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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오므라이스로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11시부터 시작한다는데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좀 늦으면 여기도 줄서야 한다는데

오늘 점심먹고 숙소에 가서 짐찾아 공항으로 직행해야 하니

늦지 않게 오려고 찾아왔더니 15분쯤 기다렸습니다.

문열기 직전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와 줄을 서더라구요.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잡자마자 주문 받고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놀랐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바로 문을 연듯했어요.

  

 

 

 

 

 

 

 

식사가 나왔습니다.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맛있습니다.

 

 

 

 

 

 

 

 

이 식사를 마지막으로 6일간의 오사카 자유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숙소에 가서 짐을 갖고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별일없이 즐겁고 행복한 첫번째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언제 또 떠날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자신감이 생겼으니

다시 도전할날이 있을것입니다.

좀 무리하게 많은 이동을 했지만 잘 따라준 친구들덕이기도 하구요.

아뭏든 영원히 추억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구든 용기만 있으면 할수 있다 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모두들 도전해 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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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행 마지막날 오전이 되었습니다.

오후 5시 항공이라 오전시간을 시내구경하고 쇼핑하면서 보냈습니다.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에 이른시간이라 사람들도 없고

관광하기 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강물이 얼마나 잔잔한지 마치 투명한 거울 같았습니다.

 

 

사진을 봐도 이게 반영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평소 반영을 좋아해서 많이 찍는편인데

이렇게 잔잔한 물은 처음이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으니 이런가봅니다.

 

 

 

 

지날때마다 늘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기다리던 다꼬야끼집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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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의 시장스시집은 여러곳이 있는듯 했는데

본격적으로 찾으려고 하지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마지막날 난바에서 숙소로 가던중 우연히 발견했는데

버거킹앞에 있더라구요.

버거킹은 눈에 쉽게 띄니 찾기가 훨씬 수월할거예요.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회가 정말 큼직하게 나옵니다.

 

 

친구가 매운탕도 시켜보자고 해서 주문했는데

이건 우리 매운탕과 좀 달라서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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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에서 기온으로 언덕을 따라 내려오면  

중요한 건축문화재 보전지역인 니넨자카,산넨자카로 지나갑니다.

그길은 돌길과 돌계단을 걸으면서 고풍스런 교토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길을 내려오다가 한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덮밥과 우동을 먹었는데 어제 먹었던 집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정갈하고 괜찮았습니다.

아 이집은 찬이 좀 나왔어요.

 

 

 

 

골목길 두루두루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엔 헤이안 신궁도 갈 예정이었는데

아쉽게 여기서 교토여행을 마칩니다.

한 친구가 넘 힘들어하는데 무리할까봐 ~~~

그리고 시간도 많이 되어서 이제 가와라마치역으로 갑니다.

 

 

 

 

좀 이른시간에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잠시 휴식후

다시 저녁식사하러 도톤보리로 갔습니다.

여행출발할 때 추천받은 시장스시를 찾아냈습니다.

그곳에서 저녁식사후 쇼핑도 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6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5일이 지났네요.

여행말미 늘 아쉬움이 남지만

처음 도전한 자유여행이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아뭏든 내일 하루 더 남았지만 점심식사후 공항으로 가야하니

오늘이 여행 마지막날이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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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에서 기차를 타고 기온역 가기전에 내리니 더 가깝게 청수사를 갈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니 바로 청수사가는 길이 나오네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골목 바로 아랫길로 올라가니 한가해서 오르기 좋습니다.

그렇게 청수사 바로 아래에 도착했는데 며칠간 강행군을 해서인지

친구들이 힘들다며 계단 오르기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저는 먼저 이 계단을 올라 사진을 담으며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청수사는 화려한 주황색의 건물이 파란 하늘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데

그 화려함이 더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도 이 풍광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청수사로 들어서면 두개의 문이 나옵니다.

앞의 것은 인왕문. 뒤에 보이는 것이 니시몬(서문)입니다.

니시몬은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단청이 되어 있는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청수사 들어가기전 친구들 기다리며 주골목을 보니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몰려옵니다.

1년에 약 400만명이 찾는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이제 청수사로 들어갑니다.

 

 

 

 

중간에 그늘에서 쉬고있는 기모노입은 학생들 함께 사진찍어도 된다하네요.

넘 고와서 기념으로 담아왔습니다.

 

 

청수사내에 있는 신사입니다.

아무도 안간다해서 혼자 잠시 올라갔다왔습니다.

 

 

 

 

청수사는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인왕문, 삼중탑 그리고 마시면 모든병이 낫는다는 오토와노타키가 있습니다.

