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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대피소에서 오랜시간을 즐기고 간식도 먹고
이제 백록담으로 간다.
가는길도 여전히 눈꽃으로 뒤덮여 있어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거기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아이젠도 없이 오르려니
조심조심 올라야지 아니면 미끄러져 넘어질수 있다.
길에 눈이 많아서 어디를 디뎌야할지 난감하다.
계단에도 눈이 쌓여 있어 오르는것이 쉽지않다.
그러나 햇빛이 닿는 지역은 눈이 다 녹아서 오르기 쉽다.
혼자이기도하고 손이 시려워 누구한테 부탁하기도 어려워
계속 셀카만 찍어댄다.
이리 예쁜 설경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파란하늘아래 백록담이 아득하게 보인다.
그러다 지나가던 누군가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면 정말 고맙다.
정상까지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올라야한다.
그러나 눈꽃을 보며 산행을 하기 때문에 어렵지않게 오른다.
정상으로 가는길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이다.
여기 오를때 바람이 너무 거세서 날아갈뻔 했다.
밧줄 단단히 잡고 있지 않으면 바람에 넘어질수도 있을만큼 강한 바람이 분다.
드디어 파란 하늘아래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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