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이름만 듣고 걷기좋은 길이라 생각했다.

금강을 따라 걸으며 이것저것 볼것도 많을거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이름과 달리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내려 출발했는데 조금 가니 억새만 우거지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장소 :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일시 : 2025년4월24일

코스 :  도소마을 . . . 벼룻길 . . . 각시바위 . . . 상굴암 마을 . . . 잠두마을

높이  :  

시간 :  3시간30분

 

 

억새로 뒤덮여 길을 사라지고 길아니길이지만 그래도 이뻐서 만족.

일부는 차도로 걷는네 나는 가는데까지 가보려고 계속 비탈을 걷는다.

애기똥풀꽃이 많이 피어서 그나마 예뻐서 다행이다.

 

 

 

 

이제서야 길을 찾았지만 그길도 내나 포장도로라서 맘에 안든다.

 

 

 

이 길엔 할미꽃이 유난히 많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봤다.

 

 

그나마 가끔가다 보이는 이정표가 있어서 다행이다.

 

 

 

 

 

 

여기서 벼룻길로 들어서는데 여기도 역시 마을도로다.

 

 

모든 봄꽃이 한꺼번에 다 핀것같다.

벌써 금낭화도 이렇게 다 피었디.

 

 

 

 

이제서야 겨우 숲길로 들어서는데 그것도 금방 끝났다.

20분이나 걸었으려나 계속이어질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오늘 유일하게 걸은 숲길이다.

 

 

 

 

 

 

 

 

 

 

 

 

 

 

벼룻길 끝 공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다시 걸었다.

 

 

 

여기는 정말 차도를 따라 걸었다.

잠두마을까지 내내 차도를 걸으니 몸도 힘들고 짜증도 났다.

기대하고 왔는데 이렇게 실망스러울수가 없다.

산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까지 기대와 달랐던적은 없다.

다시는 오고싶지않은 길이다.

원래 더 걷기로 되어있었는데 다들 잠두마을에서 그만두었다. ㅠㅠ

 

 

 

 

 

 

하산식 어죽인데 너무 멀겋다.

그래도 시장하니 열심히 먹고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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