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미교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멀기도 하지만 고속도로가 막혀 11시 30분에야 도착했다.
잠시 준비운동을 하고 모두들 즐겁게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배추모종을 심는날인지 길가에 배추가 잔뜩 있다.
장소 : 덕항산
일시 : 2020년6월20일
코스 : 하사미 . . . 예수원 . . . 구부시령 . . . 덕항산 . . . 지각산(환선봉) . . . 자암재 . . . 환선굴주차장
높이 : 덕항산 : 1,071m 환선봉(지각산) : 1,079m
시간 : 4시간 30분
강렬한 햇빛아래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오르니 예수원이다.
2012년에 왔을때는 이런 지붕이 아니어서 낡아보였는데
지붕계량을 해서인지 전혀 다른건물처럼 보였다.
예수원을 지나 바로 숲으로 들어서니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듯하다.
그늘이라 시원하고 숲이 주는 즐거움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예전에 없던 표지판이 생겼고 이정표도 잘 정비가 되어있다.
오늘은 비교적 쉬운 코스라서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려한다.
느리게 느리게 예전의 좋았던 기억을 더듬으며 ~~~
이 쉼터는 넓은 공간이 있어 쉬어가기에 정말 좋은곳이다.
여기서 간단하게 준비한 점심을 먹고 ~~~
낙엽이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발닿는곳이 정말 폭신폭신하다.
비가 많이 오지않아서인지 생각했던것보다 숲이 무성하지가 않다.
전에 왔을때 이곳 너무 좋아서 그 기억오래간직하려고
몇번의 기회가 있어도 오지않았는데 오늘도 그날같은 숲이 아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 숲길은 여전히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