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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레텐티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진정한 히말라야 트레킹을 시작한다.

고레파니와 푼힐로 가는 이정표를 보니 긴장되고 가슴이 뛴다.

앞으로의 여정에서 어떤 풍광을 볼수 있으며 얼마나 힘든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힘차게 출발~~~!!!!!!!!!!!!

 

트레킹구간   :   바레텐티 ~ 힐레

트레킹일     :    2018421

트레킹시간  :    11:50 ~ 14:40

 

 

 

 

히말라야를 품은 사람들과 풍광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된 갤러리.

잠시 둘러보고 지나간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무언가 열심히 읽고 있는 여인.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어떤것인지 보여주는듯하다.

 

 

개도 사람처럼,

 

 

헐 !!! 예상과 달리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걷는다.

차가 지나갈때마다 이는 흙먼지를 피하느라 잠시 멈추어야하고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에 눈이 부시지만 그래도 즐겁다.

 

 

잠시 쉴수 있는 곳에서 정말 예쁜 아이와 엄마가 음료와 과일을 판다.

 

 

 

 

험한 산을 개간하고 그곳에 정착해 살고있는 사람들.

보기에 그냥 다랭이밭같지만 예상보다 경사가 심하다.

 

 

 

 

신작로지만 계속되는 오르막길 내리쬐는 햇빛에 점점 지쳐간다.

 

 

 

 

 

 

참 소박한 이정표다.

정말 많은 사람이 안나푸르나를 오르지만 이 돌하나로 이정표를 대신한다.

 

 

 

 

 

 

쉬는시간 포함 2시간 40분쯤 큰길을 걷다 드디어 진정한 트레킹길로 접어든다.

 

 

ㅎ 이제 본격적인 트레킹을 한다고 생각하고 계단을 올랐는데

 바로 오늘 묵을 롯지가 있는 힐레다.

건너편 산등성이 여기저기 집과 다랭이 밭이 보인다.

 

 

이번 여정중 첫번째 묵게된 롯지.

숙소가 롯지라고 소개되어있어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아주 허술하게 지어진 건물이다.

그래도 이곳은 낮은지역이어서 그나마 양호한편이었다.

도착기념으로 인증을 남긴다.

 

 

첫날이라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씻고 빨래도 하고 ~~~

시원한 바람결에 살랑거리는 타르초와 빨래가 희한하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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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들이 메고갈 우리의 카고백 두개를 하나로 묶고 있다.

한사람이 메고가기위해서다.

한개들고 공항버스타러가기도 힘들었는데 그 높은고도를

 저 무거운 백을 메고간다니 애처로운 생각이든다.

다행히 난 가방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여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었다.

 

트레킹구간   :    나야폴에서 비레텐티

트레킹일     :    2018421

트레킹시간  :    40여분

 

 

저걸 어찌매고갈까 싶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드디어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몇년전부터 언젠간 갈수 있을거라 믿으며 기다리고 기다린 시간이 온것이다.

tv에 나오는 트레킹모습을 볼때마다 언제쯤 이곳에 올수 있을까 했는데 ~~~

앞으로 얼마나 힘든 여정이 이어질지, 또 과연 무사히 트레킹을 마칠수 있을지 확신할수 없는 나의 몸상태.

안전하게 끝까지 마칠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그 소망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장님이 나야폴에서 파는 팔찌를 선물해주셨다.

올 한해는 그 운을 이어받기 위해 늘 몸에 지니고 다녀야겠다.

 

 

비가온것도 아닌데 도로가 질퍽거린다.

먼지때문에 물을 많이 뿌려놓은것같다.

어릴적 고향에선 비가 오면 늘 이런길을 걷곤했다.

 

 

너무나 강렬한 햇빛이 눈이 부시다.

정겨운 마을길을 따라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있는 비레텐티로 가는길 ~~~

 

 

도로를 버리고 오솔길로 접어드니 정겨운 다리가 기다린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부적처럼 조각상이 다리입구에 있다.

 

 

아이들은 정말 귀엽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 바나나 한다발 사갈걸 ~~~

동티벳트레킹중에는 중간에 특별히 사먹을 일이 없어서

이번에도 같은줄 알고 환전을 안했더니 지금보니 아쉽다.

사실 공동경비를 쓰기로 했기 때문에 환전을 안했다.

