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에스토니아 타르투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체시스에서 내리던 비는 여전히 그치지않고 타르투에 도착했는데도 내린다.
전통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는 좀 잦아들었다.
타르투에 도착하기전 차창밖으로 보이는 마을모습인데 차창에 빗방울이 있어 더 멋스러워 보인다.
촉촉히 젖은 길을따라 식당으로 가는 일행들.
시내인데도 나무가 많아 마치 숲속에 들어온것같다.
이번여행내내 늘 맛있는 식사들.
지금까지 어느한끼도 맛있지않은 식사가 없었다.
왜 이렇게 가는집마다 다 맛있는지 . . .
특히 늘 시내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해주는것같아 참 좋다.
버터를 녹지말라고 차가운 돌에 올려나왔다.
중세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에스토니아의 여름수도 타르투관광에 나섰다.
여전히 비는 추적추적 내리지만 볼수있는건 다 봐야한다.
타르투시청사.
비가 오는데도 분수가 나오고 있다.
1632년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아돌프에 의해 건설된 타르투의 심장이자
에스토니아의 문화,.역사의 중심지인 타르투대학교.
외벽의 그림은 예전의 모습이라고 한것같다.
창문에 그려진 사람들은 이 대학의 교수들이라고 한다.
인상적이었다.
복원공사중인듯한 대성당.
한때는 발트3국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는데 지금은 이렇게 앙상한 모습이다.
이렇게 파괴된 옛 문화재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런 유물은 오랫동안 보존할수 있으면 좋겠다.
타르투대학을 둘러보고 자유시간이 주어져 다시 동생들과 시내를 돌아본다.
비가 오지않으면 좋을텐데 비때문인지 거리엔 사람의 흔적조차없다.
우리 일행을 제외하고 타르투시내에서 한사람도 만나지못한것같다.
비때문인지 광장 카페에도 사람한명이 없다.
너무나 한적하고 조용하게 타르투를 둘러볼수 있었지만
맑은 날씨에 왔으면 얼마나좋을까 생각하니 많이아쉽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고 동생들이랑 함께 하니 이또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자유시간을 끝으로 이제 타르투를 떠나 국경도시 나르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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