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기상 5시 호텔 출발해서 도시락으로 아침해결했습니다.
성도에서 06:50 비행기를 타고
45분후구채구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이 해발 3,600미터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려는데 어지럽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고산병의 시작인가보네요.
성도에서 가이드에게 약을 사 먹었는데
그 약의 효능을 믿어야겠지요.
조금 어지러웠지만 천천히 이동하자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이제 두시간여를 이동해서 황룡으로 갑니다.
황룡가는길에 만나는 차창밖 풍경입니다.
황룡가는길에 위치한 해발 4,000미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그런데 야생화 사진을 찍으려 하자 현기증이 심해졌습니다.
사진만 잠깐 찍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좀 더 머물면서 가슴으로 고산의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해발 4,000미터에서 본 세상.
이런 고지에도 사람은 살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유유히 풀을 뜯고
양떼들은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평화롭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자연의 모습입니다.
점심식사한 식당.
두친구는 고산증이 너무 심해서 이곳 호텔에서 머물기로 하고
나머지 9명만 황룡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힘들게 왔는데 두고가야 하는 사람이나 남아야 하는사람이나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구토를 너무 많이 해서 탈진을 한듯합니다.
몸이 우선이니 고지가 바로 앞이지만 포기해야합니다.
그래도 내일 구채구가 있으니 거기는 갈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고 호텔에 남겨두고 출발했습니다.
황룡입구 안내도.
드디어!!!!!!!!!!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4,000미터 가까운곳까지 올라가서
황룡사까지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런 숲길을 참나무길을 걸으며 시간을 즐기면 되는데
서서히 현기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조금 진정이 됐습니다.
황룡사 오채지부터 보며 수킬로미터를 걸어내려옵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관광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 마자 만난 야생화.
나도 한 송이 야생화?
모자때문인지 얼굴이 선명하지가 않습니다.
아쉽습니다.
뒤로 보이는 배경이 절경인데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네요.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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