못했던 표지석을 이제서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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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먹은 갈치국이 맛있어서 오늘 아침에도 그걸먹고 출발할까 고민하다

7시에 아침을 먹고 출발하면 일정이 1시간이나 늦어져서 그냥 출발한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이라서 체크아웃하고

배낭을 메고 성산일출봉으로 간다.

다행히 근처에 한번에 갈수 있는 버스가 있어 정류장에 왔는데

동백꽃이 예쁘게 핀 가로수가 한그루 있다.

 

 

1시간 30분쯤 걸려 성산일출봉에 도착한것 같다.

일출봉이 바라보이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탐방안내소에 가서 배낭을 보관할수 있는곳을 물었더니 무료 물품보관소를 알려주어

그곳에 배낭을 보관하고 빈몸으로 가볍게 다닐수 있었다.

관광객들을 배려한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보관소가 없었더라면 무거운 배장을 메고 몇 시간을 다녀야 했는데.

발걸음 도 가벼워졌으니 신나고 즐겁게 일출봉으로 출발 ~~~

 

 

일출봉에서 내려오는길에 예쁜 장다리꽃이 활짝 피었다.

마침 하산하는분이 있어 사진이 더 멋지게 나왔다.

 

 

일출봉 오르는길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오를수 있다.

 

 

 

 

 

 

 

 

사진찍으면서 빠르지 않게 올랐는데도 20분쯤 걸린것 같다.

예전에 왔을때는 이런 데크가 없었는데

지금은 정상에 데크시설이 있어서 쉴수도 있고

일출봉에 좀 오래 머물수도 있다.

날씨가 흐려서 바다와 하늘이 무채색이라 좀 아쉽다.

파란하늘에 파란바다 그리고 초록의 일출봉이었으면  . . .

 

 

 

 

 

 

 

 

 

 

 

 

 

 

 

 

 

일찍오기도 했고 정상까지 오는데도 너무 짧아서

정상에서 일출봉을 마주하고 30여분쯤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내려간다.

 

 

 

내려가는데 1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파란 하늘이 나타나서

다시 서둘러 올라왔다.

조금 맑아진 일출봉을 보려고 왔는데 바로 구름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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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에서 돌아오니 많이 걸어서 피곤하긴 하지만 

저녁먹기엔 이르고 호텔에 머무는것도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천지연폭포를 오늘 아니면 갈 시간이 없어서 

지친몸을 달래며 다시 힘을 내 산책을 나선다.

가게되면 새섬도 가야하는데 오늘은 새섬은 포기할 것이다.

 

 

 

폭포에 도착하니 6시인데도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나만 이렇게 늦은줄 알았는데 . . . 

 

 

 

 

 

 

 

 

혼자 셀카찍고 있는데 어느분이 다가와 담아주셨다.

 

 

 

저녁햇살받은 나무들이 마치 단풍처럼 예쁘다.

 

 

 

 

 

 

 

피곤해서 새섬은 오지 않으려 했는데

혹시나 아름다운 석양을 볼수 있을까 해서 무거운 몸을 끌고 왔다.

그런데 해가 지려면 아직도 오래 기다려야할것같아 

다리아래까지만 갔다가 호텔옆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혼자라서 조림은 먹을수 없어 갈치국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고 깔끔한게 아주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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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물찻오름 가는길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자연휴식년제 기간이라 통제되어 갈수 없다.

갈수 있었다면 아마 말찻오름을 오르지 않고 여길 올랐을 것이다.

 

 

 

 

 

여긴 산죽과 박새가 힘겨루기 중인듯 같이 자라고 잇다.

제발 박새가 산죽을 이기고 살아남기를 바래본다.

 

 

 

 

 

 

 

고도가 낮아진건지 여긴 어느새 나뭇잎새가 온통 초록이다.

이런 풍경속을 걷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진다.

 

 

 

 

 

 

 

 

너무 많이 걸어 지쳐서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새왓내숲길 순환로로 접어든다.

곧장 가면 훨씬 가깝겠지만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고 힘을 내본다.

 

 

 

사려니숲길 걷기를 마치고 사려니숲 버스 타는곳으로 왔다.

다행히 시간을 잘 맟춰서 조금만 기다리면 서귀포가는 버스가 온다.

기다리는동안 차가 없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을  찍었다.

 

 

 

 

잠시 후 도착한 버스를 타고 서귀포에 도착했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였고 또 많이 걸어서 쉬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 . .

그리고 아직 저녁먹기도 좀 어중간한 시간이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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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오름에서 도로를 따라 다시 사려니숲으로 왔다.

푸드트럭이 있어서 먹을게 다양한줄 알았는데

커피와 간단한 음식뿐이어서 점심으로 핫도그 하나 먹었다. ㅠㅠ

사려니숲 입구에 생수 자판기가 있어서 물이 부족할까봐 한병 샀다.

그리고 이제 사려니 숲으로 들어간다.

