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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구간   :     ABC

트레킹일      :    2018426

트레킹시간   :   

 

날씨걱정에 밤새 잠못이루며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새웠다.

새벽 1시쯤 날씨가 어떤지 보러 나갔다가 정말 황홀한 밤하늘을 만났다.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에 둥근 달빛에 빛나는 파노라마의 히말라야

말문이 막히고 숨이 막히는 절경이었다.

그리고 3.30분쯤 다시나와보니 달이 진 밤하늘에 수없이 많은 은하수와 별들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내가 늘 여행가면 밤하늘을 바라보며 바라던 모습이 거기에 오롯이 있었다.

 잠든사람 모두 깨워 함께 보고싶은 황홀한 밤하늘.

하산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강력추천했다.

일어나서 꼭 보라고 그 황홀한 밤하늘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라고.

일행들 잠 깨울까봐 조심하느라 카메라도 휴대폰도 챙기지못해 사진을 담지 못했지만

평생 기악될만한 황홀한 밤하늘이었다.

 

일출을 보기위해 이른새벽 일어나 나오니 마차푸차레 뒤가 환하게 밝아온다.

 

 

그리고 한밤중에야 보게되었던 안나푸르나도 서서히 깨어나고있다.

 

 

 

 

 

 

 

 

붉은 빛을 받으며 환하게 밝아오는 안나푸르나를 보기위해 벌써 사람들이 전망좋은곳에 올랐다.

나도 서둘러 거기에 합류한다.

 

 

 

 

 

 

 

 

 

 

구름한점없는 하늘아래 마차푸차레도 제 모습을 드러내고

 

 

 

 

저 암봉들 이름 알았는데 벌써 다녀온지 몇달이지났다고 기억이 나지 않네

텐트피크, 강가 푸르나 등등 가이드가 다 설명해 주었는데 . . .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낸 안나푸르나의 모습.

장엄하다.

 

 

마차푸차레도

 

 

또 다른 영봉들도 ~~~

 

 

 

 

 

 

바로옆은 천길 낭떠러지  후덜덜 ~~~

그래도 인증은 필수라서

 

 

 

 

호수도 있는데 물빛은  . . .

 

 

일출감상을 마치고 아침식사 이제 하산할일만 남았다.

 

 

하산준비하는데 갑자기 우르릉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엥??? 헬기가 왔다.

응급환자가 생긴건줄 알았는데 관광객이 내린다. 좀 놀랐다.

헬리콥터로 안나푸르나를 올수 있다는걸 모르고 있었기때문이다.

얼마에 올수 있는지 약간 궁금 ????

 

 

 

 

 

 

어젯밤 일행중 한명이 고산증으로 고생할때 휴게실에 함께 있었던

일본인 닥터가 잠시 봐 주었는데 저 헬기에 그 부부도 다른사람들과 함께 타고갔다.

부러워해야하나 ??? 돈도 문제지만 트레킹을 좋아하는 나는 걸어서 오는게 훨씬 좋다고 말하고싶다.

 

 

 

 

헐 ~~~ 한대가 아니라 계속해서 날고 뜨는 헬기들

오전에 날씨가 좋으니 새벽부터 날아온듯하다.

저리쉽게 와서 하룻밤보내고 바로 다시 헬기로 돌아간다.

 

 

하산하기전 마지막으로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긴다. 헬기장도.

 

 

마차푸차레도 ~~~

 

 

뒤돌아보니 또 한대의 헬기가 착륙했고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가 멀어져간다.

다시는 못올 곳이기에 자꾸만 돌아보며 마음속에 새긴다.

안녕 안나푸르나여.~~~

 

 

하산중에도 많은 헬기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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