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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에서 삿포로로 가는중인데 눈이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도로변 나무에도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제대로 된 설경은 이날 처음 높은 산을 넘어오면서였습니다.
이제야 홋카이도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로이코이비토매장에 도착했는데 눈이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로 매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정원이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속집처럼 온통 과자모양의 모빌들이 매달려있네요.
아이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것같아요.
그리고 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더 예쁠것같습니다.
매장내부로 들어오니 좀 이국적입니다.
다양한 과자들을 팔고 있지만 별로 관심이 없으니 매장을 구석구석 돌아봅니다.
2층에 올라가니 오랫동안 수집한 장난감들이 많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혼자 밖으로 나와 주변을 돌아보려는데 그사이 눈이 그쳤습니다.
이쪽으로 오니 과자만드는것을 볼수도 있는데
일행이 없어 혼자서 갈수 없어 다시나와 밖을 구경했습니다.
건물 여기저기 빈 공간엔 어김없이 예쁜 눈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있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많이 있으니 보기좋습니다.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시범으로 과자만드는것을 보고 다시기웃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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