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에서 출발해 오늘은 보스니아로 갑니다.
아직도 내전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그런 도시입니다.
당시 티비에서 늘 내전에 대해 방송했는데 그냥 먼 나라이야기인줄 알고
스쳐 들었던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때 더 많은걸 듣고 알았더라면 지금 상황을 잘 이해할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보스니아 가는 길에서 ~~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중
화장실에서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눈 어르신이 모스타르에서 지나가는
나를 알아보고 레스토랑에서 부르며 아는체를 해 놀랐습니다.
어찌나 정이 깊으신지 휴게소에서 당신 남편까지 소개시켜주시고....
기념사진이라도 하나 찍어둘걸 후회가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 구시가지로 가는데 이렇게 벌집이 된 무너진 건물이 보입니다.
과거 내전때 치열했던 싸움의 흔적인데 그때를 기억하고자 이렇게 헐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합니다.
이걸 보면서 다시는 그같은 전쟁이 없기를 바래보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떠나올때 북한 미사일때문에 뒤숭숭해서 걱정하면서 왔었는데~~~
이런 상흔을 보니 이 세상에서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평화로운 세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시가지로 가는길이네 많은 관광객들이 왔습니다.
이번 여행중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난듯합니다.
모스타르 다리에서 바라본 강과 시가지모습입니다.
아주 작은 시골마을인데 참 아름답습니다.
모스타르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며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였습니다.
지금도 중세의 건축물이 많으며 로마시대의 다리.
1556년 건설된 다리, 터키령 시대의 이슬람사원이 유명합니다.
구시가지에 들어와 본 풍경 모스타르다리입니다.
반대편 산등성이위에 십자가가 보입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2층에서 보니 바깥풍경이 멋지게 다 보였습니다.
이 집이 조금 언덕에 있기 때문입니다.
특이하게 이곳의 도로는 돌로 되어있어 내리쬐는 태양빛에 반사되어 더 덮습니다.
레스토랑 창을 통해서 본 모스타르 다리네요.
슬픈 사연과 아픔을 간직했지만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중의 한곳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 되었고~~~
구시가지의 맛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소세지처럼 보이는것은 떡갈비 맛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짜서 맛만 몇개 보고 다 먹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감자와 밥도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주문시 미리 간을 싱겁게 부탁하면 좋을듯합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와서 반대편에서 구시가지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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