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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선 원정산행 하남시청앞출발이라 좀 난감했는데

지인이 집앞까지 데리러와서 아주 편하고 빨리 버스타는곳에 도착했다.

포항까지 먼길이라고 생각했는데 4시간10분쯤 걸려 도착했다.

휴게소를 두번이나 들렀는데 길이 정말 많이 생겨 빨라졌다는것이 실감난다.

들머리인 보경사주차장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출발~~~

 

 

장소 : 내연산(삼지봉)

일시 : 2019년7월9일

코스 : 보경사 . . . 삼거리 . . .. 문수봉 . . . 내연산삼지봉. . . 후진거무나리 . . . 계곡길 . . . 주차장

높이 : 711m

시간 : 4시간 40분

너무 오랜만에 하는 원정산행이라 마음이 들떠 발걸음도 가볍다.

날씨도 비록 구름은 좀 짙지만 시원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

 

 

 

초입부터 아름다운 소나무숲길을 걸으니 상쾌하다.

가슴에 쌓였던 나쁜것들이 다 씻겨내려가 폐가 깨끗해지는 느낌.

 

 

 

여기 삼거리에서 산행팀은 문수봉으로 오르고 나머지는 폭포쪽으로 ~~~

가파른 오르막길을 40여분쯤 오르니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몸도 마음도 가볍다.

 

 

 

조망이 트이니 계곡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물이 많아서 폭포도 보인다.

 

 

 

 

 

 

 

 

문수봉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내연산가는길

비가 왔는지 촉촉하고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니 정말 좋다.

그 풍경에 빠져 자꾸만 발걸음이 더뎌진다.

 

 

 

 

 

 

 

 

 

 

삼지봉에서 내려와 여기 삼거리에서 거무나리코스로 하산한다.

처음엔 편안한 숲길이지만 마지막 구간은 급경사의 위험한 내리막이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예전에 왔을때는 반대편에서 바라봤는데 그때와는 전혀 다른풍경이다.

마치 다른산에 와 있는듯하다.

 

 

 

 

 

 

 

아주 작은 사찰안에 곱게 핀 수국.

 

 

 

 

 

 

하산길 잠시 보경사에 들렀는데 짙은 구름으로 경내가 어둡다.

 

 

 

 

오랜만에 장거리 원정산행 즐겁고 행복했다.

가끔 이렇게 산행을 하고싶은데 정기산행을 하던 산악회가 요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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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이면 배낭메고 늘 산행에 나섰는데 집안사정으로

6개월 넘게 산행을 하지 못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나서는 수요정기산행 설레기도 하고 한편 걱정도 된다.

너무 오래 쉰데다 월악산이니 혹시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서.

요즘 산행인구가 줄어서 버스출발이 어렵다더니 역시나 오늘도 승용차 두대로 출발 ~~~

수산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수산리에서 영봉까지 종주를 한다.

 

 

장소 : 월악산 영봉

일시 :   2018년12월5일

코스 :  수산리 . . . 보덕굴 . . . 보덕암 . . . 하봉 . . . 중봉 . . . 영봉 . . . 동창교

높이 :  영봉 : 1,097m

시간 :  6시간 20분

 수북히 쌓인 나뭇잎을 보니 마치 가을산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공기도 상쾌하고 오랜만의 산행이라 발걸음이 무지 가볍다.

 

 

 

 

보덕굴 안에서 본 전경.

 

 

 

 

 

 

보덕암.

 

 

 

 

 

 

 

 

 

 

 

 

능선에 오르니 조망이 트이면서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록 하늘엔 구름이 끼었지만 조망은 좋아서 산그리메가 아름답다.

 

 

 

 

 

 

하봉.

그나마 중봉은 이마져도 없었다.

 

 

 

 

 

 

 

 

중봉가는길.

 

 

다 올라 위에서 내려다보니 계단이 아찔하다.

이런 시설물이 없었으면 오르기 힘들었을듯하다.

 

 

 

 

 

 

 

 

 

 

 

 

정상에도 쉬어갈수 있는 의자와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있다.

6년전쯤에 왔을때는 없었던 것들이다.

 

 

 

 

 

 

 

 

 

 

 

 

 

 

 

 

송계삼거리부터 계속되는 위험한 계단이어서 사진이 없다.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다 내려와서 뒤돌아 간신히 한장 담았다.

