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가는곳마다 시산제를 지낸다.
오늘도 시산제인데 소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지내지 더 좋다.
시산제를 지내고 떡이랑 조금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장소 : 제천 용두산
일시 : 2025년3월13일
코스 : 자연송림 (시산제) . . . 오미제 . . . 임도길 . . 송한재 . . . 용두산 . . . 용담사 . . . 청소년수련관옆
높이 : 용두산 : 873m
시간 : 4시간
들머리에서 오미재로 가야한다.
그런데 어디서 길을 놓쳤는지 모르지만 . . .
임도처럼 이렇게 넓은 길을 따라 끊임없이 올랐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오르다 겨우 정상 등로를 만났다.
선두는 헤맸는데 후미에 온 사람들은 정상코스로 와서
저 언덕에서 만났다.
원코스가 훨씬 완만하고 덜 힘든 코스였다.
다행히 만났으니 여기부터 다 같이 정상으로간다.
내려가는길 경사가 너무 심하고 눈과 낙엽이 있어 미끄러워 더 어렵다.
정상에 도착했는데 정말 엄청 넓다.
인증하고 간단하게 과일만 조금 먹고 하산 ~~~
하산길도 경사가 심하지만 소나무숲이 정말 좋다.
혼자 천천히 숲을 즐기며 나홀로 산행을 한다.
하산을 너무 일찍 해서 시간이 여유가 있어 제2의림지를 한바퀴 돌았다.
제천에 여러번 왔지만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주 걷기 좋았다.
다음에 오면 다른 길도 걸어봐야겠다.
하산식 대통령을 3분이나 모신분이 하는식당이라는데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