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정원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며 아쉬움에 다시한번 마을을 내려다본다.
봐도 봐도 예쁘고 질리지않는 아름다운 체스키 크룸로프.
반대편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은 조금전에 본것과는 사뭇 달라보인다.
이제 마을로 들어와 이곳저곳 돌아본다.
저 집은 1551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몇백년이 지나도 건재한 이들의 건물들을 보며 부러움이 생긴다.
앞으로 돌아가보니 굉장히 큰 건물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 들어가보고 싶지만 친구들이 뒤돌아가서 혼자갈수 없어 포기 ~~~
마을을 돌다가 작은 공원을 갔는데 체리나무에 체리가 주렁주렁.
지나가는 어르신들 따 먹어도 된다하여
손닿는것 따먹고 나무 흔들어 떨어진 체리는 주워먹고
잊지못할 멋진 추억이 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따 먹어서 우리 손이 닿는곳엔 많지 않았다.
근처에 장대가 있어 그걸로 열심히 해 보지만 높은곳에만 많아서 ~~~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오른쪽골목길로 들어가 구석구석 돌아본다.
물놀이를 즐기는 외국인이 정말 많았다.
10년전에도 이런게 있었나 기억이 안난다.
망토다리 아래서 올려다보니 정말 높고 거대하다.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체리까지 따먹었는데도 호텔에 돌아오니 5시 30분이다.
마을이 별로 크지않기도 하지만 윗마을은 내일 오전에 가려고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잠시 쉬다가 저녁은 조금전 따온 체리와 컵라면으로 먹기로 했다.
점심을 잘 먹고 체리까지 먹고나니 저녁생각이 별로 없어서.
친구들이랑 오니 이런점이 특히 좋다.
꼭 나가서 먹지않고 간단하게 해결할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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