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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들이 깊은잠에 빠져있어 일어나지도 못하고 뒤척이다
결국 6시 30분이 되어 일어나 창밖을 보니 마치 저녁노을처럼 하늘이 붉게 물들어있다.
그 아래 멀리 보이는 산꼭데기엔 어제 내린비로 하얗게 눈이 쌓였다.
오후에 가이드에게 물어보고서야 천왕봉이라는걸 알았다.
카메라가 있다면 줌해서 담아올수 있었을텐데 ~~~
2층방에서 담은 사진이라 전깃줄이 보여서 흉하다.
8시 아침식사시간까지 잠깐 여유가 있어 친구와 같이 마을을 잠시 돌아봤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마져 좋아진다.
8시 50분 출발지에 모여 주의사항을 듣고 마을길 걷기를 시작했다.
걷기 시작해서 얼마지나지않어 어제 부탁한 서울행 티켓을 구입했다는 연락을 받아
마음편하게 걷기를 할수 있었다.
벌레에 해박한 봉사자분이 설명하는중.
공원에서 작은 음악회공연을 보고
점심식사후 1시간 남짓 다시 걸어 출발지에 도착하니 모든 일정이 끝났다.
오늘 가이드해주신 분이 마천 버스정류소까지 데려다주셔서
고생하지않고 편안히 서울행 버스를 탈수 있었다.
애써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싶다.
1박2일동안 함께 한 친구도 예약하느라 애써줘서 고맙고
아무튼 오랜만에 나선 나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승차권이라 예매가 불가능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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