 

 

 

 

 

 

 

 

 

 

 

 

 

 

오랜만이라 걱정했는데 무리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어 기뻤다.

현지식당에서 돌솥비빔밥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시작된 첫 정기산행

오랜만에 만난 산지기들도 반가웠고 산행도 좋았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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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4개월만에 나선 산행이다. 물론 집근처에 있는 용마산은 두어번 갔지만

산행다운 산행은 정말 오랜만이다.

명절이라 다들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데 우린 이미 다 끝내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서 우이동 130번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9시 45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에 이제 정말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는걸 느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른다.

 

 

장소 :  북한산

일시 :   2018년9월25일

코스 :  우이동 도선사입구 . . . 하루재 . . . 백운산장 . . . 백운대 . . . 용암문 . . . 대동문 . . . 진달래능선 . . . 우이동

높이 :  백운대 : 836m   

시간 :  6시간 

 

도로를 따라 걷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등산객이 오를수 있는길이 있다.

예전엔 이 길을 몰라 도선사입구까지 택시타고 간적도 있는데

이 등로는 한산하고 오르기에 정말 좋은 능선길이다.

 

 

여기서 다시 오른쪽으로 오르면 흙길을 따라 산행을 할수 있다.

 

 

 

 

차로 도선사입구로 온 사람은 겨우 300m만 오르면 길이 합류한다.

우린 1.5km를 걸어서 올라왔는데 ~~~

여기서 부터 하루재까지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많은 사람이 힘들어한다.

나도 오랜만의 산행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다행이 옆지기가 천천히 가 함께 하다보니 쉬웠다.

 

 

 

 

 

 

 

 

계단끝에서 뒤돌아보니 청명한 하늘과 산이 정말 눈부시다.

 

 

백운산장에서 본 인수봉은 마치 설산처럼 신비롭게 보인다.

햇빛을 받아 바위산이 눈처럼 하얗다.

 

 

 

 

어느새 정상부분의 나무들은 색감이 변하기 시작한다.

 

 

 

 

아래서 올려다보니 까마득한 백운대 오르는길.

깍아지른듯한 바위절벽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지금은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있어 예전처럼 무섭지않게 편안히 오를수 있다.

 

 

 

 

명절인데도 등산온 사람들이 많아 천천히 즐기며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밀려서 올라야했다. 특히 외국인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백운대 정상에서 ~~~

 

 

 

 

원래 선자령을 갈까 망설이다 도로가 막힐걱정에 일정을 바꿔

북한산을 올랐으니 오늘은 여유롭게 길게 산을 걷기로 해서

원점회귀를 안하고 대동문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긴 시간 등산을 함께 할수 있어 나는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빛 곧 온산이 붉게 묻들겠지 ?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한다.

 

 

 

 

 

 

 

 

대동문에서 2.9km 별로 긴거리는 아닌데 지친몸이라서인지

옆지기가 엄청 지루해해서 나까지 약간 피곤했다.

6시간에 걸친 긴 산행이라 좀 지치긴 했지만 보람된 시간을 보낸 명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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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내려오자 햇빛을 받아 화사하게 반짝이는 단청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갑사에 도착했는데 소나무가 아주 일품이다.

너무 커서 휴대전화로는 온전히 담기가 힘들어서 포기하고

멀리 줄지어 늘어선것만 담았다.

주말에 황매화축제라고 했는데 ~~~

 

 

 

 

 

 

 

 

 

 

 

 

 

 

 

 

대웅전앞마당은 초파일에 연등을 달려고 한창 공사중이이다.

 

 

 

 

절을 나서 하산길로 접어들자 연초록으로 반짝이는 잎새들과

길 양옆에서 피어난 황매화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아름다웠다.

 

 

 

 

 

 

 

 

 

 

 

 

 

 

 

 

 

 

 

 

따뜻한 날씨에 주차장에서 하산식을 하고 집으로 고고 ~~~

화창한 날씨에 오랜만에 푸른하늘을 볼수 있었다.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재대로 된 하늘을 보기 힘들었는데

마음까지 화창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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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팔영산,두륜산을 가기위해 30분 일찍 출발해도

들머리에 도착하면 12시가 되어가곤 했는데

오랜만에 공주의 계룡산을 오니 10시가 되기도 전에 들머리에 도착했다.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에 영원히 봄이 올것같지않았는데

어느새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여리게 돋아나는 새싹들이 이미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동학사입구에서 출발한다.