 

 

안나푸르나를 가기위해서 팀스체크포스트에서 체크를 해야하나보다.

우린 모든걸 가이드가 해주니 뭘 확인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여기도 체크포스트가 있네.

 

 

나야폴에서 30여분을 걸어 비레텐티에 도착해서 점심먹기전 마을을 돌아봤다.

마을여인 빨래하다말고 궁금한지 서서 살펴본다.

 

 

마치 돌을 깎은것처럼 규격화된 돌계단이 신기해서 담아본다.

 

 

함께할 쿡들이 준비한 첫 식사.

여기서 한국식 나물무침을 보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어찌 배웠나싶기도 하다.

비벼먹으라고 고추장까지 내놓은 센스 .

음식이 짜지않고 입에 잘 맞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밥을 보니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이다.

 

 

식사후에도 잠시 여유시간이 주어져 이곳저곳 기웃거린다.

옆건물에서도 트레킹을 떠날 짐들이 줄지어 출발준비를 기다리고 있다.

 

 

 

 

 

 

 

 

 

 

 

 

 

 

 

 

 

 

꽃인지 잎인지 알수없는 나무 꼭데기에 메달려있는 빨강색. ~~~

 

 

외국인들은 여성 혼자서도 용감하게 이런여행을 한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씩씩하게 고레파니를 향해가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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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도 있고 트레킹에 대한 기대감에 잠을 이루지못해 일찍 일어났는데

방안의 전기가 들어오지않는다.

모든 스위치를 다 눌러도 불이 들어오지않아 호텔전체를 소등했는줄 알았다.

창밖으로 다른방에 불이 들어온걸 보고 로비에 연락했더니 와서 스위치 누르니 바로 작동

아무래도 무슨일인지 알수없어 궁금했지만 추측만 해본다.

전기부족으로 껐다가 전화하니 켜준게 아닌가싶은 ~~~

나중에 알고보니 옆방의 일행들도 전기가 안들어왔으니 ~~~

 

5시 모닝콜이었으나 이미 3시에 일어나 뒹굴다 일어나 모든준비 마치고

5시 30분 로비에 모여 포카라가는 경비행기를 타기위해 다시 공항으로 이동했다.

아침은 공항에서 준비해준 간단한 도시락으로 대신했는데 먹고싶은게 없어

과일만 먹고 그냥 남겼다.

 

행지    :    카투만두에서 포카라를 거쳐 나야폴로

여행일    :    2018421

 

이른아침 창밖으로 내려다본 카투만두 호텔밖 풍경.

 

 

 

 

카투만두호텔을 떠나기전 새로운 다짐을 하며 단체컷.

 

 

카투만두 공항으로 들어가는길.

국제공항이지만 시골 터미널같은 분위기다.

 

 

경비행기를 타기위해 국내선공항에서 탑승기다리는중

 

 

공항에서 먹는 아침 도시락.

 

 

 

 

포카라행 경비행기 부다항공.

카투만두에서 40여분이면 포카라에 도착하는데 버스로는 6시간이상 가야한다고 한다.

 

 

창가자리지만 프로펠러때문에 시야가 가려 조망은 꽝 ~~`

 

 

아래펼쳐진 카투만두 시내모습은 마치 장난감 도시같다.

고층건물이 없어서인지 성냥갑같기도 하다.

 

 

 

 

이륙한지 얼마지나지않아 눈앞에 펼쳐진 설산의 모습에

 이제 정말 히말라야에 간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수없을만큼 멋진 설산의 모습이다.

 

 

조금 더 날아가자 마치 협곡같은 지형이 나타나는데 그 안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다.

 

 

부다항공 기내에서 ~~~

 

 

이륙한지 40여분만에 포카라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경비행기앞에서 신기함에 인증을 해본다.

 

 

 

 

 

 

포카라공항은 경비행기만 이착륙하는지 활주로가 아주 짧아보였다.

지방의 버스터미널처럼 정감넘치는 공항.

 

 

포카라에 온걸 환영한다는 저 간판을 지나면 공항밖이다.

 

 

 

 

공항에서 나와 미니버스위에 카고백을 열심히 싣고 있는 기사님.

 이제 트레킹 시작지점인 나야폴로 고고 ~~~

 

 

한산한 포카라시내를 떠나 나야폴로 가는데 도로엔 마치 인도에서처럼

소와 개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도로가운데 소가 누워있기도 하고 .

