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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시르미오네로 달려갑니다.
가는길은 다시 끝없는 평야 밀밭과 포도밭이 이어집니다.
포도밭 고랑에 피어있는 다양한 색깔의 야생화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시르미오네에 도착해서 두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유람선팀과 자유시간 우린 자유시간을 즐기러 갑니다.
코카서스 여행 중 트빌리시에서 유람선 투어를 한 후 트라우마가 생겨
다시는 유람선 타지 않겠다고 혼자 다짐하고 다짐했으니 이번에도 포기.
다행히 친구들도 유람선은 타지 말자고 해서 그나마 덜 미안했습니다.
시르미오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가르다 호숫가에 있습니다.
로마시대부터 온천 휴양지로 알려져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답니다.
스칼리제로 성 성에 올라가볼수 있는데
친구들이 그냥 마을을 둘러보며 이곳의 정취를 느끼자 하여 통과합니다.
성문을 지나 우린 골목길을 누비며 마을모습을 마음에 담습니다.
정말 성문을 지나자 관광객들이 꽤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 가르다 호수입니다.
날씨가 좋은날엔 돌로미테가 보인다고 했는데 오늘은 하늘이 뿌옇습니다.
가르다 호수의 물도 만져봐야 서운하지 않겠지요.
줄이 길게 늘어선 아이스크림 가게 우리도 맛있는거 먹어 보려고 줄섰습니다.
줄선 보람이 있을만큼 아주 맛 있었습니다.
젤라또 먹고 골목골목 다 누비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