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일    :    2017년7월 13일

광장옆 중세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맛도 있어서 더 좋았다.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진 내부환경에 적응하기위해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

촛불만 켜 있어서 ~~~

중세식이라고 하는데 지금 먹어도 아주 맛있다.

이들은 중세부터 이렇게 맛있는걸 먹고 살았나보다.

 

 

 

 

 

 

식사후 다시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미처 보지못한곳을 찾아 다녔다.

 

 

 

 

 

 

비예보가 있더니 드디어 비가 내린다.

우리가 떠나는것이 아쉬워서 그런건 아닐까 ???

비내리는 탈린 구시가지를 걷는것도 운치있고 특별했다.

그러나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어디론가 다 사라졌다.

우리도 신시가지로 가서 대형 쇼핑몰 구경하고 차를 마시며 미팅시간을 기다렸다.

이제 탈린에서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다.

 

 

 

 

 

 

 

 

 

 

 

 

 

 

 

 

 

 

맥도널드앞에서 만나 공항으로.

아름다운 발트여 안녕.~~~

 

 

터키항공 기내식.

처음으로 막내동생과 함께한 여행

기내에서 다리아파해 주물러 주는것마져 행복했던

우리만의 여행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다만 호텔에 묵을때 아침저녁으로 함께 나가준다면 더 할수 없이 좋겠다.

이번 여행중 가장 아쉬웠던점이다.

매번 혼자서 산책을 나가니 두려움이 앞서 멀리가지못했던것.

그것 말고는 더할수 없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다시 함께 할 여행을 꿈꾸며 발트여행기를 마친다.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일    :    2017년7월 13일

점심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져 어제 가지못했던 성밖으로 나왔다.

이곳에도 많은 관광객이 있었는데 하마터면 이런곳이 있는지도 모를뻔했다.

 

 

 

 

성밖으로 나오니 구시가지안과는 완전히 다른모습이다.

잔디밭과 곱게 핀 꽃과 숲이 너무 좋다.

 

 

 

 

 

 

 

 

 

 

 

 

 

 

 

 

성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구시가지를 돌아보는데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곳 말고 이렇게 호젓한 골목도 있다.

 

 

 

 

 

 

 

 

시청앞 광장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일    :    2017년7월 13일

 

자꾸만 뒤로 밀리는 발트여행기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마치지 못했다.

오랜만에 다시 발트로 돌아가봐야겠다.

 

탈린에서 머문 호텔에서 가까운곳에 대형마트가 있어 저녁에는 쇼핑을 했다.

이제 돌아가야할시간도 되었고 필요한것들을 사기위해 시간을 보냈다.

더구나 호텔이 구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난지역이라 구시가지를 다시 가볼 엄두를 못냈다.

아무튼 이제 날이 밝았고 발트에서의 마지막일정을 보내는 날이다.

다시 구시가지로와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어제 올랐던  툼페아언덕으로 올라가며 주변 설명을 들었다.

 

 

알렉산드로 넵스키사원.

어제와 같은 코스라 특별한 설명을 할게 없다.

 

 

 

 

 

 

 

 

이 작은 골목은 어제는 가보지못한곳이다.

피의 골목이라는데 중세에 명문가의 여성들이 지나갈때 맞은편에서 다른여성이 오면

서로 뒷걸음질로 길을 비켜주지않으려고해 싸움을 하여 피로 물들어서 그런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 간판을 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된다.

여성들의 드레스가 너무나 풍성해서 도저히 둘이서 비켜설수 없었을것이다.

 

 

 

 

툼페아언덕에서 다시한번 구시가지를 내려다본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어제와는 사뭇 다르다.

 

 

 

 

 

 

 

 

 

 

 

 

잠시 쇼핑시간이 주어져 주변 가게들을 둘러보았다.

