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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삼불봉을 지나 남매탑을 찍고 주차장을 하산합니다.

얼마나 난해한 하산길일지 가늠이 되지 않지만 힘내서 출발합니다.

 

 

능선길을 걷게 되니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하산 시작하자마자 급경사의 내리막 계단이 기다립니다.

저 앞으로 보이는 능선을 다 오르고 내려하 하는데 . . . 

 

 

 

 

 

 

숨가쁜 오르막을 오른후 휴식하던분이 인증을 남겨 주셨네요.

우리 일행을 아직 출발을 하지않은건지 한명도 보이지않고 . . . 

 

 

 

 

 

 

 

 

 

뒤돌아보니 어느새 관음봉이 까마득히 멀리 있습니다.

사람의 한걸음 한걸음이 무섭습니다.

 

 

 

 

삼불봉은 표지석 글씨가 양편에 다 있는데 전경이 완전히 다르네요.

 

 

 

 

 

 

다시 또 급경사의 지루한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여기부터는 발바닥이 아플정도의 돌계단이 끝까지 이어집니다.

참 많이 힘들고 어려운 코스입니다.

 

 

 

남매탑인데 사진만 몇장찍고 그냥 지나갑니다.

예전같으면 사진도 찍을텐데  . . .

 

 

 

 

 

 

 

 

 

 

 

 

 

 

 

 

하산후 버스로 잠시 이동하여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야채는 없고 소세지만 냄비 가득한데 ㅠㅠ

요즘 야채가 너무 비싸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먹기 힘들어 많이 남겼습니다.

하산식 이렇게 맛없게 먹는건 처음인듯하네요.

그래도 힘겨운 산행이었지만 낙오하지않고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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