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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장에서 내려오는데 하늘이 열리며 날씨가 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재에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 영봉으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서울시내가 또렷하게 보이네요.

비온뒤라서 깨끗해 정말 투명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맑은 공기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늘 스모그와 미세먼지속에서 숨쉬고 있으니 참 안타깝지요.

 

 

구름속에 가려진 백운봉앞 인수봉은 선명하게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전망바위에 서지 보일듯말듯 백운대와 인수봉 정상이 더 아름답습니다.

흔히 접할수 없는 이런 풍광 상쾌한 바람과 함께

마음의 때를 다 씻어주네요.

 

 

육모정으로 가기전 잠시 다시 전망대에 오르면

 

 

구름을 헤치고 제 모습을 드러내는 백운봉과 인수봉입니다.

 

 

도봉산 오봉도 선명히 보이고

 

 

 

 

 

 

모든 전망대를 거쳐 이제 하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렇게 호젓한 오솔길이 이어지니

하산이 더 즐겁습니다.

 

 

 

 

 

 

절을 지나기도 하면서 ~~~

비가와서 산행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깔끔하고 아름다운 북한산을 만날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씁니다.

느리게 느리게 즐기면서 산행하느라 5시간이나 걸렸지만

그 시간만큼 더 많은 마음의 양식을 안고 왔으니

오늘도 만족스런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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