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했지만 거리가 멀어 법계사행 마을버스 출발시간에 맞게
정말 딱 11시에 버스 정류장에 산악회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A코스 팀을 태우고 바로 출발해 10여분쯤 오른후 들머리에 내렸습니다.
다행히 조금은 시원해진 날씨라 산행하기엔 적당합니다.
이 사진찍느라 뒤로 쳐졌습니다.
표지석옆에서 산행준비하는분이 비키지를 않아서 . . .
장소 : 지리산 천왕봉
일시 : 2024년9월4일
코스 : 중산리 . . . 셔틀버스 . . . 로터리대피소 . . . 법계사 . . . 천왕봉 . . . 장터목대피소 . . . 중산리
높이 : 천왕봉 : 1,915m
시간 : 6시간30분
덕분에 아무도 없는 길을 찍었네요.
아직은 가파른 오르막이 아니라 부지런히 걸어서 한분 한분 추월합니다.
중산리코스는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인데 하산만 해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특히 일주일동안 산행도 못하고 애기하고 노느라 집에만 있었는데
잘 따라갈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중인 선두와 합류했습니다.
법계사는 하산시 들르기로하고 그냥 통과합니다.
법계사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오릅니다.
다행히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허기가 져서
간식먹고 가자고 했는데 정말 아주 쬐끔(크로아상 반개) 먹었는데
일행들 벌써 다 먹고 배낭메서 먹다말고 다시 오릅니다.
일행들 먼저 가라고하고 나는 혼자 천천히 사진도 찍고
배고파서 바나나를 먹으며 잠시 휴식했습니다.
나무사이로 천왕봉이 보이는데 보기보다 훨씬 멀겠지요?
주목나무가 다 죽었습니다. ㅠㅠ
그 틈새에서도 야생화는 꽃을 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