 

 

 

 

 

 

 

 

 

 

 

 

 

 

 

 

 

 

 

 

 

반응형

 

시청광장으로 다시 가는데 거리공연중인데 특이한 악기여서 ~~~

 

 

 

 

중세를 재현한 레스토랑.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기념품도 사고 구경도 하고 ~~~

 

 

시청광장시장도 천천히 둘러보고 ~~

힘들어하는 막내동생을 위해 카페에서 음료도 마시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자

어느덧 모이는 시간이 되어 가이드 만나서 저녁먹을 레스토랑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식당 가는길 우리가 미쳐 와보지못한 성문으로 통과한다.

내일자유시간에 여기로 와 보자고 동생들과 약속하고 식사장소로 이동했다.

 

 

 

 

 

 

 

 

저녁식사 너무나 맛있다.

매끼니마다 어쩌면 이렇게 다 맛있는 음식만 나오는지 감탄스럽다.

이곳 발틱은 정말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에 맛있는게 너무 많다.

특히 다양한 치즈와 빵 그리고 야채샐러드 나에게는 황홀함 자체다.

 

 

 

 

 

 

반응형

 

 

다시 시청광장으로 내려오며 골목을 누빈다.

구시가지를 구석구석 다 돌아보려고 몇시간을 돌아다녔다.

이런 시간을 갖기위해 탈린에서의 자유시간이 많은 상품을 선택했다.

 

 

 

 

 

 

 

 

 

 

 

 

 

 

 

 

 

 

 

 

돌아다니다  성벽을 올라가는곳을 발견하고 올라갔다.

성벽에서 본 탈린은 툼페아언덕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구시가지와는 다르게 신시가는 고층건물이 높이 솟아있다.

 

 

 

 

 

 

 

 

 

 

 

 

 

 

 

 

 

 

 

 

성벽을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줄 알았는데 중간에 막혀있고 일부구간만 개방되어있다.

 

 

성벽을 내려와 다시 비투스문으로 돌아왔다.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일    :    2017년7월 12일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티비나 사진으로보고 늘 오고싶었던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드디어 오늘 간다.

사실 오랫동안 tv를 통해 보고 탈린을 오리라 꿈꾸었다.

발트여행도 탈린이 아니었더라면 아마 생각하지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오랜시간 마음속에 품고 살았던 탈린 드디어 간다.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으니 오늘도 든든하게 아침을 먹는다.

이번여행내내 이렇게 푸짐한 아침을 먹었다.

서울에 가도 발틱의 맛있는 음식들이 가끔 생각날거같다.

 

 

 

 

투어일행이 두팀으로 나뉘어 우리는 탈린에서 내리고 나머지 일행은 합살루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랜시간 탈린에 머물며 여유를 즐기고 싶어 선택한 여유로운 탈린이다.

우리를 반겨주기라도 하듯 화창한 날씨 물론 구름이 흘러다니긴 하지만.

우리는 서울에서 함께 간 인솔자와 함께 탈린 구시가지로 들어가서 각자 자유시간을 가질에정이다.

발틱해연안에 있는 도시 탈린은 마치 중세의 어느시점으로 들어온듯하다.

우뚝솟은 두탑사이에 있는 비루게이트를 지나면 구시가지로 이어지며 내가 중세인이 된듯하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자 라에코야광장의 시청사가 나온다.

시청 광장엔 벼룩시장처럼 많은 매대들위로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다.

시청앞 광장에서 만날시간을 악속하고 각자 자신들만의 자유시간을 즐기기위해 일행과 헤어졌다.

탈린은 800년의 역사가 깃든 돌담길로 뒤덮인 중세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를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한다.

성벽으로 둘러쌓인 구시가지는 다른 여느 중세도시와 비슷한듯하지만 또 다른 느낌을 준다.

 

구시가지입구인 비루게이트.


 

여느 유럽중세도시와 비슷하다.

지금까지 지나쳐온 리투아니아나 라트비아처럼 한적하지않다.

이제야 관광지에 왔다는 느낌이 들만큼 이곳은 관광객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내가 정말 여행을 하고있다는 것이 실감난다.

