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조식엔 내가 좋아하는 망고가 나왔다.
크로아상과 야채 샐러드 그리고 망고까지 더할수 없이 만족스런 조식이다.
오늘은 날씨가 청명하다.
하늘은 파랗고 투명하고 맑은 구름이 흘러간다.
오늘은 처음으로 호텔 주변을 사진에 담아본다.
멀리 보이는 노랑깃발은 약간은 바다가 위험하다는 뜻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해양스포츠를 할수 없다고 한다.
이번 여행에선 바다에서 할수 있는것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내가 보기엔 바다가 잔잔해 보이는데 . . .
오전내내 바다에서 놀고도 부족한지 점심식사 기다리는 동안
수영장에 들어가는 손녀.
오늘은 점심사진도 찍었네.
피자, 스파게티 둘다 정~~~말 맛있었다.
날씨 맑으니 다른 호텔에선 해양스포츠를 하고 있는데
여기는 여전히 불가.
숙박을 하루 더 예약하여 저녁 10시 넘어까지 호텔에 머물다
체크아웃하고 세부공항에 왔다.
조식대신 밀박스를 주어 탑승 기다리는 동안 맛있게 잘 먹었다.
갑자기 성사된 세부여행 내가 생각한것과는 달랐지만
손녀랑 함께 한 시간 즐겁고 행복했다.
마지막에 아이 컨디션이 좀 안좋았지만 다행히 심하지 않다고 했다.
이렇게 짧았지만 좋았던 세부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