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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옆지기가 강화에 다녀오면서 순무를 한봉지 가져왔네요.

전날 똑같은 강화에 간 저는 식구들이 무김치 별로 좋아하지않아 그냥왔는데

지인이 주었다며 가져왔으니~~~

모처럼 하루 쉬려고 했는데 이른아침부터 김치를 담갔습니다.

푸른봉지와 보라색순무가 참 조화롭네요.

 

 

 

먼저 잎사귀는 아주 여린잎만 남기고 나머지는 우거지를 만들려고

따로 떼어서 말리려고 삶았습니다.

껍질 다 벗겨서 채반에 널어 말려두었다 나중에 맛있는 나물 만들어 먹습니다.

색감이 참 곱지요.

요즘 보라색채소가 많이 나오는데 순무도 같은 색이네요.

깨끗이 손질한 순무

 

 

 

많아서 오래두고 먹으려고 좀 두껍게 썰었습니다.

4등분해서 깍두기 썰듯이 준비했습니다.

 

 

 

여전히 계량하는걸 잊고 습관처럼 눈대중으로 김치를 담그네요.

작년에 산 갈치액젓이 아주 맛있어서

갈치액젓과 새우젓으로 간을 하려고 했는데

순무는 절이지 않고 그냥하기 때문에 싱거울까봐 소금을 약간 넣었습니다.

준비한 쪽파, 대파,마늘 생강 다진것, 그리고 찹쌀풀 조금, 고추가루

아 그리고 개복숭아 액기스를 조금 넣었습니다.

설탕을 쓰지 않고 김치를 담는데 순무는 좀 매운맛이 나서 조금 넣었어요.

다른김치 할땐 양념을 따로 준비하는데

오늘은 약식으로 그냥 곧바로 무치려고 다 함께 넣었습니다.

 

 '

 

그렇게 버무렸더니 먹음직스럽습니다.

햇고추가루로 담았더니 색감이 더 곱네요.

 

 

 

무우가 단단해 물이 많지 않아

김치담근 그릇을 생수로 헹궈 그 국물을 넣었습니다.

익으면 맛있을거 같습니다.

처음 담아본 순무김치 다른김치처럼 담았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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