 

 

 

 

중세시대의 레스토랑.

 

 

 

 

여기 시청앞 광장에서 인솔자와 일행들과 헤어져 각자 시간을 보낸후

저녁때 만나기로 약속하고 투어에 나선다.

시청앞 광장은 임시시장을 개장했는데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다.

구경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먼저 information center에 들러 정보를 얻고 거리를 산책하며 툼페아언덕으로 오른다.

 

 

시청앞 광장을 벗어나 골목에 들어서자 거리가 한가해서

여유롭게 둘러보며 오를수 있었다.

 

 

언덕으로 가는길에 본 성당인데 동생들이 오르기싫어해서 아쉽지만 그냥 지나친다.

 

 

거리에서 마음껏 애정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자연스러워보인다.

 

 

탈린에서 가장 큰 돔이 있는 알렉산드로 넵스키사원

 

 

 

 

툼페아언덕으로 가려면 통과해야하는 성벽이다.

정말 높고 너무 튼튼해보여서 도저히 함락될수 없을것 같다.

툼페아 언덕으로 오르면서 시간이 여유로우니 골목골목을 다 둘러본다.

 

 

 

 

 

 

툼페아 언덕은 탈린 중심에 있으며 주위보다 10~30m높은곳에 있어

탈린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수 있다.

툼페아언덕에서 내려다본 탈린은 정말 아름다웠다.

빨간지붕위로 우뚝 솟아난 첨탑들과 성벽의 탑들이 밍밍했을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보이게했다.

 

툼페아언덕에서 바라본 정말 아름다운 탈린 구시가지.

 

 

 

 

 

 

 

 

 

 

 

 

툼페아언덕을 내려오며 다시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성벽위에는 카페도 있는데 커피를 좋아하지않아 그냥 올라가보기만 했다.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팔마세

여행일    :    2017년7월 12일

 

라헤마국립공원에서 나와 이제 팔마세로 출발해 거기서 점심을 먹는다.

팔마세는 18세기 지어진 독일영주의 저택이다.

고즈넉한 정워과 주변풍경을 즐기며 에스토니아 가정식을 맛볼수 있는 식당이라 온것이다.

식당은 예전에 마굿간으로 쓰였던 곳으로 에스토니아 가정식을 먹어볼수 있는곳이다.

차에서 내려 입구로 들어서자 아름다운 저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문앞에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어서 거기로 가는줄 알았는데

우리는 그냥 지나쳐 뒤쪽으로 걸어 멀리 있는 다른건물로 간다.

이곳은 지금생각해보니 박물관으로 쓰이는게 아닌가싶다.

 

 

 

 

뒤쪽으로 가니 아름다운 정원과 작은 건물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주의 저택답게 드넓은 정원??이 정말 아름답다.

 

 

 

 

 

 

 

 

 

 

 

 

 

 

아이구 스프는 사진찍기전에 이미 배분이 끝나버렸네.

 

 

정말 맛있었던 에스토니아 가정식.

감자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나도 너무 맛있게 구워진 감자때문에 몇개 먹었다.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라헤마

여행일    :    2017년7월 12일

 

그동안 명절에다 1박2일산행, 여행에 바쁜나날을 보내다보니

발트여행기를 오랫동안 올리지못하고 방치했다.

이제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시 그때를 상기하며 글을 쓴다.

나르바에서 출발해 구소련연방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라헤마 국립공원에 도착해 트레킹을 시작했다.

우거진 소나무숲사이를 걸으니 정말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곳 발트는 인구밀도가 낮아서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숲이 많아서 오랜시간 머물며 이곳저곳 다 거닐어보고 싶다.

 

 

 

 

 

 

숲에 들어서자마자 얼마나 잛 보존하고 있는지 실감이 난다.

숲은 거기에 있고 다녀간 사람은 흔적을 남기지않고 ~~~

가는내내 가이드는 지정된 길을 벗어나지말것을 당부한다.

