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보리암에 다녀온후 한달 반만에 원정산행에 나섰습니다.
원정산행이 해외여행과 겹치고 목요일은 다른일정이 생겨
이제 격주로 수요일에만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남원의 봉화산인데 철쭉으로 유명합니다.
장소 : 남원 봉화산
일시 : 2023년5월3일
코스 : 복성이재 . . . 매봉 . . . 철쭉군락지 . . . 꼬부랑재 . . . 정상 (철쭉군락지) . . . 임도 . . . 성리주차장
높이 : 919.8m
시간 : 4시간10분
철쭉은 이미 지기시작했지만 초록의 숲이 정말 싱그럽습니다.
처음부터 오르막계단이 능선끝까지 이어집니다.
10년전에 왔을때는 계단이 없었는데 . . .
저 흙길로 걷고 싶은데 우리는 계단으로 가야 하나봅니다.
조금 전 흙길로 가면 저런 계단을 오르나봅니다.
옛날엔 저런 계단길을 올랐습니다.
삼거리에서 우린 매봉을 가기위해 우측으로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봉화산으로 가야하는데
일행들 거의 다 매봉을 건너뛰고 바로 봉화산으로 가지만
저 포함 몇몇은 매봉으로 갑니다.
뒤돌아보니 초록의 숲이 끝없이 펼쳐지고 봉화산은 철쭉으로 분홍빛입니다.
맑고 푸른 하늘이라면 초록의 숲과 어울려 아름다웠을텐데 . . .
이제 봉화산으로 출발
봉화산 가는길 폭신한 카펫위를 걷는것처럼
정말 폭신하고 편안한 숲길입니다.
그래서인지 일행들 흔적도 보이지 않네요.
부지런히 쫓아가야하는데 숲이 예뻐서 천천히 걷고 싶어요.
우거진 철쭉나무길은 가끔은 나무를 헤치고 지나갑니다.
홀로 걷지만 철쭉군락지에서 예쁘게 핀 꽃들과 눈도 맞추고
아무도 없으니 셀카로 인증을 남깁니다.
사진찍고 있던 청주에서 오신분들이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꽃밭에서 나오는데 일행분 오셔서 본인 카메라로 찍어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