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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행사가 있어 한주 산행을 못해서 몸이 자꾸만 근질거렸습니다.

서울을 출발해 최근에 새로 개통된 제2영동고속로를 따라 가다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출발했는데

어느순간 주변이 온통 하얀 눈세상이 되었습니다.

정차가능한곳에 기사님이 잠시 차를 세워져 담은 모습입니다.

어제 강릉가는길에 잠시 눈을 보긴했지만 아주 조금이었는데

밤새 다른세상이 되었네요.

어제 서울로 올라올때는 밤이라서 안보였는데 오후늦게 내린비가 이곳은 눈이었나봅니다.

아무튼 올해들어 처음보는 눈덮인 산에 다들 환호합니다.

 

 

 

장소 :   괘방산 . 선자령

일시 :   2016년11월 23일

코스 :  안인주차장 . . . 삼우봉 . . . 전망대 . . . 괘방산 . . . 당집 . . . 동명항입구 . . . 선자령 트레킹잠시

높이 :   339m

시간 :  2시간 30분 (괘방산)  1시간 30분 (선자령)

 

 

 

 

 

 

 

 

 

 

 

 

눈산행하고싶은데 일정이 있으니 출발해 목적지에 닿았습니다.

해안가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일정은 괘방산을 등반한후 부채나룻길을 걷습니다.

 

 

 

 

 

 

괘방산은 산이 높지않으니 위의 계단을 올라서면서부터

이런 호젓한 오솔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면 됩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다와 비행기전시장이 보입니다.

 

 

 

날씨가 화창하면 더 좋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덕분에 눈을 봤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오늘 산행은 낮은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이렇게 편안한 길을

산책하듯 여유롭게 걷습니다.  진정한 힐링산행이었습니다.

 

 

 

이곳 당집에서 동명항으로 하산해서 부채나룻길로 갑니다.

 

 

 

 

 

 

 

 

 

계절을 잊고 진달래가 아주 많이 피어있었는데

 

 

 

이꽃은 철쭉처럼 연핑크색입니다.

 

 

 

후미 기다리는동안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멀리 정동진의 배카페가보입니다.

 

 

 

겨울바람에 부서지는 파도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네요.

어제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제법 거센 파도네요.

 

 

 

 

 

 

 

 

 

 

 

 

 

 

 

파도때문에 부채나룻길이 통제되어 버스로 대관령으로 이동하는데

기사님 구대관령길코스로 가다가 중간에 구경하라며 정차해주었습니다.

하얗게 쌓인눈 올해 처음보는눈이가 더 즐거웠습니다.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카메라없이 길 나섰는데 하필이면 이렇게 눈이와서

아쉬운 마음 정말 컸는데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지만 제법 잘 나와서 안도했습니다.

 

 

 

 

 

 

 

 

 

 

 

 

대관령에 도착해 선자령트레킹을 합니다.

뜻하지않은 횡재를 한 기분이듭니다.

 

 

 

 

 

 

 

 

 

 

 

 

 

 

 

 

 

 

 

 

 

 

 

 

선자령트레킹을 마치고 횡계에서 황태해장국으로 하산식까지 하고

서울로 오는데 새로 생긴 고속도로덕분에 막히지않고 일찍 도착했습니다.

뜻밖에 눈선물까지 받은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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