자칫 잘못하여 늪이나 습지에 빠지면 위험하다며 ~~~

제일먼저 마주친 습지식물들.

 

 

마치 하얀 꽃처럼 피어난 습지식물.

 

 

곧게 뻗은 소나무숲도 무성하고 끝이 보이지않는다.

 

 

그런 빽빽한 숲을 지나 이제 습지대로 들어서자 데크가 이어진다.

습지에 빠지면 나올수 없다고 조심하라는 말을 가이드  또 다시 강조한다.

 

 

무성하던 숲이 사라지고 비루습지엔 작은 나무들만 있다.

 

 

크고작은 웅덩이들이 신비롭고 그 옆에서 작은 나무들이 생명을 이어간다.

물에 반사된 반영도 아름답다.

 

 

 

 

 

 

 

 

중간에 습지를 둘러볼수 있도록 전망대가 한곳있다.

높은곳에서 바라보니 이 습지의 크기를 알수 있다.

끝이 보이지않을만큼 아주 크다.

 

 

 

 

 

 

 

 

 

 

살짝 발디뎌보니 아주 푹 빠진다.

자칫 잘못했으면 신발 다 젖을뻔 했다.

마치 스폰지가 물을 머금은듯 폭신하게 푹 들어간다.

 

 

 

 

 

 

 

 

 

 

 

 

하얀 점처럼 보이는 것들은 습지에서 피어난 꽃의 일종이다.

너무 작아서 사진에 담을수조차 없다.

 

 

 

 

 

 

 

 

 

 

중간에 갑자기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내내 흐리더니~~~

 

 

 

 

 

 

 

 

습지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길

들어올때는 가이드따라가느라 담지못했던 사진을 담아본다.

마치 원시림처럼 우거진 숲속길 오랜시간 걷고싶다.

 

 

 

 

 

 

 

 

 

 

 

 

 

 

 

 

이 숲에서 며칠만 묵을수 있다면 그냥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그져 나무와 교감하고 나무의 소리를 들으며 나무에 기대어 ~~~

 

 

마치 아무도 밟지않은 원시림에 다녀온듯하다.

산행을 즐기는 나로서는 이런곳에서는 하루종일 머물며 걷고싶다.

숲향을 맡고 그곳에 서식하는 식물들을 관찰하며 나무와 함께 호흡하며 ~~~

하지만 여행이 그럴수 없기 때문에 아쉬움을 안고 이제 이곳을 떠난다.

하지만 발트여행중 이렇게 좋은곳을 방문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못했기 때문에

아주 흡족하고 가슴 벅찬 시간을 보냈다.

지금 이 사진을 보니 코끝으로 그 숲의 향기가 느껴지는것같다.

아 행복하고 행복하고 행복했던 순간들.

여행기를 쓰는 이유중 하나가 지나간 순간들을  회상하며

다시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갈수 있다는것이다. 물론 사진을 찍는일도 ~~~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나르바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타르투를 떠나 하룻밤 묵기위해 에스토니아의 국경도시 나르바로 왔다.

호텔에 도착해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고 싶었지만

동생들은 귀찮다고 나가기싫어해서 혼자 길을 나섰다.

호텔식인데 아주 맛있었다.

나르바는 발트해연안에 있는 휴양도시같았다.

동화속에 나오는 한적한 숲속작은마을처럼 평온하고 너무나 조용해서

휴양하거나 오랫동안 쉬며 힐링하기에 정말 좋을것같다.

 

 

 

 

아주 작은 마을인데 주변이 온통 커다란 나무와 숲이다.

사람이 없어 약간 두려웠다.

 

 

해변으로 가는길 울타리에 웅크리고 있는  길고양이.

너무 안쓰러웠다.

 

 

흐린날씨지만 끝이 보이지않는 수평선 저 너머는 어디일까???