 

 

장소 :  계룡산

일시 :   2018년4월11일

코스 :  무풍교 . . . 큰배재 . . . 남매탑 . . . 삼불봉 . . . 자연성릉 . . . 관음봉 . .  연천봉왕복 . . . 갑사

높이 :  관음봉 : 765m    연천봉 : 739m.

시간 :  5시간 20분


남매탑까지 3km 카메라가 없으니 다음 사진을 담을때까지 얼마나 오를지 모르겠다.

 

 

여기까지 오르는길은 무난해서 초보자라도 무리없이 오를수 있다.

후미기다리며 안부에서 잠시 쉬는사이 담은 사진.

이제 남매탑이 지척이다.

 

 

장군봉가는길 . 언젠가 이 등로로 산행할수 있을까?

 

 

 

 

 

 

 

 

 

 

 

 

 

 

가파른 오르막에 헉헉대면서도 일행들이 열심히 고지를 향해 갑니다.

 

 

 

 

 

 

 

 

 

 

 

 

 

 

 

 

 

 

 

 

 

 

 

 

 

 

 

 

 

 

 

 

관음봉을 가려면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370여개를 올라야한다.

너무 높고 가파라서 오르면서 세어보니 그랬다.

보기보다 어렵지않게 오를수 있지만 눈앞에 보이면 한숨이 먼저 나오는곳이다.

 

 

계단중간에서 뒤돌아본 자연성릉길.

조금전까지만 해도 저 길을 걸으며 이 계단을 보고 어찌오를까 걱정했는데 . . .

 

 

 

 

삼불봉이 까마득히 멀게 보인다.

 

 

 

 

 

 

 

 

여기에 배낭두고 연천봉에 다녀온다.

 

 

 

 

 

 

연천봉정상에서

 

 

갑사로 가는 하산길은 급경사의 돌계단이 끝도없이 이어져 지루하고

다리가 후들거리며 정말 피곤한 코스다.

잠시 멈추어 일행들이 하산하는 계단을 담았는데 보기는 쉬워보이네.

 

 

 

 

계단을 다 내려와 계곡길을 걸으니 봄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막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했는데 봄중에서도 이때가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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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영하 17가 넘는다는 최강추위 예보에도 불구하고 정기산행일이라 집을 나선다.

단단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버스기다리는동안 볼이 아프다.

하지만 이런 추위에 굴복하여 산행을 멈출수 없다.

 

장성갈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갈재로 가는도중 굴다리를 지나다

버스위가 걸려서 다시 후진하여 결국 양고살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대장님 오늘은 날씨가 추우니 다 같이 이동하자고 신신당부하신다.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불상사에 대비하고자 해서다.

전날 예보에 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린다고해서 기대를 하고 왔는데

예상보다 눈이 적게 내려 눈꽃을 보기는 어려울듯하다.

 

 

장소 :  덕유산

일시 :   2018년1월24일

코스 :  양고살재 . . . 억새봉 . . . 고창고개 . . . 방장산 . . . 쓰리봉 . . . 장성갈재

높이 :  743m 

시간 :  5시간 

 

 

 

 

 

 

 

 

패러글라이딩장 아래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조망이 트이는 이곳에 오니 하늘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지난주 내내 미세먼지로 피곤했던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먹느라고 잠시 쉬었더니 추워서 옷을 껴입었는데도

언덕에 올라서니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몸이 움츠러든다.

정말 추운날씨다.

오늘이 가장 추운날이라더니 정말 춥다.

억새봉 인증만 남기고 바람을 피하기위해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그러다 조금 더 오르자 이렇게 선물처럼 예쁜 설경이 반겨준다.

이런걸 보면 아무리 강추위라도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추워도 발걸음 멈추고 풍경을 잠시 감상하고 인증도 하고 그렇게 즐기면서 산행을 한다.

 

 

 

 

 

 

 

 

산죽에도 소복이 흰눈이 내려앉았다.

