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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이번주도 아주 먼 창녕까지 왔네요.

화왕산의 진달래도 만개했을듯하고 또 100명산인데 아직 오지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 화왕산에 왔습니다.

11시 10분 들머리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화왕산

일시 :   2016년 4월 17일

코스 :   옥천매표소 . . . 관룡사 . . . 청간재 . . . 허준세트장 . . .화왕산 정상 . . .자하곡 . . . 주차장

높이 :   화왕산 : 756m.  관룡산 : 754m

시간 :   4시간 20분

 

전날 내린비로 계곡물이 많이 불었네요.

콸콸 흐르는 물소리가 여름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길도 벚꽃이 만개했을때는 정말 예뻤을것 같은데 지금은 이미 다 지고

어느새 초록잎새들이 꽃을 대신합니다.

 

 

 

 

 

 

관룡사입구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그래도 길 양켠에 줄지어있는 벚나무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단 며칠만에 세상이 온통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했다는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관룡사주변은 온통 초록으로 가득찼어요.

파란 하늘과 초록옷을 입은 나무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벌써 경내에는 초파일연등이 울긋불긋 메달려있네요.

 

 

 

 

이제 화왕산으로 가기위해서 용선대로 오릅니다.

 

 

산으로 가는중 뒤돌아본 관룡사가 관룡산능선과 아주 잘 조화를 이루네요.

 

 

 

 

 

 

멀리 용선대를 당겨 보았습니다.

 

 

 

 

 

 

용선대에서 멀리 화왕산이보이네요.

 

 

 

 

용선대에 있는 석불입니다.

기도하는 분들이 많아 정면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용선대를 지나자 산행이 조금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바위도 많고 경사도 조금 심해지고 ~~

 

 

 

 

관룡상정상이 가까워지자 수많은 계단이 있네요.

어디든 정상은 쉽게 접근하기 힘들죠.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헬기장이 있는데 빈틈없이 많은 등산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표지석에는 사람이 없어 기다리지 않고 인증을 남겼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좀 더 가서 식사를 하려고 출발합니다.

 

 

이제 화왕산으로 갑니다.

높은곳이라서 그런지 이곳은 아직도 한겨울처럼 나무들이 을씨년스런 모습입니다.

 

 

 

 

산위에서 조금 내려왔을뿐인데 이곳은 완연히 봄입니다.

 

 

허준 세트장앞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트장 앞은 온통 진달래밭인데 꽃이 거의 졌습니다.

단 몇그루의 진달래만 꽃이 남아있네요.

 

 

 

 

 

 

나무아래를 보니 온통 꽃밭이네요.

안타깝게도 전날 내린 모진 비바람에 꽃잎이 대부분 떨어져 땅위에서 다시 피어났습니다.

 

 

 

 

 

 

 

 

이 한그루의 나무는 여전히 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전날 그렇게 모진 돌풍과 비바람이 불지 않았더라면

훨씬 아름다운 화왕산을 볼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아직 진달래가 질때가 아니었는데 비바람에는 꽃조차 버티지 못했습니다.

 

 

허준 세트장입니다.

 

 

 

 

 

 

 

 

 

 

세트장에서보니 화왕산성위를 올라가는 사람들모습이 개미처럼 보이네요.

아마 화왕산정상으로 오르나봅니다.

 

 

화왕산성 동문에서 본 허준 세트장과 그 앞의 진달래밭 풍경입니다.

멀리서 보니 진달래밭이 붉은빛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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