해변에서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고

한 가족만니 나와서 즐기고 있다.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혼자 나오니 좀 겁도 나고 날이 흐리니 어두컴컴해서 바로 떠났다.

 

 

동네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은데 너무나 조용하니

혼자 다니기 겁나서 호텔 주변만 잠깐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며칠동안 차창밖으로만 보던 이 하얀꽃 드디어 가까이에서 봤다.

 

 

 

 

아침 식사전 서둘러 동네한바퀴 돌아보자하고 나왔지만

여전히 동생들은 호텔 주변만 서성거리려한다.

 

 

혼자 조금 멀리 돌아보니 작은마을이지만 예쁘고 깔끔한 집들이 있다.

 

 

 

 

 

 

 

 

 

 

와우 ~~~

온통 하얀꽃밭이라 동생들 불렀지만 오지않고 혼자서만 이모습에 감탄했다.

몇년전 북유럽갔을때만해도 같이 온 동네를 휩쓸고 다녔던 동생도

이번여행에선 자꾸만 몸을 사리고 움직이려하지 않는것이 안타깝다.

때문에 나도 혼자하려니 겁나서 더 많이 산책하지 못하고 ~~~

이 꽃숲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많은 시간보내고 싶었는데

호텔로 돌아간 동생들때문에 포기해야해서 정말 아쉬웠다.

 

 

 

 

 

 

 

 

 

 

 

 

 

 

아쉬운 산책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는데 메뉴가 정말 좋았다.

특히 내가좋아하는  생연어가 나와서 원없이 실컷 먹었는데

서울에서 마트에서 사 먹던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신선하고 맛있었다.

 

 

반응형

 

 

여행지    :    에스토니아 타르투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체시스에서 내리던 비는 여전히 그치지않고 타르투에 도착했는데도 내린다.

전통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는 좀 잦아들었다.

타르투에 도착하기전 차창밖으로 보이는 마을모습인데 차창에 빗방울이 있어 더 멋스러워 보인다.

 

 

 

 

 

 

촉촉히 젖은 길을따라 식당으로 가는 일행들.

시내인데도 나무가 많아 마치 숲속에 들어온것같다.

 

 

 

 

이번여행내내 늘 맛있는 식사들.

지금까지 어느한끼도 맛있지않은 식사가 없었다.

왜 이렇게 가는집마다 다 맛있는지 . . .

특히 늘 시내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해주는것같아 참 좋다.

 

 

버터를 녹지말라고 차가운 돌에 올려나왔다.

 

 

 

 

 

 

 

 

중세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에스토니아의 여름수도 타르투관광에 나섰다.

여전히 비는 추적추적 내리지만 볼수있는건 다 봐야한다.

타르투시청사.

비가 오는데도 분수가 나오고 있다.

 

 

 

 

1632년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아돌프에 의해 건설된 타르투의 심장이자

 에스토니아의 문화,.역사의 중심지인 타르투대학교.

외벽의 그림은 예전의 모습이라고 한것같다.

 

 

 

 

 

 

 

 

 

 

창문에 그려진 사람들은 이 대학의 교수들이라고 한다.

인상적이었다.

 

 

복원공사중인듯한 대성당.

한때는 발트3국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는데 지금은 이렇게 앙상한 모습이다.

이렇게 파괴된 옛 문화재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런 유물은 오랫동안 보존할수 있으면 좋겠다.

 

 

 

 

 

 

 

 

 

 

 

 

 

 

 

 

 

 

타르투대학을 둘러보고 자유시간이 주어져 다시 동생들과 시내를 돌아본다.

비가 오지않으면 좋을텐데 비때문인지 거리엔 사람의 흔적조차없다.

우리 일행을 제외하고 타르투시내에서 한사람도 만나지못한것같다.

 

 

 

 

 

 

 

 

 

 

 

 

 

 

비때문인지 광장 카페에도 사람한명이 없다.