 

청수사에서 가장 유명한 본당입니다.

여기도 공사중입니다. 우리 사찰처럼 ~~~

본당 건물은 느티나무 기둥 139개를 사용했으며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것이 특징이랍니다.

이런것 때문인지 1995년 교토 대재진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곳에는 본존십일면천수관음상을 모시고 있는데 현재는 일반에게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 본당건물을 볼수 있는곳은 일방통행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제 보니 단풍 들었을때 오면 훨씬 더 아름다운 청수사를 볼수 있을듯 합니다.

어중간한 계절에 다녀온것 같아요.

 

 

 

 

 

 

저 물을 받아먹어야 하느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교토에 오니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기모노를 입고 다닙니다.

무슨 특별한 날 같지 않은데 전통옷을 입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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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나와 기차타러가는길에는 많은 상점이 있습니다.

출출할 시간이어서인지 다 맛있어 보여 이것저것 먹어봤습니다.

 

 

이 다꼬야끼가게에 줄서서 샀는데

처음 시작하는것인지 망가지는것이 있으니 모조리 다 버리네요.

우리같으면 어떻게 해서든 먹을수 있도록 할거 같은데 ~~~

 

 

큼지막하게 썰어둔 문어가 싱싱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큰걸 하나씩 넣어서 만듭니다.

 

 

 

 

 

 

 

 

 

 

아쉬움에 한번 더 돌아보고

 

 

 

 

그렇게 몇가지 군것질을 하고 다시 역에서 기차를 타고

기온으로 갑니다.

청수사를 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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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마치역 관광안내소가 8시 30분에 문을 열기때문에 오늘은 시간에 맞게

조금 늦게 역에 도착해 후시미이나리가는 방법을 안내받았습니다.

기온역에서 JR기차를 타니 후시미이나리까지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교토 가와라마치역에서 기온역까지는 도보로 5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역에서 나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기차역입니다.

이나리역에서 잠시만 걸으면 이렇게 우람한 구조물들이 이곳이 오늘의 목적지라는걸 쉽게 알수 있게 합니다.

주황색구조물 정말 화려하고 거대합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영화 게이샤의 추억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저 종을 치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해서 간절한 소망 담아 흔들었습니다.

 

 

 

 

 

 

 

 

커다란 주황색 나무기둥이(도리라고 하네요.) 길을 따라 서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우리가 기와시주하듯이

이사람들은 이 기둥에 이름을 적어 세웠습니다.

이것이 일종의 시주인듯합니다.

주로 회사명이 많았습니다.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천개나 된답니다.

 

 

기둥속을 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2시간이 걸린다니

친구들이 그만 올라가자 해서 하산길을 따라 내려왔는데

올라간 길이 다닌 다른쪽으로 내려오니 망자들을 위한 공원이 있습니다.

 

 

 

 

가족이 조상을 찾아왔네요.

 

 

 

 

 

 

이런 묘지가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밤엔 좀 무서울것 같습니다.

 

 

마을을 지나 다시 신사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신사는 여우신사라고도 불리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우상이 정말 많습니다.

신사를 나오기전 마지막으로 기념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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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에서 아라시야마까지 거의 1시간이 걸렸습니다.

서둘러 덴류지로 향했는데 5시 30분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

절은 통과하고 정원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절과 정원입장권을 따로 팔고 있어서 부득히 한곳을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절이야 많이 봤고 뭐 특별할게 있나 싶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그랬는데

나중에 팸플랫보니 꽤 큰 절이더군요.

다음날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오게 되었는데 한 친구가 조금만 양보했더라면 ~~~

아뭏든 정원 입장권을 사서 들어왔습니다.

구경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 정원을 소겐치 못 정원이라고 부르네요.

일본에서 최초로 사적,특별명승지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사찰안에 이렇게 큰 연뭇이 있을줄 몰랐습니다.

물들어가는 가을빛의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조금만 더 들었더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잘 가꾸어진 정원 한바퀴 돌려면 작은 오름도 올라야 합니다.

바로 뒤에 산이 있어서 산책로가 있는데 그 길 따라 걸으니 참 좋았습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은 오래되지 않았는데 하지만 문 닫을시간이 다 되었으니 ~~~

정원에는 우리만 남았습니다.

 

 

 

 

여길 지나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대나무숲으로 이어지는데

아직 몇분 시간이 남았는데 이미 문을 닫고 정문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스님이 대나무를 탁탁거리며 우리를 쫓아냅니다.