붉은 오름에 다녀오는동안 시간이 오후로 접어 들어서인지 관광객이 상당히 많아졌다.

아침에 왔을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 . . 

 

 

나는 데크길이 아닌 오솔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우거진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나는  숲내음에 취해본다.

 

 

 

 

 

긴 의자에 누워 하늘을 보니 숲이 정말 빽빽하다.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위해 의자위에 누워서 하늘도 보고

잠시 지친몸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한다.

 

 

 

 

 

간간히 걷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한적하다.

친구끼리 온 몇분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어서 나도 한장 부탁했다.

 

 

 

 

이정표를 보니 나는 남조로사려니숲에서 버스를 하차했네.

사려니숲에서 내려 반대로 하려고 계획했는데 버스를 잘못 내려서  . . . .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오솔길을 걸을수 있다.

혼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걷는다.

 

 

간혹 어쩌다 마주치는 사람외에는 걷는이가 거의 없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힐링하기 정말 좋은 시간이다.

 

 

 

오후시간이라 오르막은 조금 힘겨운 순간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

 

 

 

 

 

산죽으로 뒤덮여 있던곳과는 다르게 여긴 박새꽃이 보인다.

 

 

그런데 산책로 반대편엔 또 이렇게 산죽들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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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오름을 내려와 바로 근처에 있는 말찻오름으로 간다.

붉은 오름을 내려오다가 세자매를 만났다.

같이 말찻오름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느려서 먼저 갔다.

한라산 오를때와는 아주 다르게 이곳의 나무들은 이미 초록옷을 입었다.

훨씬 싱그럽고 봄내음이 물씬 풍겨 걷는데 기분이 좋다.

 

 

 

 

 

붉은 오름에서 말찻오름까지는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휴양림 안이라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찾아가기 쉽다.

 

 

 

 

 

 

 

이 길은 참 걷기에 좋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길이다.

 

 

 

 

 

 

 

 

 

 

 

말찻오름 정상인데 전망도 없어 아무것도 보이지않으며

정상이라는걸 알수 있는것은 이 안내 표지판뿐이다.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오늘 오름 하나를 더 올랐다는것에 의미를 둔다.

 

 

 

 

휴양림내에서 걸을수 있는길이 더 있지만 

사려니숲을 가야하니 나는 여기서 왔던길도 되돌아간다.

 

 

 

 

 

숲길산책을 하던분이 찍어 주셨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붉은 오름.

 

 

복수초가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서 꽃을 피운건 처음봤다.

붉은 오름 휴양림에서의 시간은 여기까지 이제 사려니숲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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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이른시간 사려니숲으로 향했다.

서귀포에선 동문로터리에 가면 어디든 갈수 있는 버스가 있는것같다.

오늘도 한번에 사려니숲까지 오는 버스를 탔다.

사려니숲입구라고해서 내렸는데 내가 내리려던곳이 아니었다.

내가 원한건 반대편에서 내려 이곳에서 마치는것이었는데 . . . 

 

 

 

입구 안내센터에서 만난 분에게 몇가지 질문을 해 정보를 얻어

근처에 있는 붉은오름으로 향했다.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야하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나에겐 별일아니다.

붉은 오름은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안에 있는 오름이다.

휴양림안에 있어 관리가 잘 되어있어 오르기 좋았다.

 

 

 

 

 

 

 

 

 

 

 

 

 

 

 

 

 

 

 

 

 

붉은 오름전망대에서 볼수 있는 오름들.

 

 

저 멀리 한라산 정상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붉은 오름.

숲이 우거지기 시작해 바닥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제 붉은 오름에서 내려와서 말찻오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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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이제사 백록담을 사진에 담았다.

한쪽끝 부분에 눈쌓인 곳에 물이 고여 있다.

 

 

 

 

바람이 너무나 세게 불어서 날아갈것같다.

손도 너무 시려워 사진찍는게 정말 어려워 겨우 셀카한장 찍었다.

 

 

가족여행오신분이 찍어준 사진.

이 사진에 대한 보답으로 그분들께 관음사쪽으로 잠시 다녀오라는

소중한 정보를 드렸다.

 

 

 

 

바람결따라 상고대가 이렇게 길게 붙어있다.

 

 

맘껏 시간을 보내다 보니 거의 1시간을 보냈다.

아쉬움없을만큼 충분한 시간을 즐겼으니 이제 하산하자.

 

 

 

진달래대피소에 내려왔는데 그 많던 눈꽃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환상적인 풍경은 사라지고 이제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았다.

단 몇시간만에 이렇게 달라지는 세상이 있다니 . . .

 

 

 

 

 

다시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계단에 쌓여서 오르기 힘들게 했던 눈도 거의 다 녹았다.

여기는 사라오름 삼거리인데 시간도 많으니 다녀와야겠다.

오르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용기내서 출발한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사라오름에 도착한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사라오름 전망대까지 다녀와야 한다.

 

 

 

사라오름 전망대다.