너무나 한적하고 조용하게 타르투를 둘러볼수 있었지만

맑은 날씨에 왔으면 얼마나좋을까 생각하니 많이아쉽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고 동생들이랑 함께 하니 이또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자유시간을 끝으로 이제 타르투를 떠나 국경도시 나르바로 간다.

 

 

 

 

 

 

 

 

 

 

반응형

 

여행지    :    라트비아 체시스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오늘 첫 일정으로 체시스성을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여행중 이렇게 비가 내리는날은 없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가 않다.

그때문인지 체시스성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주 짧았다.

성내부입장은 물론 박물관도 관람하지않고 외부와 마을만 돌아봤다.

성체만 봐도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800년의 역사를 간직한곳이라는데 이렇게 외양만 보고 가야한다니 안타깝다.

성채 아래로 내려가면 우거진 숲과 분수가 있는데 비가와서 여기서 멈춘다.

 

 

 

 

 

 

 

 

 

 

비를 맞아 더 싱그러워보이는 숲과 꽃들.

 

 

 

 

 

 

성을 지나 마을길 산책에 나섰는데 비오는날이라 그런지 거리엔 아무도 없다.

 

 

촉촉히 젖은 마을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편안해보인다.

멀리 교회의 첨탑이 마을과 정말 잘 어울린다.

너무나 아름답다.

 

 

 

 

광장도 썰렁하고 우리 일행마저 한사람도 보이지않는다.

다들 비를 피해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래도 우린 씩씩하게 이곳저곳 둘러본다.

 

 

 

 

 

 

비가오고 아무도 없는 광장에서 분수는 제 일을 한다.

 

 

성에서 나오는분이 있어 들어가고싶었지만 안된다고 한다.

들어가서 둘러보고싶은데 오늘이 휴일인가???

가이드의 설명이 없어 모르겠다.

 비가와서 그냥 외관만 보고 가려고 한것일까 ??

성을 둘러보고 탑에도 올라가보고 싶은데 많이 아쉽다.

이게 다 비때문인듯하다.

 

 

 

 

 

 

 

 

 

 

 

 

 

 

 

 

비때문에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떠나야하는 아쉬움에 다시한번 성을 바라본다.

내부입장도 못하고 그져 동네만 한바퀴돌아본 체시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관광지중 한곳이 되었다.

 

 

 

 

반응형

여행지    :    라트비아 시굴다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투라이다성에서 잠시 이동해 근처에 있는 동굴에 다녀왔다.

동굴엔 전설이 있었는데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

 

 

 

 

동굴벽에 다양한 형태의 글이 조각되어 있는다 나녀간 사람들의 흔적같다.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후 호텔로

 

 

 

 

 

 

 

 

 

 

아주 작은 호텔이지만 트리플룸에 싱글침대가 3개 있어 가장 편하게 보냈다.

그동안 늘 액스트라 침대가 1개씩 있었는데 ~~~

호텔에 가방두고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에가서 구경하고 꿀이랑 치즈도 구입했다.

발트에선 주로 시내호텔에 묶게되어 마트가는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른 새벽 홀로 호텔주변 산책을 나섰다.

워낙 한적한 곳이라 아무도 없는 거리를 다니려니 조금 두려워서

호텔 근처만 다녔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니 기억에 남는다.

 

 

 

 

 

 

 

 

 

 

 

 

 

 

반응형

여행지    :    라트비아 시굴다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리가 구시가지와 유람선투어까지 마치고 투라이다성을 보기위해 시굴다에 왔다.

시굴다가는길과 하늘도 청명하고 눈부셨다.

투라이다성은 독일인들이 리브인들을 경계하기위해 세운 성이다.

성에 있는 42m의 타워에 오르면 아름다운 가우야강을 내려다볼수 있다고 한다.

 

 

 

 

투라이다성 주차장에서 성으로 가는길가에 핀 이꽃향기가 너무좋아서 발길이 멈추어졌다.

투라이다성은 가우야국립공원안에 있는 성이다.

