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스의 여행 스케치

마실길 산책중 샤스타 데이지꽃길을 조성했다는분을 만났는데

궁안리에 수레국화꽃이 있다는걸 소개받아 여기까지 왔다.

들어오는길이 너무 시골이어서 이런곳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때쯤

짠 ~~하고 드넓은 수레국화밭이 나타났다.

거리에 조금씩 있는것은 봤지만 이렇게 많이 제배한곳은 처음이다.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이 살랑거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오후일정은 부안 마실길 1코스를 산책했다.

샤스타 데이지꽃이 피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절정일줄은 몰랐고 처음으로 많은 데이지꽃을 보니

가슴이 설레고 너무 좋았다.

하이원의 데이지꽃을 늘 보고싶어 했는데 

일정이 안맞아 한번도 가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여기서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