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달려 성도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시내에 있는 맛사지샆에서 발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금리거리 주변이라 그곳을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무후사와 금리거리 대신 관착향자를 방문하기로 되어있어
그곳으로 가는길인데 신호 기다리는동안 잠시 금리거리를 기웃거려봅니다.
성도를 몇번 간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후사와 금리거리대신 다른곳을 가자고 추천했더니
관착향자라는 옛청나라거리를 데려가 주었습니다.
금리거리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고 번잡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관착향자로 가는길에 여러가지 조형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하나 말입니다.
관착향자거리지도입니다.
도로를 따라 한바퀴 빙 돌아보며 먹거리도 사먹고 그러면 좋을듯했는데
우리는 바로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어 그냥 지나치는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우리의 인사동같은 곳인데 이날도 관광객이 아주 많았습니다.
청나라때 관청이었던 곳입니다.
거리에서 귀를 파주네요.
이색적인 모습이지요.
안에서 이상한 옷을 입고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안에있는 남자분 정말 특이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분장도 해 주고
또 말을 발견했는데 고삐를 잡고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네요.
아 그런데 얼굴이 왜 이렇게 퉁퉁 부었을까요?
저녁식사로 성도에서 유명한 샤브샤브집에서 먹었는데 무한 리필되었습니다.
저녁식사후 늦은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변검쇼를 보았습니다.
그걸 끝으로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 딜레이없이 정시에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니 새벽
공항버스도 없는 시간이어서 대장님이 모두 다 각자 집까지 태워다 줘서
편하게 집에 오니 7시도 안되었네요.
몸의 살은 빠지고 기운도 없지만
해발고도 5035m나 되는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나 자신 뿌듯하고 대견스러웟습니다.
마치 꿈같았던 5박 7일간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꿈속에서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을 마치고나니 이젠 어떤 것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무슨일이든 주어지면 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그리하여 또 다시 새로운 꿈을 꾸며 이번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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