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라 가까운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멀어서
산행시작은 11시 30분이 넘어서야 시작되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날때는 항상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
산행들머리를 잘못들어서 잠시 알바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장소 : 보령 성주산
일시 : 2022년11월24일
코스 : 심원골 . . . 삼거리 . . . 성주산 . . . 삼거리 . . . 백운사 . . . 백운교
높이 : 677m
시간 : 3시간 10분
들머리에서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오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원래 문봉산 정상쪽으로 가야하는데 선두 몇분만 이미 멀리 그쪽으로 가고
다들 장군봉으로 향해서 나도 따라갔는데
그렇게 오랜시간 임도를 오를줄 몰랐다. ㅠㅠ
임도긴 하지만 낙엽이 쌓여서 완전히 가을느낌이다.
산중턱까지 임도를 오르더니 이제사 숲길로 들어서는데
그 길도 임도같은 느낌이다.
이제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서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막이지만 산길로 들어서니 산행온 기분이 든다.
원래 문봉산쪽으로 올라 정상을 지나 이 길로 백운사로 하산해야 하는데
잘못들어서 오른쪽 장군봉으로 갔다 다시 되돌아와야한다.
짧은 거리이기도 하고 아직 문봉산쪽으로 올라간분들이 오지않아
나는 반대로 문봉산으로 가다가 일행들 만나면 돌아오려고 반대로 간다.
이쯤에서 일행들 만나 다시 장군봉으로 향한다.
하산길 경사가 정말 심해서 스틱에 온몸을 의지하고 내려왔다.
백운사에 들러 잠시 둘러보고 하산한다.
좀 짧은 산행코스에 조금 아쉬운마음이 들지만
쉽지않은 코스인데 별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쳐 기쁘다.
산행후 버스로 잠시 이동해 하산식으로 해물탕먹었는데
옆에 앉은 친구 기다리고 찾아다니느라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간판그림으로 대체.
푸짐하고 맛있는 하산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