 

 

방향이 바뀌니 시야에 마차푸차레가 들어온다.

마치 스위스의 마테호른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삼각형모양의 설산.

나야롤로 간는 내내 저 삼각형의 마차푸차레와 함께 한다.

 

 

 

 

 

 

롱다를 보니 마치 티벳에 온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포카라에서 나야폴로 가는도로는 한참 공사중이어서 먼지가 정말 많이났다.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싶지만

차가 지나면 먼지때문에 숨을 쉴수없어 창문을 닫고 가야했다.

그렇게 1시간 30분을 달려서 나야폴에 도착했다.

 도로가 확장되고 포장된후 온다면 훨씬 쉽게 나야폴까지 갈수 있을것같다.

 

 

 

 

모든 트레킹일정을 시작하게될 나야폴에 도착했다.

상가 뒷편으로 보이는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드높은 산아래 작은 다랭이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다.

 

 

 

 

나야폴의 이 가게에서 우리의 포터팀과 쿡팀을 만났다.

9일의 트레킹동안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될 사람들.

우리 카고백 두개를 하나로 열심히 묶고있다.

트레킹내내 저 짐을 지고 힘든 여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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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12일동안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다.

늘 언젠간 갈수 있으리라는꿈을 꾸며 나의 버킷 리스트로 채택된 히말라야여행.

트레킹여행을 앞둔 2주전 백령도섬여행이 있었는데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가는버스안에서 갑자기 어지럼증과 매스꺼운증세로

터미널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병원을 갔다.

아무튼 건강상 문제로 출발전 병원을 방문해야만 트레킹을 갈수 있는지 알수 있었다.

혹시 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힘겨운 불안과 초조의 2주를 보내고

출발 이틀전 가도좋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숨을 쉬고 이번 여행을 떠날수 있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여행 설레는 마음으로

11시 미팅이지만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10시가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했다.

제 2여객터미널에 출근시간과 겹쳐 밀릴까봐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도칙했다.

다행히 친구도 일찍와서 함께하니 지루한줄 몰랐다.

다른일행들도 대부분 일찍 도착했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출발전 나와 함께 갈 짐.

 

행지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인천에서 카투만두로

여행일    :    2018420

 

 

탑승을 기다리며 ~~~

 

 

탑승후 카투만두 공항에 문제가 있어 이륙시간이 늦어진다는 기내방송과 함께

  기내에 머물며 1시간동안 이륙을 기다렸다.

 

1시 30분 항공인데 3시 40분에야 기내식을 먹는다.

기내식. 비빔밥이라 그런지 과일도 없고 케잌도 없는 빈그릇이다.

 

 

나중에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다.

 

 

착륙하기전 피자가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다.

또 먹고싶은맛.

 

 

이번 여행은 출발전부터 우여곡절도 많다.

과연 트레킹여행을 떠날수 있을까부터 시작해

탑승후 이륙을 1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이제 카투만두 공항상공인데

 착륙하기전 다시 기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착륙을 기다리며 40분동안 선회해야한다는 ~~~

그리하여 카투만두 트리뷰반공항 상공에서 40분을 선회하며 착륙허가를 기다렸다.

 

후에 가이드한테 들으니 전날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전날은 모든 항공기 착륙이 취소되었고 당일 오전까지 공항이 폐쇄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스케줄이 밀려서 우리도 착륙이 미루어진것이었다.

그나마 무사히 착륙할수 있어 다행이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비자피내느라 길게 줄서고 다시 입국심사받고 나오니 8시가 넘었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공항에서 보내고 드디어 가이드만나니 향기롭고 예쁜 꽃목걸이 걸어준다.

 모든 시름이 한번에 사라지고 이번 트레키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네팔 현지식대신 공항에서 15분쯤 이동후

한식으로 식사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이다.

다음날부터 시작될 트레킹을 위해 짐정리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부터 걷게될 트레킹에 설레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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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5월1일까지 12일동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트레킹을 다녀왔다.

가슴벅차고 설레어서 밤잠을 설치며 완주를 했다.

언제쯤 블로그를 다 하게될지 모르지만 우선 몇장 올린다.

 

 

안나푸르나 제 1봉에서 일출을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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