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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재까지 내려와 다시 사자산으로 오릅니다.

 

 

 

곰재에서 사자산으로 오르는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에 꽃융단이 깔려있습니다.

꽃터널도 지나고 ~~~

꽃길을 지나며 다들 인증을 하고 산행을 즐기느라 발걸음이 자꾸만 더디어집니다.

 

 

 

 

 

 

 

 

 

 

 

 

 

 

 

 

 

 

 

 

 

 

 

 

 

 

 

저 아래에 제암산 휴양림이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쯤 와서 머물고 싶습니다.

 

 

 

최종목적지 사자산이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별기대없이 온 산행인데 등로가 아주 재미납니다.

지루하지않고 만개한 철쭉을 즐기며하는 산행이 정말 행복합니다.

더군다나 모르는 산악회를 따라 나섰는데 우연히 차에서

늘 같이 산행을 하는 지인을 만나 함께하니 더 없이 즐겁습니다.

그분이 없었더라면 홀로 이 아름다운길을 걸어야해서 좀 마음아팠을것같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꽃송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탐스럽고 화사한 꽃입니다.

 

 

 

 

 

 

온길을 돌아보니 참 멀리도 왔습니다.

저 멀리 제암산의 뽀족한 봉우리가 보이네요.

 

 

 

 

 

 

산은 늘 한고비의 어려움을 줍니다.

사자산도 역시 고된 된비알이 있습니다.

 

 

 

사자산 표지석인데 대리석을 파서 새겼는데 보이지가 않아요.

안을 까맣게 매꾸어주어야 하는데 ~~~

 

 

 

작은 나무가지에 사자산 정상의 높이를 알려주는 표지가 있어서

여기서 인증을 납겨봅니다.

 

 

 

 

 

 

 

 

 

 

 

 

 

 

 

 

 

 

휴양림으로 가는 하산길입니다.

계단을 내려가고 급경사진 위험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합니다.

경사가 심하고 가물어서 먼지 폴폴 날리고 바닥의 돌을 밟으면 미끄러우니

정말 조심조심 하산해야합니다.

 

 

 

 

 

 

 

 

 

 

 

 

 

 

 

5시간에 걸친 제암산과 사자산 산행을 마치기까지 거의 5시간이 걸렸습니다.

꽃을 보고 환호하고 사진을 담고 그런시간을 보내다보니

거리는 그리 길지않지만 시간은 많이 보냈습니다.

하산식을 마치고 5시 20분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다행이 고속도로가 막히지않아 11시 이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또 하나의 등정을 마치고 보니 앞으로 얼마나 더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는한 앞으로도 계속 산행을 하며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그런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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