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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니 시야가 더 나빠진다.

고도가 높아지니 안개가 더 짙어져서 그런다.

그래도 가까운곳의 기암을 조금 볼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거대한 돌바위꼭데기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신비롭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제일먼저 반기는것은 한무리의 원숭이들.

사람을 피하지 않더니 옆사람이 과자봉지 들고 있는걸 잽싸게 채간다.

 

 

 

 

나오자마자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진다.

나무마다 하얀눈으로 뒤덮여 있어 다들 환호한다.

한국에서 올해는 설경을 접하지 못했는데 장가계에서 설경 실컷 본다.

 

 

 

 

 

 

 

 

 

 

 

 

 

 

 

 

 

 

이 길을 따라 더 간다면 이렇게 멋진 풍광을 만날수 있다는데

너무 미끄러워 일행 대부분이 여기까지도 내려오지않아

포기하고 돌아가야한다.

물론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완전 얼음으로 된 빙판이다.

 

 

 

 

 

 

 

인증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원숭이 한마리 달여와 앉는다.

가까이 가기엔 좀 두려워하고 있는데 나를 빤히 져다보니 ~~~

 

 

겁나서  ㅎㅎ

결국 이 사진으로 인증을 . . .

 

 

 

 

 

 

 

 

저 난간너머는 엄청난 낭떠러지잁텐데 보이지않으니 무섭지않다.

 

 

 

 

 

 

 

 

하산하는 케이블카에서 보니 희미하게 황석채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정상까지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다면 걸어서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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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황석채

여행일 : 2019년1월 10일

오늘은 황석채에 간다.

예전에 와봤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봤던

기암괴석의 경이로웠던 장면만 생각이 난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많아서 볼수있을지 ~~~

 

 

 

 

 

 

 

 

 

 

 

 

 

 

완벽한 장가계의 모습은 볼수 없지만 안개에 휩쌓인 절경을 볼수 있어서 다행이다.

 안개에 덮인 모습을 보니 더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특히 처음인 옆지기에게 보여주고 싶은 풍경인데 못보고 갈까봐 걱정했는데

이만큼이라도 볼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황석채의 케이블카를 타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그 전에 먼저 금편계곡을 트레킹한다.

 

 

계곡길을 걸으며 양쪽으로 펼쳐진 기암괴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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