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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차이나타운을 보고나니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아리마온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세계3대 온천중 한곳이라는데 온천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네요.

아뭏든 차이나타운에서 물어물어 아리마행 버스타는곳을 찾는데

쉽게 찾을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버스타는곳이 여러곳이어서 현지인들도 구분하기 어려웠던듯 합니다.

다행히 마지막에 물어본 청년이 친절하게  이곳저곳에 알아보고

버스타는곳까지 직접 데려다 주었습니다.

오늘 고베에서는 직접적인 도움을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다음에 서울에서 여행객들을 만난다면 꼭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잠시 기다리니 아리마행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리마까지는 50분쯤 걸렸고 차비는 700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고베에서 아리마온천을 가려면

고베 산노미야역 옆에 있는 4번버스 정류장에서 아리마온천행 버스를 탑니다.

 

아리마에서 우리가 들어간 온천입니다.

이렇게 금탕이라고 쓰여있는 온천은 철분이 많아서 물이 흙탕물처럼 보입니다.

물이 정말 미끈미끈 좋습니다.

 

 

운좋게도 그날이 이런 날이어서 목욕비 반값이었습니다.

그래서 붐빌줄 알았는데 별로 넓지않은 탕이었지만 많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마시는 온천수도 있고

 

 

족욕할수 있도록 밖에 족탕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하고 있습니다.

물색이 정말 붉지요.

 

 

 

 

한적한 시골마을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요거 이렇게 작아도 참 맛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줄서서 사 먹길래 따라 사먹었는데~~~

골목길 돌아다니며 어묵도 먹고 이것저것 군것질 했는데 다 맛있습니다.

특히 어묵 정말 쫄깃쫄깃 폭신폭신 맛있었습니다.

몇달전 지인이 보내준 삼진어묵 맛있게 먹었는데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다 돌아보고 나오는데 버스가 있어

다시 고베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리마에서 직접 오사카가는 버스도 있던데

갑자기 들르게 된 곳이라 고베로 돌아가야하는줄 알았습니다.

어쨋든 고베에서 고베규를 먹으려 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없었습니다.

일정에 없던 아리마 온천.

그날아니었으면 이번 오사카여행에서 온천을 하지 못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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