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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에 날씨가 무덥던 여름날에서 선선한 가을날씨로 바뀌어

살만해졌는데 요즘 자꾸만 늦장을 부려 지난 수요일에 다녀온 계곡산행사진을 이제야 올리네요.

올 여름 마지막 계곡산행인듯 합니다.

삼척의 용인등봉과 문지골을 가야하는데 모객이 순조롭지않아서 가까운 홍천의 백우산을 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우니 산행을 일찍 시작하니 그건 좋네요.

9시 20분에 가족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백우산 용소골

일시 :   2016년8월 24일

코스 :  가족고개 . . . 전망대 . . . 백우산 . . . 안부 . . . 용소골 . . . 경수동

높이 :   894m

시간 :  6시간 

 

이곳도 도로확장공사를 하는지 주변이 많이 어수선하네요.

 

 

 

 

 

 

날씨는 덥고 그냥 숲길트레킹이라 특별히 담을만한 풍광도 없다보니

이곳 전망대까지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네요. 이런적이 없는데 ~~~

다행히 전망대에 오니 날씨가 좋아 주변풍광을 다 볼수 있습니다.

 

 

 

 

 

 

백우산은 오르기 정말 편안한 산입니다.

벅찬 오르막이 없고 거의 작은 능선길을 몇번 오르내리니 정상에 닿았습니다.

높이는 제법 있는데 이렇게 편안한길은 쉽지않은데 무더운 날씨에 딱 좋습니다.

 

 

 

 

 

 

거의 이런 숲길을 걷습니다.

 

 

 

 

 

 

 

 

 

 

 

 

 

 

 

 

 

 

 

 

 

점심시간 포함 2시간 40분을 산행후 이제 계곡이 나오면

무더위를 씻기위해 동심으로 돌아가 물속에 텀벙 하고

다시 더워지면 계곡에 몸 담그고 그렇게 올 여름 마지막 산행을 즐깁니다.

 

 

 

 

 

 

 

 

 

 

 

 

 

 

 

 

 

 

 

 

 

산행말미는 오랜만에 어린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풍광속을 걷습니다.

어렸을때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친구들과 이런길로 학교에 다녔습니다.

 

 

 

 

 

 

짓궂은 아이들이 풀을 묶어두면 모르고 지나가다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있었는데

오늘도 누군가 앞사람이 살짝 묶어놓았는데 제 앞사람이 가시다가 걸려

하마터면 넘어질뻔 했네요.  ㅎ

정말 그리운 추억의 사진한장 열어봤습니다.

 

 

 

 

 

 

더워질만 하면 다시 계곡을 풍덩 빠져 건너고

 

 

 

 

 

 

 

 

 

 

 

 

다리에서 경수동마을까지 도로를 좀 걷는것이 좀 더웠지만

성큼 다가운 가을풍광에 이 여름도 막바지라 생각합니다.

벌써 가을의 전령 메밀꽃이 이렇게 환하게 피었습니다.

 

 

 

 

 

 

 

 

 

경수동마을 노인회관앞에서 주저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마져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버스기사님이 하산지점을 착오해서 20여분쯤 기다렸다가

잠시 이동하여 막국수와 보쌈으로 맛있는 하산식을 하고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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