 

 

우리를 따라나온 스님이십니다.

마지막까지 정원을 산책하며 보낸 시간들이 특별했습니다.

나와서 돌아보니 황혼에 물드는 하늘이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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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류지를 빠져 나가는 친구들 모습입니다.

 

 

 

 

거리는 이미 어둠에 쌓였고 관광객도 몇명없고

가게도 벌써 많이 문을 닫았습니다.

정원 뒤가 대나무숲이었는데 그냥가기 아쉬워 찾아갔더니

다행히 가로등이 있어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야간 웨딩촬영중인 커플을 만나고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나왔더니

어둠이 완전히 내려앉았습니다.

서둘러 버스를 타고 가와라마치역이 아닌 교토역으로 향했습니다.

가와라마치보다 한 정거장 더 우메다역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토역에 도착해서 알아보니 여기선 우메다역가는 기차가 없습니다. 

다시 관광안내소에 들러 가와라마치행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20분쯤 더 걸렸지만 그래도 바로 해결할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요.

하마터면 교토에서 헤멜뻔 했습니다.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해 무사히 우메다행 기차를 타고서야 안심했습니다.

이번여행에서 모든 이동을 책임졌던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울역가면 모든 전철이 있으리라 착각한 것입니다.

배고파서 우메다에서 저녁먹으려 했는데 식당찾다가 결국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난바까지 와서야 저녁을 먹었네요.

우메다에서 돌아다니다 또 헤멜까봐서 ~~~

이제 난바는 완전히 다 파악이 되어서 헤메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아무리 늦어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숙소까지 걸어서 이동할수 있기도 하구요.

아뭏든 일정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니 11시.

참 오랜시간 밖에 있었네요.

그래도 피곤하다는 사람없이 다들 행복해 합니다.

오늘 또 무사히 하루 일정을 소화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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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앞에서 청수사행 버스를 타고 청수사앞에서 내리면 바로 기온입니다.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기온 장어덮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친구가 얘기했습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다들 허기가 졌는데도 불구하고

은각사에서 식사를 포기하고 기온까지 왔습니다.

구글을 가동하여 식당을 찾아가던중 길가던 아이가 앙증맞은 기모노차림으로

부모와 함께 거리를 거닐고 있어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교토에 오니 고도시라서 그런지 기모노입은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버스정거장에서 멀어 한참 걸려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했지요.

하필이면 정기휴일이랍니다.

아 배도 고프고 어렵게 찾아왔는데 ~~~

그리하여 이제부터 식당찾아 돌아다니는데 문연 식당이 왜이렇게 없는지요.

그래도 중간에 이런 특이한 간판이 보이니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편안하게 인력거를 타고 시내관광을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거리마다 기모노입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날이 무슨 특별한 날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풍스런 건물들이 골목을 더 정감있게 하네요.

 

 

 

 

정말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이곳이 고도라는 생각을 잊게 합니다.

우리는 오래된것들을 다 헐고 높은 초고층빌딩으로 올리기 바쁜데

이들을 이러게 예것을 잘 보존하는 모습이 부럽네요.

 

 

 

 

 

 

한참을 식당찾아 돌아다니다 우연히 소바집을 만났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무조건 들어가

게살소바를 시켰는데 게살도 아주 많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고 깊은맛이 있는데 정말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뭏든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보니 다시먹고 싶어집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 하지만 친구들도 다 맛있다고 했으니

혹시 교토에 가시면 청수사에서 가와라마치쪽으로 왼쪽대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런 간판의 소바집입니다.

강추합니다.

그런데 팁하나 드리자면 친구가 느끼하다고 단무지 시켰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 8조각에 350엔을 받았네요.

좀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우동입니다.

 

 

기온에서 식사를 한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청수사를 오늘볼지 아니면 아라시야마를 갈지 격론끝에 아라시야마로 향합니다.

청수사는 예전에 다녀갔던 곳이라 한친구가 교토에 그만오고 싶어했습니다.

오늘 아라시야마를 끝으로 교토여행을 마치고 싶다고~~~

그래서 가와라마치로 가는 다리옆에서 아라시야마행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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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안지관광을 마치고 다시 금각사로 버스로 이동해 그곳에서 은각사행 버스를 타고

은각사에 도착했는데 잠시 방심하다 한정거장을 더 갔습니다.

별로 멀지않아서 다시 은각사입구로 걸어와서 은각사로 갑니다.

지나쳐 내린 덕에 마을길을 걸어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소담스럽고 아담한 전형적인 일본집들이 많이 있는데

저런 집이라면 살아보고 싶습니다.