라트비아 최초 최대의 국립공원답게 공원은 정말 환상적이다.

 

 

 

 

 

 

 

 

 

 

작은 성당을 지나고~~

 

 

거대한 나무숲은 너무나 싱그럽고 상쾌하다.

그 아래 펼쳐진 잔디들고 아주 잘 자라고

 

 

 

 

그렇게 길을 걸어 투라이다성에 닿았다.

파란 하늘과 간간히 흐르는 구름사이로 붉은 벽돌탑과 성이 보인다.

 

 

 

 

 

 

 

 

 

 

성에 도착해 탑에 올라갈 시간이 주어졌는데 동생들은 안올라간다해서

혼자 제일 먼저 올라 한바퀴돌아보고 서둘러 내려와야했다.

위에서 바라본 성과 주변 풍광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탑위에서 본 투라이다성

 

 

 

 

 

 

 

 

 

 

올라오지않고 아래서 시간을 보내고있는 동생들모습.

 

 

 

 

 

 

 

 

조금 전 올랐던 탑 높이가 높고 좁아서 계단이 경사가 아주 심했다.

평소 산행을 하기때문에 쉬지않고 오를수 있었지만 ~~~

 

 

 

 

 

 

 

 

 

 

 

 

투라이다성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 잠시 주변숲을 산책했다.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들과 푸른 숲이 정말 좋았다.

덧붙여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까지 ~~~

 

 

 

 

 

 

 

 

 

 

 

 

투라이다성은 아름다운 숲속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명소였다.

컴퓨터 윈도우창에 나오는 것같은 싱그러운 숲과 눈부시게 빛나는 하늘

그리고 그안의 붉은 벽돌성 너무나 황홀했다.

 

반응형

여행지    :    라트비아 리가

여행일    :    2017년7월 10일

 

시내에서 한식인 육개장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해외에 나와서 한식먹는걸 좋아하지않는다.

이국에 왔으면 그나라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오늘도 역시 한식은 그저 ~~`

오후일정은 유람선 타는것으로 시작한다.

구시가지옆에 있는 다우가바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돌아온다.

유람선에서 본 리가시내 모습은 하늘도 한몫을 해주어 더 좋았다.

 

 

 

 

 

 

 

 

 

 

 

 

 

 

 

 

 

 

 

 

 

 

 

 

 

 

 

 

 

 

이 지역은 부유층들이 산다고 하더니 집집마다 요트도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유람선에서 내려와서 본 우리가 탔던 유람선.

옵션이라서 할까말까 망설이다 오전에 자유시간을 충분히 보내서 탔는데

후회없을만큼 멋진 광경을 보여준 리가의 유람선이었다.

시간여유가 된다면 타보는것이 좋을것같다.

 

 

반응형

 

여행지    :    라트비아 리가

여행일    :    2017년7월 10일

 

돔광장에서 헤어져 자유시간을 즐긴다.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돌아보기로 하고 나섰는데 가게마다 이렇게 예쁜 꽃들로 꾸며져있다.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 가게안을 둘러보고 배경으로 사진도 담는다.

 

 

 

 

 

 

겨울이 길어서인지 따뜻한 계절에는 꽃으로 많은표현을 하는듯하다.

어느집이나 예쁜 꽃장식으로 주변을 화사하게 했다.

 

 

 

 

 

 

 

 

돌아다니다 보니 시청사앞광장의 검은머리전당에 다시왔다.

 

 

조금전 왔을때는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이 작은 건물은 1221년에 건축된것같다.

지금도 여전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중세시대의 레스토랑인것같은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다양한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한 리가 구시가지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몇가지 원하는기념품 구입하고 150년 된 빵집에서 빵도 사고 다시 돔성당앞 광장 만남의 장소로 돌아왔다.

너무나 아름답고 날씨마져 도와주어 맘껏 리가 구시가지를 즐길수 있었다.

이제 가이드를 만나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