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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화창했던 날씨가 저녁이 되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다행이 가랑비처럼 내리는 비라서 저녁식사후 산책을 나섰다.
여행하면서 비오는일이 흔치 않았는데 이번엔 벌써 두번째다.
프라하 도착한날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길에 사알짝 빗방울이 떨어졌다.
비가 내리니 돌로 된 길이 반짝반짝거린다.
비때문인지 거리에 사람이 없어 호젓하게 우리만 산책을 즐긴다.
마을을 지나 성으로 들어가는길목에서 친구들은 산책을 포기하고 호텔로 간다고 한다.
난 야경이 보고싶어 혼자 용기내어보지만 살짝 무섬증이 생겨 망설이다
또 다시 후회하는일 하지않으려고 용감하게 성으로 들어갔다.
저 멀리 앞서가는 두분을 따라잡고 뒤에서 따라가니 무서움증 해결~~~
그렇게 혼자서 비내리는 마을을 내려다본다.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먼저 사진찍으려 탐내던 전망대
밤이되니 문이 잠겨 들어갈수가 없다.
촉촉히 비에젖은 마을
은은한 불빛에 고풍스런 건축물이 더 멋있어보인다.
잠시 망설이다 용기내길 정말 잘했다.
촉촉히 비에 젖은 마을 그리고 조명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성과 작은 골목길
그 길을 온전히 혼자서 즐길수 있었다는것이 정말 거짓말같다.
지금 다시 그날밤이 그리워진다.
혼자서 40분쯤 돌아다닌것같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순간들 평생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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