맑은 날씨에 시야가 트이니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저 멀리 백록담이 보인다.

 

 

 

 

 

 

이제 또 부지런히 하산을 한다.

 

 

 

 

 

 

속밭 대피소. 여유를 즐기고 싶어 이곳 의자에 누워 편안한 휴식시간을 보냈다.

혼자 움직이니 하고 싶은데로 모든걸 할수 있어 참 좋다.

 

 

 

 

 

 

 

 

 

 

성판악 탐방지원센터 참 오랜시간 걸었다.

거의 10시간을 한라산에서 머물렀다.

눈꽃을 즐기려고 더 많이 머무르려 해서 시간이 더 걸렸다.

그렇지만 정말 만족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서귀포가는 버스는 자주 있어서 5분쯤 기다리다 버스를 탔다.

30여분쯤 후에 목적지에 도착해 지친몸을 끌고 호텔에 안착.

가장 먼저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났더니 피곤이 사라진다.

피곤해서 멀리가기 싫어 숙소근처에서 전복해물탕 먹었는데

반찬도 그렇고 해물탕도 그냥 그래서 사진도 안찍었다.

하지만 배고프니 밥 한그릇 다 먹었다.

오늘도 무사히 어려운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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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사진찍는 줄이 없어서 바로 인증을 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지못하고 옆에서 찍고 갔는데.

오늘은 서둘러 와서 그런지 앞에 겨우 한팀이 있었다.

바로 내 뒤에 서있던 분이 정말 사진을 많이 찍어 주었다.

어쩌면 나의 마지막 백록담 산행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맘껏 즐기다 가야겠다.

 

 

 

 

인증을 하고나서 주변을 보는데 바람때문에 서 있기도 힘들다.

나는 오늘 상고대가 너무 예뻐서 관음사 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보기로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다시 성판악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 . . 

 

 

관음사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바람과 추위에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우와우와 ~~~

이런 설경을 오늘 볼수 있다니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겨울한라산에 왔을때도 못보던 모습을 보다니 . . .

너무나 환상적이 풍경에 할말을 잊었다.

그냥 넋놓고 바라보며 사진만 찍었다.

 

 

 

 

 

 

 

올라오던분이 너무 예쁘다고 사진을 찍어 주었다. 정말 감사하다.

 

 

 

 

 

 

 

 

 

설경구경하느라 얼마나 내려왔는지 알수 없지만

여기까지 내려와 설경을 즐기며 한참 시간을 보내고 다시 올라간다.

별로 많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오를때와 전혀다른 설경이어서 너무 좋았다.

 

 

 

 

 

 

바로 아래와 전혀 다른 별천지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아래 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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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대피소에서 오랜시간을 즐기고 간식도 먹고

이제 백록담으로 간다.

가는길도 여전히 눈꽃으로 뒤덮여 있어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거기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아이젠도 없이 오르려니

조심조심 올라야지 아니면 미끄러져 넘어질수 있다.

 

 

길에 눈이 많아서 어디를 디뎌야할지 난감하다.

 

 

 

 

계단에도 눈이 쌓여 있어 오르는것이 쉽지않다.

 

 

그러나 햇빛이 닿는 지역은 눈이 다 녹아서 오르기 쉽다.

 

 

 

 

 

혼자이기도하고 손이 시려워 누구한테 부탁하기도 어려워

계속 셀카만 찍어댄다.

이리 예쁜 설경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파란하늘아래 백록담이 아득하게 보인다.

 

 

 

그러다 지나가던 누군가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면 정말 고맙다.

 

 

 

정상까지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올라야한다.

그러나 눈꽃을 보며 산행을 하기 때문에 어렵지않게 오른다.

 

 

 

 

 

 

정상으로 가는길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이다.

여기 오를때 바람이 너무 거세서 날아갈뻔 했다.

밧줄 단단히 잡고 있지 않으면 바람에 넘어질수도 있을만큼 강한 바람이 분다.

 

 

 

드디어 파란 하늘아래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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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대피소에 다다르자 완전히 다른세상이 펼쳐진다.

너무나 환상적인 눈꽃세상이다.

 

 

밑에서 만나 사진찍어준 젊은이들 어느새 여기와서 또 찍어준다.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하니 더 아름답다.

파란 하늘아래 새하얀 눈꽃이 정말 환상적이다.

이렇게 예쁜 눈꽃을 오늘 보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는데

어제 산행통제되길 정말 잘 한것같다.

어제는 이렇게 예쁜 눈꽃은 없었을것 같아서다.

참으로 복받은 행복한 날이다.

오늘은 얼음꽃이 아니라 정말 상고대다.

 

 

 

 

 

 

 

 

 

 

 

 

 

 

 

상고대를 배경으로 찍어준줄 알았는데 이건 뭘까?

 

 

 

 

 

 

 

바람과 추위를 피해 대피소안에서 약간의 간식을 먹고나왔지만

주변의 멋진 풍경때문에 여기서 셔터만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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