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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드라이브코스를 찾다가 구룡령을 넘었는데 예상치도 못한 은행나무숲에 들렀습니다.
2011년 처음 이곳에 처음 들렀을때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에 반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우연히 들른 이곳은 아직 단풍이 완전히 들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생각지도 않은곳에 가게 되어 선물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 주인분이 만성소화불량으로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여기에 정착하면서
한그루씩 심은 은행나무가 30여년이 흘러 황금숲을 이루었습니다.
다른나무는 한그루도 없고 오직 2,000여그루의 은행나무만 있습니다.
오랜시간 정성들여가꾼 보물같은 공간을 나누는 그 마음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10월 한달동안 일반에게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합니다.
아직 절정기가 아니어서인지 사람이 붐비지 않아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산책을 할수 있었습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가는법 : 강원도 홍천군 내면 내린천로 686-4번지입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으로 가시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