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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어서 오랜만에 버스가 샨객들로 북쩍였습니다.

친구랑 제 옆지기도 함께  ~~~

무녀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5년전에는 유람선을 타고 와야 했는데

이제 무녀도까지 오는 다리가 완성되어 차로 들어올수 있어서 그런지 참 차가 많네요.

 

 

장소 :   고군산도 (선유도)

일시 :   2017년3월 1일

코스 :  무녀2구 . .  무녀초교 . .  선유대교 . .  옥돌해수욕장 . .  선유봉 . . 장자봉 . . 명사십리 , , 망주봉 . .  선유대교 . .  무녀2구

높이 :  선유봉 . .112m . 장자봉 . . . 141m

시간 :  5시간 30분

 

바닷물이 빠져서 바다의 속살이 환히 들어났습니다.

 

 

 

 

 

 

오늘 일정중 마지막에 오를 망주봉이 멀리 보입니다.

오늘과 반대로 5년전엔 망주봉을 처음에 오르고 그다음 선유봉 ~~~

 

 

 

 

 

 

 

 

 

 

 

 

전에는 없었는데 해안을 따라 이런 데크가 있어서 섬을 한바퀴돌아볼수 있습니다.

 

 

 

 

 

 

 

 

 

 

 

 

 

 

 

포장도로 걷는것이 제일 싫은데 이제사 산으로 들어섭니다.

 

 

 

선유봉 오르는길에 뒤돌아보면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망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예전엔 없었던 저 높은 탑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내려가서 보니 스카이라인을 탈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초분입니다.

 

 

 

 

 

 

 

 

 

 

 

 

장자대교를 건너 장자봉으로 가는길입니다.

 

 

 

 

 

 

 

 

 

남쪽이라 벌써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산자고같습니다.

 

 

 

 

 

 

 

 

 

 

 

 

 

 

 

 

 

 

 

 

 

장자봉을 내려와 다시 오던길로 돌아와서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지나 망주봉으로 갑니다.

 

 

 

 

 

 

가운데 까만 점처럼 보이는 것은 사람들이 스카이라인을 타고 가는 모습입니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않네요.

 

 

 

밧줄을 잡고 한참을 씨름하고 급경사의 질척하고 위험한 구간을 지나

드디어 망주봉 정상에 도착해 바라본 선유도의 모습입니다.

수고하지 않은 사람은 볼수 없는 풍광입니다.

옆지기 힘들다고 오르기 포기해서 이렇게 좋은 풍경 놓쳤습니다.

 

 

 

 

 

 

 

 

 

 

 

 

 

 

 

 

 

 

 

 

 

 

 

 

 

 

 

 

 

 

 

 

 

 

 

 

오전에 지날때문 물이 빠져서 볼품이 없었는데 지금은 물이 들어왔네요.

이제야 바다에 온기분이 듭니다.

 

 

 

 

 

 

 

 

 

오전엔 왼쪽으로 갔다가 나올때는 이 굴다리를 통해 나왔습니다.

코스를 잡을때 이 굴다리로 가면 같은길을 왕복하니 잘 선택해야 합니다.

 

 

 

 

 

 

역시 물이 있으니 저 섬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5시간 30분의 선유도 등정과 트레킹을 마치면서 너무 오랫동안 아스팔트길을 걷는것이 흡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무녀도와 선유도는 섬 전체가 온통 도로공사중이어서 어수선했습니다.

여기저기 널부러진 쓰레기와 곳곳이 파헤쳐진 공사장

호젓한 섬여행을 기대한다면 올곳이 못됩니다.

도로가 완공되고 정리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5년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꼭 이렇게 다리를 놓아 아름다운 섬을 망쳐야 하는지 의아했습니다.

섬은 섬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있는 관광지인데 ~~~

버스에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는것도 힘들었습니다.

개념없이 차를 주차해서 버스가 빠져나오는데 애 많이 먹었습니다.

기사님 말씀이 점심때는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불법주차차량때문에 도로가 완전히 마비되어 서로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사람때문에 ~~~

비록 주차장은 좁고 아직은 관리자가 없으니 그런것 같습니다.

다시는 오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선유도여행을 마쳤습니다.

군산에서 하산식으로 먹은 바지락 칼국수는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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