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에선 시간이 너무 늦었는지 자유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고흐 카페와 원형경기장을 둘러보고 아비뇽으로 왔습니다.
지금까지 어느곳에서나 자유시간이 있었는데 그것도 없이 . .
버스가 아비뇽으로 들어가는데 어마어마한 성채가 먼저 보입니다.
성문앞에 내려 성안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늦은시간에 도착해 호텔 레스토랑에서 바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거의 10시가 되어서야 식사를 마쳤습니다.
일정보니 내일 아침은 출발시간이 아주 여유롭네요.
오늘은 트리플룸 저녁 식사 후 바로 잠시 산책을 나가자니
친구들은 쉰다고 해서 원하는 사람 둘이서 외출했습니다.
서울 출발전 미리 묵을 호텔 검색해 보니 바로 옆에 성당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나가니 바로 성당이 있고 번화가였습니다.
둘이서 아비뇽 밤거리를 걸으며 즐기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함께 하니 두배로 즐겁습니다.
아비뇽 대성당입니다.
우리처럼 밤아비뇽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간혹 보입니다.
둘이서 여기저기 한적한 작은 골목길을 돌아다닐때 가끔 사람들을 만났는데
무리지어 다니는 남성분들 만나니 약간 겁났습니다.
셋이라면 무서울게 없을텐데 둘이니 약간 두려운 생각이 . . .
한참을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메인도로로 나왔더니
황금빛 조명으로 분위기가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임에도 거리와 카페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50여분쯤 동네를 돌아보고 이곳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여행 첫날부터 아침저녁으로 우리만의 자유시간을 가질수 있어 행복합니다.
여행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것은 바로 이렇게 보낸 시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