 

 

뒤돌아보니 참 많이도 걸어왔다.

저 긴능선을 걷다보니 다양한 모습을 만나게 되는것이다.

 

 

 

 

능선에 오를때마다 살을 에이는듯한 바람이 볼과 귓볼을 얼게 하지만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기쁨이 모든 어려움을 잊게 만들어 다시 또 길을 나서게 한다.

언제까지 이런기쁨을 즐길수 있을지 모르지만 ~~~

 

 

 

 

온 산하가 하얀 겨울왕국이 되었다.

 

 

선두는 벌써 저 멀리 쓰리봉을 향해 가고있다.

 

 

 

 

 

 

 

 

 

 

갈재까지 5시간에 걸친 긴 산행

비록 눈꽃산행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혹한의 날씨에도 이렇게 산행을 할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오늘도 또 무사히 안전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할수 있음에 만족한다.

또한 함께할수있는 친구가 있는것도 축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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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동안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파아란 하늘아래서 하얀 눈꽃을 만낄할수 있었는데

이제 다시 구름이 하늘의 뒤덮는다.

 

 

 

 

 

 

 

 

 

 

다시 흐려진 날씨지만 마음껏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잠시 줄을 서서 향적봉에서 인증을 남긴다.

 

 

향적봉에서 설천봉 내려올때는 아이젠도 하지않은 관광객이 하산을 잘 못해

밀리고 밀려 계속 추월하면서 내려와야했다.

 

 

맑은날 녹아흐르던 물이 고드름이 되었다.

 

 

평일인데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덕유산의 겨울풍경을 보려고 왔다.

 

 

 

 

잠시 줄서서 곤도라타고 내려왔는데 헐 ~~~ 상행선 곤도라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끝이 없었다.

긴줄끝에 있는 분들은 올라가도 잠깐동안 머물다 내려와야할것같다.

하행 곤도라가 4시 30분에 끝나는것같았다.

아침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겨우 10여명이었는데 ~~~

아무튼 부지런히 움직인덕분에 기다리는 고생하지않고 즐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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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기상 모든 준비를 마치고 6시 15분 집을 나서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30분에 본격적으로 덕유산을 향해 출발했다.

월요일이라 출근차량과 겹치지않으려고 서둘러서인지 별 막힘없이 갈수 있었다.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른후 목적지에 도착하니 9시 반쯤 되었던것같다.

들려오는 안내방송은 정상이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않다고 한다.

날씨가 맑아야 아름다운 설경을 볼수 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곤도라표 예매하고 탑승하는 줄에 섰는데 예상보다 사람이 적어서 놀랐다.

지난주 내린 많은 눈때문에 그때 오고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않아 오늘에야 ~~~

곤도라를 타고 중간을 넘어서자 창밖으로  하얀 눈꽃이 아름답게 보인다.

비록 안개가 짙어서 먼곳까지 보이지않지만

 

 

장소 :  덕유산

일시 :   2018년1월15일

코스 :  곤도라탑승 . . . 설천봉 . . . 향적봉 . . . 대피소 . . . 중봉 . . . 원점회귀 . . . 곤도라탑승 . . . 리조트

높이 :  1,614m 

시간 :  4시간 20분

 

설천봉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위해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향적봉으로 간다.

설천봉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자욱한 안개?때문에 주변경치를 전혀 볼수 없다.

 

 

 

 

향적봉으로 가는길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동화속 눈꽃나라가 시작된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운 눈꽃에 정신이 팔려 발길이 떨어지지않고

자꾸 셔터만 누른다.

 

 

 

 

 

 

향적봉 정상석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있어 지나치고 대피소로 향했다.

대피소를 지나 잠시 걸으니 멋진 풍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인적으로 오니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마음껏 하고싶은걸 할수 있어 너무나 좋다.

하늘이 맑았으면 자꾸만 아쉬운생각이 든다.

한편 다시생각해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이니 모르겠다.

 

 

 

 

 

 

 

 

 

 

 

 

 

 

바람도 심하지않고 날씨도 따뜻해서 천천히 설경을 즐길수 있다.

 

 

 

 

 

 

 

 

 

 

 

 

 

 

 

 

중봉을 지나 오수자골로 가는 능선에 접어들자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숨가쁘게 환호성을 터트려본다.