은각사를 일본말로는 긴카쿠지라고 하네요.

금각사와 헷갈려요.

 

 

 

 

 

 

이제 은각사로 접어드는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커플의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보니 전통의상을 입은 일본인들이 참 많습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한복입은 사람보려면

예식장에나 가야하는데 ~~~

 

 

은각사 매표소가는길인데 길옆의 나무들이 잘 정돈되어 있네요.

 

 

은각사는 금각사가 금색을 입힌 것을 참고해

은으로 입히려고 했는데 돈이 너무 많이 그만두었다네요.

 

 

 

 

은각사를 지나면 모래로 정원을 꾸며놓았는데 정말 신비롭습니다.

어떻게 모래로 저렇게 섬세한 작품을 만들수 있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여기도 정원이 참 아름다워요.

오늘은 가는곳마다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아 단풍이 좀 들었네요.

2주정도만 더 늦게 왔더라면 아름다운 가을 교토를 볼수 있었을텐데

항공권예약할때는 친구아들이 해 주어서 아무런 생각도 못했네요.

미리미리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전화와서 날을 받으니 생각없이 항공권싼날만 염두에 두었던것같습니다.

 

 

 

 

 

 

 

 

 

 

 

 

 

 

 

 

은각사를 다 둘러보고 나와서 골목길 걷는데

담장을 예쁘게 가꾼집이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내려오면서 이집저집 기웃거리며 기념품도 사고

간식도 사먹고 마냥 신났습니다.

이제 다시 버스로 기온으로 갑니다.

원데이  패스를 사니 버스를 맘놓고 탈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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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의 두번째 여행지 료안지에 왔습니다.

금각사에서 도보로 20여분쯤 걸어온것같습니다.

금각사앞에서 버스가 있는데 가깝다고 해서 걸었더니 생각보다 좀 멀었습니다.

그래도 헤매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내부로 들어가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다들 마루에 앉아 이 석정을 바라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보이지 않는 바위가 있는데

모두 15개라는데 꼭 한두개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입구에 마련된 이 작은 모형에서 전부 볼수 있었습니다.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고 뒤뜰에 있는 약수는 덤으로 마셨습니다.

시내에 이런 사찰이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특히 잘 가꾸어진 정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정원을 돌다보면 이렇게 특이하게 가꾼 나무가 나옵니다.

자라는 나무를 잘라 이렇게 일부러 키우나봅니다.

관광객입장에서는 특이한걸 보니 좋지만~~~

 

 

특이해서 눈길을 끄는데 나무에게는 얼마나 아픈 상처일지~~~

 

 

 

 

잔잔한 연못을 배경으로 한 건물의 모습도 편안해 보입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룰루랄라 즐거웠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다보니 다시 또 이렇게 자유로운 여행을 가고 싶어지네요.

언제쯤 다시 시도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지만 기대합니다.

 

 

 

 

조금만 더 늦게 왔더라면 단풍이 들어서 더 아름다웠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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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토 가는날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늦은 7시 숙소를 나서 난바에서 우메다로 그리고 교토행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우메다에서 교토가는법은 고베갈때와 같이 한큐기차를 타는데 3번 플랫홈에서 탑니다.

특급열차를 타면 빨리 갈수 있고 출근시간에 움직이니 통근특급열차도 있었습니다.

목적지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하니 8시 25분

one day pass를 사려면 역관광안내소에 들러야 하는데 8시 30분 열린다고 써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스타벅스가 있어 차 한잔하고 있는데 옆좌석에 앉아있던 외국인 기념사진을 찍어준답니다.

다시 안내소에 들러 오늘의 일정을 안내받고 버스표도 구입하고

우리는 통상 금각사라 부르는데 일본명으론 킨카쿠,로쿠온지라고 하네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사리전인 킨카쿠가 특히 유명하여 킨카쿠지라고 불리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라고 하며 임제종 소코쿠지파의 선사입니다.

이곳은 가마쿠라 시대의 사이온지 긴츠네의 별장 기타야마테이가 있었으나

아시카가 3대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마음에 들어

사이온지 가문으로 부터 물려받아 산장을 조영하였습니다.

요시미츠 사망후 유언에 의해 무소소세키 국사를 초대주지로 하여 

 요시미츠의 법호 로쿠온인도노에서 두글자를 따서 로쿠온지라고 명명하였습니다.

198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금각사는 2층과 3층은 옻칠을 한 위에 금박을 입히고

지붕은 널지붕으로 위에는 봉황이 빛나고 있습니다.

