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붉은 오름을 내려와 바로 근처에 있는 말찻오름으로 간다.
붉은 오름을 내려오다가 세자매를 만났다.
같이 말찻오름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느려서 먼저 갔다.
한라산 오를때와는 아주 다르게 이곳의 나무들은 이미 초록옷을 입었다.
훨씬 싱그럽고 봄내음이 물씬 풍겨 걷는데 기분이 좋다.
붉은 오름에서 말찻오름까지는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휴양림 안이라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찾아가기 쉽다.
이 길은 참 걷기에 좋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길이다.
말찻오름 정상인데 전망도 없어 아무것도 보이지않으며
정상이라는걸 알수 있는것은 이 안내 표지판뿐이다.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오늘 오름 하나를 더 올랐다는것에 의미를 둔다.
휴양림내에서 걸을수 있는길이 더 있지만
사려니숲을 가야하니 나는 여기서 왔던길도 되돌아간다.
숲길산책을 하던분이 찍어 주셨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붉은 오름.
복수초가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서 꽃을 피운건 처음봤다.
붉은 오름 휴양림에서의 시간은 여기까지 이제 사려니숲으로 간다.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려니 숲길 둘 (0) | 2025.04.29 |
---|---|
사려니 숲길 하나 (0) | 2025.04.29 |
붉은 오름 (0) | 2025.04.27 |
백록담에서 하산하는 길 (0) | 2025.04.27 |
한라산 정상 백록담 (0) | 202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