그러다 눈꽃 아름다운곳에 앉아 준비해간 간식을 먹으며

오후에 뜬다던 예보를 믿어보며 해를 기다린다.

 

 

 

 

이런 풍광에 잠시 취해 있을때 갑자기 중봉에서 환호성이 들려

뒤돌아보니 파아랗게 하늘이 열리고있다.

바람에 하늘을 뒤덮고 있던 두터운 구름이 멀리 흘러가고 ~~~

 

 

 

 

 

 

 

 

하늘이 맑아지자 아래 능선은 전혀 다른세상으로 변한다.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변한 주변 풍광.

 

 

바람에 춤추며 날개달린 새처럼 날아가는 구름모습이 신비롭다.

 

 

 

 

 

 

 

 

 

 

 

 

멀리 향적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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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와 함께 떠난 수요산행

올해는 강원도엔 눈이 오지않고 남부지방과 서해안만 오는듯하다.

눈예보에 마음도 들떠서 떠난 오서산 산행

마치 꿈을 꾸다온듯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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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가는길이면 늘 들르는 정암사.

고즈넉한 분위기의 암자인데 올해는 고드름까지 있어서 더욱더 호젓해보인다.

절마당으로 울려퍼지는 기도소리를 들으며 잠시 경내를 둘러보고 나온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는 사리탑이 있는데 시간관계상 오늘은 오르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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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거리도 별로 멀지않고 난이도도 심하지않으니 비교적 편안한 산행을 할수 있을것이다.

4년전에 왔을때는 상고대가 정말 아름다운 겨울산행이었는데

오늘은 구경도 할수 없어 많이 아쉽다.

 

 

장소 :  함백산

일시 :   2017년12월20일

코스 :  만항재 . . . 함백산 . . . 중함백 . . . 쉼터 . . . 은대봉 . . . 두문동재

높이 :  1,572.9m 

시간 :  4시간  10분

 

하늘의 구름이 멋지다.

저 나무들이 하얀 눈꽃을 피웠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

 

 

눈꽃은 없어도 바닥엔 눈이 많아서 겨울산행을 만끽할수 있다.

 

 

 

 

 

 

 

 

 

 

함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을 하기전에 보이는 정상은 늘 높아만 보인다.

 

 

 

 

봄이면 엄마모시고 와서 왼쪽 임도를 따라 함백산 아래 휴게소에서 놀다온다.

그러나 오늘은 오른쪽 등로를 따라 정상으로 간다.

 

 

 

 

 

 

 

 

 

 

 

 

먼저온 사람들이 정상에서 인증을 하느라 바삐 움직인다.

바람이 불어 몇몇은 바위아래서 바람을 피하고 ~~~

 

 

 

 

두문동재를 향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여기서 가볍게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이제 두문동재로 ~~~

 

 

 

 

 

 

 

 

 

 

 

 

겨울은 앙상하지만 대신 멀리까지 조망할수 있어 좋다.

멀리 금대봉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이제 두문동재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풍력발전기가 돌고있는 매봉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하얗게 보이는곳이 바람의 언덕이다.

 

 

짧은 거리에 눈꽃이 없으니 발걸음이 빨라져 산행을 일찍 마쳤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쳐걷다보니

4시간만에 산행을 마쳤다. 예정보다 1시간이나 빨리 ~~~

 

 

 

 

삼거리 식당에서 찌개로 하산식을 하고 서울에 왔는데

도로가 좋아져서 2시간 좀 더 걸리니 하남에 도착했다.

오늘도 또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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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가는길에 있는 상원사.

언덕을 오르다 고개를 들어보니 우뚝 서있는 사찰이 눈에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높이도 그렇지만 사찰의 크기도 놀라웠다.

이 높은곳에 터를 다지고 건물을 짓기까지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갔을것이다.

이곳까지 오려면 큰맘먹지않고는 불가능해보인다.

거리도 만만치않고 평소 산행을 즐기기않는사람은 쉽지않을 도전이 될것같다.

