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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나와 대기중인 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하고
아름다운 비치라는 마이크로 비치에 왔다.
저 멀리 좀 전에 다녀온 마나가하섬이 파아란 물위에 떠있다.
푸른하늘과 파아란 물빛이 아름다운 사이판
지금보니 그립고 다시 가고싶어진다.
비치에 가족들이 음식을 잔뜩 싸가지고 피크닉을 왔다.
지나가는 나에게 같이 먹자고 해 거절했는데
잠시 차에 다녀온 손녀가 와서 물어보니 먹고싶다고 한다.
가족들이 권하는데로 바베큐갈비와 닭고기를 담는다.
맛있게 갈비를 뜯는 손녀.
같이 앉아 먹이려고 했는데 부끄럽다며 멀리 떨어져서 먹는다. ㅎ
신발에 흙들어갔다고 바닷물에 씻으러가더니 씻어도 자꾸만 모래들어온단다.
결국은 내가 안고 씻겨서 데리고 나왔다.
아이들은 하는일이 너무나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