맨윗층은 불당식, 1.2층은 주택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도쿠가와 새대에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거나 이전되었고

킨카쿠만 유적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950년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1955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금박입은 건물하나가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네요.

이날도 학생단체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때문에 발걸음이 자꾸만 더디어졌습니다.

2007년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산책하듯이 돌아볼수 있었는데

이 날은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번잡스러웠습니다.

 

 

지붕위 반짝이는 봉황이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구름이 너무 신비롭습니다.

 

 

 

 

 

 

 

 

 

 

금각사를 둘러보고 가까운곳에 있는 료안지로 갑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걸어가니 20분이나 걸리네요.

참고로 금각사에서 료안지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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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찾아온 고베맛집으로 스테이크랜드에서 고베규를 먹었네요.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입에 넣자마자 녹는느낌이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직접 앞에 있는 철판에서 구워주네요.

가격도 착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잠시 골목을 기웃거리다 너무 늦기전에

우메다로 갑니다.

우메다에서 대관람차를 타고 오사카야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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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차이나타운을 보고나니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아리마온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세계3대 온천중 한곳이라는데 온천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네요.

아뭏든 차이나타운에서 물어물어 아리마행 버스타는곳을 찾는데

쉽게 찾을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버스타는곳이 여러곳이어서 현지인들도 구분하기 어려웠던듯 합니다.

다행히 마지막에 물어본 청년이 친절하게  이곳저곳에 알아보고

버스타는곳까지 직접 데려다 주었습니다.

오늘 고베에서는 직접적인 도움을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다음에 서울에서 여행객들을 만난다면 꼭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잠시 기다리니 아리마행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리마까지는 50분쯤 걸렸고 차비는 700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고베에서 아리마온천을 가려면

고베 산노미야역 옆에 있는 4번버스 정류장에서 아리마온천행 버스를 탑니다.

 

아리마에서 우리가 들어간 온천입니다.

이렇게 금탕이라고 쓰여있는 온천은 철분이 많아서 물이 흙탕물처럼 보입니다.

물이 정말 미끈미끈 좋습니다.

 

 

운좋게도 그날이 이런 날이어서 목욕비 반값이었습니다.

그래서 붐빌줄 알았는데 별로 넓지않은 탕이었지만 많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마시는 온천수도 있고

 

 

족욕할수 있도록 밖에 족탕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하고 있습니다.

물색이 정말 붉지요.

 

 

 

 

한적한 시골마을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요거 이렇게 작아도 참 맛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줄서서 사 먹길래 따라 사먹었는데~~~

골목길 돌아다니며 어묵도 먹고 이것저것 군것질 했는데 다 맛있습니다.

특히 어묵 정말 쫄깃쫄깃 폭신폭신 맛있었습니다.

몇달전 지인이 보내준 삼진어묵 맛있게 먹었는데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다 돌아보고 나오는데 버스가 있어

다시 고베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리마에서 직접 오사카가는 버스도 있던데

갑자기 들르게 된 곳이라 고베로 돌아가야하는줄 알았습니다.

어쨋든 고베에서 고베규를 먹으려 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없었습니다.

일정에 없던 아리마 온천.

그날아니었으면 이번 오사카여행에서 온천을 하지 못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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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깐진관광을 마치고 걸어내려오는데 우리를 보더니사업상 한국을 자주 다닌다여

다음은 어디로 가느냐며 고베쪽으러 가면 태워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도보로 이동하면서 차이나타운을 보고 오려고 했는데 먼곳에 데려다 준다하여 여기로 왔습니다.

덕분에 이깐진에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먼저 고베포트타워에 도착했는데 타워오르는건 안하기로 하고

기념촬영만 합니다.

그분이 다시 모자이크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에 좀 쫓겨서~~~

 

 

저 하얀 그물망같은 곳은 이곳 해양박물관입니다.

 

 

몸소 흑기사가 되어 여러장의 인증샷도 남겨 주셨네요.

건너편 모자이크를 배경으로 한컷.

 

 

 

 

 

 

모자이크에 도착해서 항구쪽으로 가니 고베포트타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작 저 밑에서는 한컷에 다 담을수 없었는데 ~~~

 

 

모자이크인데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려고 시킨 샌드위치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물가가 비싸니 가격은 좀 있지만

 

 

가게도 분위기 있지만

우린 밖에서 먹었습니다.

 

 

 

 

 

 

모자이크를 둘러보고

차이나타운까지 걸었습니다.

특별한것도 없고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고베를 접고 아리마온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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