 

 

 

 

 

 

 

 

 

 

 

 

 

 

 

 

 

 

 

 

 

 

 

 

 

 

 

 

 

 

 

 

 

 

 

 

 

 

 

 

상원사를 둘러보고 남대봉으로 가던중 아쉬움데 다시 돌아본 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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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부족으로 한주 쉬고 2주만에 나선 수요산행

서울에서 가까우니 9시가 조금넘어 들머리에 도착했다.

호젓한 마을길을 따라 임도를 오르는데 곳곳이 빙판이어서 잔뜩 긴장하고 걸었다.

 

 

장소 :  치악산 향로봉

일시 :   2017년12월13일

코스 :  성남리 . . . 상원골 . . . 상원사 . . . 남대봉 . . . 향로봉 . . . 고돈치(좌) . . . 고돈치탐방지원센터 (관음사)

높이 :  1,043m 

시간 :  5시간  50분


치악산을 몇번 왔지만 이번 코스는 처음이어서 기대가 된다.

 

 

절이 얼마나 높은곳에 있기에 5.1km나 가야한다.

웬만한 믿음으론 오르기 어려울것같다.

 

 

등로에 들어서자 예상하지못했던 눈이 있어 정말 좋았다.

서울에도 눈이 왔지만 이미 거의 다 녹아서 별기대없이 왔는데 엄청 많다.

비록 상고대는 없었지만 ~~~

 

 

탐방로 입구에 작은 통이 있는데 절에서 물건을 넣어두고 등반객들에게

상원사까지 가져다달라는 부탁의 말이 쓰여있었다.

다행이??? 지금은 겨울이어서인지 지고갈 물건이 없었지만 ~~~

 

 

비교적 완만한 길을따라 오르며 눈길을 걷는다.

올 첫 눈산행이어서 다들 기분이 들떴다.

 

 

6년째 함께 원정산행을 계속하는 나의 사랑하는 단짝 친구.

앞서가던 일행분이 이쁘게 담아주셨네.

 

 

 

 

 

 

 

 

가끔 된비알이 있지만 비교적 산행하기 정말 좋은 코스다.

쉬엄쉬엄 즐길수 있는 완만한 경사여서 ~~~

 

 

높이 오르자 이제 푸르른 산죽길이 너무 예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제 빛을 발휘하지못하고 말라버린 단풍잎들

가을에 오면 정말 걷기좋은 아름다운길이 될것같다.

여전히 제 잎을 떨구지못하고 있는 단풍잎들.

 

 

 

 

 

 

아니 이렇게 높은곳에 사찰이 있다니 ~~

물론 봉정암도 높은곳에 있지만 예상치못한곳에 위치한 상원사에 놀랐다.

 

 

 

 

상원사를 둘러보고 이제 남대봉으로 가는길 이렇게 예쁜 길일줄이야 ~~

 

 

그리고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남대봉에 도착한다.

 

 

 

 

 

 

오늘은 향로봉까지 가는데 왜 비로봉을 안가나 했더니 거리가 정말 멀다.

 

 

남대봉에서 바라본 소백능선길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맛있는 떡볶기로 간단히 요기하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여기부터는 아무도 가지않아 선두에 선 사람들이 러셀을 하며 갔다.

어느새 겨울 한복판으로 들어와 있었는데 1주 쉬다왔다고 잊고 있었다.

 

 

 

 

 

 

 

 

멀리 오늘의 목적지 향로봉이다.

 

 

 

 

 

 

 

 

 

 

 

 

 

 

향로봉에서 본 원주시내.

뿌옇게 가스가 가득한 시내모습.

 

 

눈이 많아서 산행이 지체되어 1시 50분에야 향로봉에 도착했다.

청명한 하늘에 마음까지 상쾌해져 첫 눈산행을 즐겼다.

 

 

이곳 곧은재에서 곧은재공원지킴터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가끔 경사가 심하기도 하고 돌이 많아보이지만

눈이 많이 있어서 별 어려움없이 내려올수 있다.

 

 

 

 

 

 

 

 

 

 

 

 

곧은재 탐방지원센터에 직원들이 있어 입산통제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반대편에서 내려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틀남은 입산금지기간인데 그 길로 하산한것이다.

아무튼 별사고없이 오늘 산행을 무사히마치고

하남의 그집에서 우거지밥에 비지찌개로 맛있는 하산식까지 ~~~

집에 오는길에 운동도 조금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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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다시왔는데 산행출발지점이 다르니 완전히 다른산에 온 기분이 든다.

