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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기록을 찾아보니 2017년에 대청봉을 다녀왔다.

오늘은 대청봉은 그만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더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며

산행을 더 천천히 즐기면서 하게 되었다. 

9시 40분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아서 놀랐다.

이곳에 오면 항상 주차장이 차들로 북적였는데 . . . 

산행은 처음부터 계단 오르는것부터 시작한다.

 

장소 : 설악산

일시 : 2025년6월4일

코스 :  한계령 . . .  한계령 삼거리 . . . 중청 . . . 대청봉 . . . 오색탐방지원센터

높이  :  대청봉 :  1,708m   

시간 :  8시간 20분

2017년에도 산행시간이 8시간 걸렸는데 오늘은 5시까지 하산하란다.(7시간 20분)

그런면서 시간에 구애받지말고 산행을 하라니 좀 애매하다.

차라리 시간을 더 주어 5시 30분까지 내려오라고 하면 하산을 서둘러 할텐데 . . .

시간이 많이 오버되면 B코스타고 오색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지루할텐데 . . .

넉넉하게 시간을 주고 그 안에 산행을 마치는게 맞는거 같은데 . . .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장장 8.3km를 걸어야 한다.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중간에 잠시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길이 있기는 하지만 . . . 

 

 

 

 

조금 오르자 양켠으로 철쭉꽃이 피어서 기분을 좋게 해준다.

힘든 산행을 하다가도 이런 아름다운 것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며 힘이난다.

비록 화사한 색감의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연핑크의 야생철쭉꽃이 나는 빨강 철쭉보다 훨씬 아름답다.

 

 

 

 

잠시 조망이 트이자 멋진 바위들이 보이는 진정한 설악의 모습이다.

 

 

 

 

 

한계령 삼거리 이제 난코스는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

여기부터는 능선을 즐기면서 내설악의 멋진 풍광을 마주하며 산행한다.

 

 

 

 

사진 찍느라 조금 지체했더니 일행들은 모두 서둘러 사라지고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 혼자 셀카로 만족.

 

 

 

 

 

오늘 산행에서 정말 많이 본 큰앵초꽃이다.

화사한 색깔에 정말 아름다운꽃 늘 이곳을 지날때마다 마주하게된다.

 

 

 

 

저 멀리 귀떼기청봉이 보인다.

날씨가 맑아서 더욱 선명하게 볼수 있다.

 

 

 

 

 

 

 

 앵초꽃의 군락지인지 엄청나게 많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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