차에서 내리니 제일먼저 눈에띈것은 추모공원이었는데

그 규모에 놀랐고 이제 추모공원도 머지않아 많은 지역을 차지하겠구나하는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추모공원을 지나 잠시 오르자 원흥사가 나왔는데 길옆 모과나무에서 떨어진

황금빛 모과가 풀숲에서 나뒹굴고 있다.

아무도 줍지않아서 싱싱한 모과가 쓰레기처럼 쌓여있다.

일행들이 한두개씩 배낭에 챙겨서 나도 두개 주웠다.

하산이라면 더 가져가겠지만 방금 산행을 시작해서 무거울까봐 엄두가 나지않는다.

 

 

장소 :  서대산

일시 :   2017년11월2 9일

코스 :  원흥사 . . . 옥녀탄금대 . . . 서대산 . . . 장군봉 . . . 석문 . . . 삼거리 . . . 마당바위 . . . 캠프촌

높이 :  904m 

 

시간 :  4시간  

 

 

멀리 서대산이 까마득히 보인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숨가쁜 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진다.

볼것도 없고 그저 묵묵히 정상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수북히 쌓인 낙엽이 쓸쓸해 보이지만 이런 낙엽을 밟으며 걷는기분은 정말 좋다.

다만 낙엽속에 숨어있는 돌들을 조심해야한다.

자칫 잘못해서 미끄러질수 있어 집중하고 걷지않으면 안된다.

 

 

잠시 조망이 트이니 멀리 마을이 보이는데 공기가 별로 좋지않아 흐릿하게 보인다.

 

 

 

 

 

 

 

 

1시간쯤 오르자 옥녀탄금대에 도착하게되는데

주변은 조잡한 시설을 갖춘 암자가 있어 경관을 완전히 망쳐놓았다.

보기 흉물스럽고 탄금대는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지도 못한다.

 

 

 

 

 

 

서대산 정상 지난번과 코스가 달라 전혀 다른산을 오른것같지만

정상에 도착하니 생각이 난다.

그땐 눈이 와서 시야가 전혀 트이지않아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않는다.

 

 

 

 

 

 

 

 

 

 

저 멀리 보이는 마지막 봉우리가 덕유산이라고 한다.

 

 

 

 

 

 

 

 

장군봉.

 

 

 

 

 

 

 

 

 

 

 

 

 

 

 

 

하산길 경사가 심하고 낙엽때문에 위험해 사진은 찍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오직 하산에만 집중하느라 ~~~

간신히 조금 나은 내리막에 몇장 담았다.

 

 

 

 

 

 

 

 

 

 

 

 

 

 

 

 

 

 

 

 

 

 

 

 

 

 

 

 

4시간만에 끝난 산행이어서 일찍 하남에 와서 하산식으로 김치찜으로 맛있게

그리고 집근처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넘어 운동까지 하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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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정상으로 가는 능선에서 내려다본 산골짜기의 풍경은 온통 단풍일색이지만

뿌연공기때문에 그 선명한 빛을 볼수 없다.

 

 

 

 

 

담양호가 바로 눈앞인데도 그 모습이 희미하다.

 

 

 

 

 

보리암정상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은 아찔한 급경사의 계단이 있다.

정말 조심해서 한계단씩 내려가야 하는데 끝이 없을것처럼 많다.

 

 

 

 

 

보리암가는길 완전히 무르익은 가을속으로 스며드는것같다.

 

 

보리암앞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은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각양각색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그 느낌 완전히 담아지지않았다.

 

 

 

저 아래 평평한 곳이 보리암을 볼수 있는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보리암전경.

 

 

 

 

 

 

 

 

 

 

 

 

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하산식을 먹으니 새로웠다.

이제 가을단풍산행도 이번주로 마지막이지 싶다.

오늘은 우리 산악회에 온지 얼마되지않은분들과 얘기도 했는데

나이를 물어와서 당황스러웠고 새삼 다시한번 나이를 돌아보게 되었다.

놀라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어느새 이렇게 많은세월을 살았나싶다.

결론은 아~~ 모든걸 더 열심히 하며 즐거운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감사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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